계란 2억 개·고등어 2000톤 푼다... 마트 가는 사람들 꼭 확인해야 할 소식
정부는 우선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해 3500억 원을 들여 오는 7~8월 농축수산물 전 품목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기존에는 쌀, 양파, 계란, 돼지고기, 고등어 등 22개 품목을 중심으로 1인당 주 1만 원 한도에서 할인을 지원했지만 이번에는 할인 가능한 농축수산물 전 품목으로 대상을 넓힌다. 1인당 할인 한도도 주 최대 3만 원까지 늘어난다.
가격 부담이 커진 계란은 모든 마트에서 전 품목 20% 할인에 들어간다. 지금까지는 30구 특란에 한해 1500원 할인을 지원했지만 앞으로는 품목 제한 없이 정률 할인으로 바뀐다. 쌀값 안정을 위한 할인액도 20㎏당 5000원에서 6000원으로 확대된다.
전통시장 지원도 병행된다. 명절 기간을 중심으로 발행하던 전통시장 농할상품권은 11월까지 매달 발행된다. 규모도 월 200억 원 수준으로 늘어난다. 20% 할인 판매되는 상품권을 통해 소비자 장바구니 부담을 낮추고 전통시장 이용도 함께 늘리겠다는 취지다.
고등어와 마른김 등 가격이 오른 수산물은 최대 60% 할인해 연말까지 상시 지원한다. 전월 대비 가격이 10% 이상 오른 수산물도 할인 대상에 포함된다. 정부는 먹거리 가격이 단기간에 크게 오르는 품목을 중심으로 할인과 수매, 방출을 병행할 계획이다.
계란 2억 개 추가 수입… 노르웨이산 고등어 2000톤 직수입
가격을 낮추기 위한 공급 대책도 추진된다. 정부는 최근 가격이 오른 계란의 납품단가를 낮추기 위해 196억 원을 투입한다. 기존에는 주 2회 30구당 2000원을 지원했지만 앞으로는 매일 3000원으로 지원 폭을 확대한다.
신선란 수입 물량은 기존보다 6배 이상 늘린다. 정부는 계란 2억 개를 추가로 수입해 소매점뿐 아니라 베이커리 등 계란 사용량이 많은 소상공인에게도 공급할 계획이다. 계란 유통센터 13곳에는 파레트 등 물류기기 비용을 지원해 유통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 부담도 낮춘다.
돼지고기 가격 안정을 위해서는 도매시장 출하 농업인 인센티브를 마리당 4만 원으로 확대한다. 사료원료 구매자금 지원도 늘려 축산 농가의 생산비 부담을 줄인다. 정부는 이런 방식으로 도매가격 하락을 유도하겠다는 구상이다.
수산물 공급 대책도 포함됐다. 정부는 노르웨이산 고등어 2000톤을 직수입해 저가로 소비자에게 공급한다. 이를 위해 7월 중 특사단을 파견하고 영국, 페로제도 등 신규 수입국 발굴도 추진한다. 국내산 고등어 수출 물량은 내수로 전환해 정부가 직접 수매한 뒤 할인된 가격으로 방출한다. 갈치와 오징어도 정부가 직접 수매해 할인 판매할 계획이다.
식품 원가 부담을 낮추기 위해 할당관세 적용도 확대된다. 냉동과일, 코코아가공품, 계란가공품 등 13개 품목은 12월까지 할당관세를 연장하고, 자몽·레몬농축액 등 9개 품목은 새로 적용한다. 기간 연장 품목과 신규 적용 품목을 합쳐 모두 22개 품목이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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