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이재명 정부 1년, 규제폭탄에 文정부 압살하는 전셋값 급등
1,574 17
2026.06.26 09:00
1,574 17

이재명 대통령 취임1년, 고강도 규제들 효과 '전무'
서울 전세금 13년만 최대 상승…강남·동탄 집값도 급등
"김용범의 '닥공' 발언, 위기의식 표현" 관측

 

[땅집고] 이번주 서울 아파트 주간 전세금이 12년8개월만에 가장 큰 폭으로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동안 주춤했던 서울 강남구 아파트 매매가격도 올 들어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년동안 펼친 각종 부동산 대책들이 효과가 전무했음을 확인한 청와대가 위기 의식을 느낀다는 신호가 읽히는만큼, 정부의 정책 기조에 변화가 나타날 지에 관심이 쏠린다. 가령 연초부터 “부동산 정상화는 5천피보다 훨씬 쉽다”는 등 부동산 정책에 강한 자신감을 보이던 대통령도 전세대란이 본격화되면서 관련 발언을 자제하고 있다.

2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6월 22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세금은 0.35% 오르며 2013년 10월 셋째 주(0.35%) 이후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다. 임대차 2법으로 역대급 전세난이 벌어졌던 문재인 정부 시절(2020년)을 뛰어넘는 수치다. 특히 성북·성동구(0.55%), 구로구(0.54%) 등 전세난에 떠밀린 실수요자들의 주택 매수가 이어졌던 서울 강북 지역에서 전세금 상승세가 가팔랐다. 올해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이주까지 누적 4.79% 오르며 상승률이 전년 동기(0.88%)의 다섯 배를 웃돈다.

아파트 매매가격 역시 한동안 소강상태에서 벗어나 상승세로 돌아섰다. 강남구 아파트 가격은 지난 5월 9일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두고 반짝 소강상태를 보였으나 다시 상승 전환, 이번 주에는 0.35% 상승하며 올해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다. 동탄 아파트 가격 역시 반도체 기업의 성과급과 주식 투자 수익 유입 등의 여파로 1.65% 폭등세를 나타냈다.

 

◇오세훈 “닥치고 공급” 인용에, 토론회까지…변화인가, 기만전술인가


정부는 이 같은 주택시장의 전세·매매가 상승세에 위기의식을 느끼는 모양새다. 이재명 대통령 취임 후 1년 동안 집값을 잡겠다며 온갖 대책을 내놓았음에도 집값이 잡히기는커녕 점점 더 급등세를 나타냈다. 아직 공식적으로 정책 전환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다주택자 규제와 세금 강화로 일관했던 그동안의 정책에 대해 변화 기류가 읽힌다.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의 최근 발언이 대표적인 사례다. 김 실장은 24일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수도권 주택 시장 불안과 관련해 “지금은 ‘닥치고 지어야 한다’고 할 정도로 공급 확대가 절실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김 실장의 발언 맥락을 보면 그동안 추진해 왔던 지난해 9·7 공급대책과 올해 1·29 공급대책에서 발표한 공공 주도 공급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김 실장이 그 동안의 공급 부족이 집값 상승 원인임을 인정하는 동시에 지방선거에서 오세훈 시장의 선거 슬로건인 '닥치고 공급'을 인용한 것은 다주택자에 대한 세금 중과와 실거주 의무 부여 등 규제로 일관했던 기존 노선을 수정하는 신호로 읽힐 수 있다.

 

◇대통령의 다음 수순은?

김 실장은 이와 함께 ‘주택시장안정’을 주제로 한 국민대토론회까지 언급했다. 부동산 종합대책을 내놓기 위해 폭 넓은 의견수렴을 하겠다며 내달 중순 관계부처 및 전문가, 일반 국민이 참여하는 타운홀미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도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보유세 강화의지를 밝힌 이후로는 주택 시장이나 규제에 대해 이렇다 할 발언을 삼가는 중이다.

하지만 반대로 정부가 유권자 저항이 클 수 밖에 없는 증세를 준비하면서 한편으로 시장 반발을 무마하기 위해 말로만 공급과 변화 의지를 보이는 일종의 ‘기만술’을 펼치고 있을 가능성도 있다. 김 실장은 토론회에서 최근 이 대통령 지지율 하락과 관련 “노동·세제·주택 정책 때문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https://realty.chosun.com/site/data/html_dir/2026/06/26/2026062600734.html

댓글 1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유니레버 럭스X더쿠💜 오늘의 기분을 취향하다, '럭스 퍼퓸 바디워시 3종 트라이얼 키트' 체험단 모집(100인) 314 08.20 24,512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625,57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783,03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4,201,66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60812 기사뉴스 저작권법 침해 강력 제재] 20.04.29 37,295,06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87,27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1 21.08.23 8,724,70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616,27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46 20.05.17 8,851,57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4 20.04.30 8,715,80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타회원 글/댓글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761,56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38007 이슈 진짜 남다른 미모의 아기 푸바오 19:55 86
3138006 유머 디씨인이 분류한 세계사 상식 기준 티어표 19:55 113
3138005 유머 서비스직 PTSD 오는 임시완 현실진상 연기 19:54 135
3138004 유머 몽골까지 서울대 과잠 입고 온 한국남자.twt 19:54 190
3138003 이슈 치이카와(먼작귀) 입덕한 덬들이 보면 좋은 영상 19:54 70
3138002 이슈 전소미 - XOXO (2021) 19:52 43
3138001 이슈 [KBO] 11회말 1사 만루를 놓친 상황에서 라이브 방송을 해야 한다면? 5 19:48 802
3138000 이슈 윤지성 인스타그램 업데이트 (우리 무리얌☝️💕) 4 19:47 431
3137999 유머 허남준 중2 소녀 팬 : 근데나이차이가많이나서.. 친구들이랑선생님이 왜좋아하냐고.. 8 19:47 960
3137998 기사/뉴스 [단독] 7월 2일에도 또다른 실종사건 셀프 종결… ‘장미란씨 실종’ 해제 처리 경찰관 긴급체포 22 19:46 1,021
3137997 이슈 [살림남 선공개] 보람을 위해 상렬은 래퍼로 성공할 수 있을까?! 19:45 80
3137996 기사/뉴스 [단독] 실종 '셀프 종결' 경장, 재수사때 신고자에 연락…목소리 추궁에 시인 30 19:44 1,611
3137995 이슈 번식장에서 7개월 푸들 구조해서 입양처 찾고 중성화도 했는데 계속 아프길래 봤더니 장에 거즈가 엉겨 붙어 있었다함 14 19:42 1,377
3137994 유머 의외로 프랑스인 화나게 하는법. 크로와상에 아이스크림 껴먹기 23 19:41 1,898
3137993 이슈 해바라기 앞에서 사진을 여러번 찍으려 했지만 실패한 할아버지 2 19:41 1,115
3137992 이슈 마개조한 갤럭시 플립5가 너무 좋느를 줌 16 19:39 1,772
3137991 이슈 나는 '나는솔로'를 안본다 11 19:39 1,250
3137990 이슈 갓진영×최유리 외사랑 뚜엣 16 19:37 470
3137989 이슈 지금 많이 사라져가고 있다는 식당 문화 132 19:35 12,594
3137988 이슈 하나같이 자신이 오빠이길 바라며 여자친구는 아무것도 모르는 멍청이라고 생각하는 감성 23 19:33 2,6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