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삼전닉스 급락, 뉴욕증시 흔들어"…레버리지 ETF 위험 재조명
1,023 3
2026.06.25 14:35
1,023 3

블룸버그 "코스피 10% 급락 후 글로벌 기술주 동반 약세"
"레버리지 ETF, 변동성 증폭 장치…나비효과가 허리케인으로"

 

인공지능(AI) 열풍을 타고 급등했던 한국 증시가 급락하면서 유럽과 미국 증시의 반도체주 매도세로 번졌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과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큰 폭으로 끌어 내렸다고 블룸버그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I 버블이 흔든 한국발 급락장은 전세계 금융시장에 퍼진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의 구조적 위험성을 드러냈다는 지적이다.

 

한국 증시를 이끄는 SK하이닉스(000660)와 삼성전자(005930)의 급락은 레버리지 ETF가 시장 변동성을 증폭시킨 배후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월가 전문가들은 블룸버그에 말했다.

 

월가 전문가들은 이번 조정의 중심에 한국이 있다고 지적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노무라의 찰리 맥엘리곳 크로스에셋 전략 총괄은 "한국은 AI 병목현상(AI bottleneck) 투자 테마의 진원지"라며 "여기에 레버리지 ETF라는 시장 구조가 결합되면서 작은 충격이 글로벌 폭풍으로 확대됐다"고 말했다. 그는 "나비의 날갯짓이 지구 반대편에서 허리케인이 되는 것과 같다"고 비유했다.

 

실제로 한국거래소는 올해 들어 네 번째 서킷브레이커를 발동했다. 지난해에는 한 차례, 2025년에는 한 번도 없었던 조치다. 한국 금융당국도 우려를 나타냈다. 앞서 한국 시장에 상장된 단일 종목 레버리지 ETF 규모는 5월 출시 당시 30억달러 수준이었지만 현재는 90억달러 이상으로 세 배 넘게 불어났다.

 

레버리지 ETF 시장은 최근 몇 년간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전 세계 레버리지 ETF 운용자산은 2900억달러를 넘어섰다. 미국 시장이 2200억달러 이상으로 가장 크고 아시아 시장도 450억달러 규모까지 확대됐다.

 

바클레이즈의 알렉산더 알트만은 미국 레버리지 ETF의 최근 10거래일 평균 리밸런싱 규모가 하루 200억달러에 달했다고 추산했다. 이는 1년 평균의 약 4배 수준이다. 노무라는 레버리지 ETF가 시장이 1% 움직일 때마다 약 90억달러 규모의 추가 매매 수요를 만들어내는 것으로 분석했다.

 

레버리지 ETF가 하락을 촉발한 것은 아니지만 상승 추세가 꺾일 경우 낙폭을 확대하는 증폭 장치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 월가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레버리지 ETF가 상승장에서는 자금을 더 끌어들이고 하락장에서는 매도를 증폭시키는 만큼 향후 기술주 변동성이 커질 경우 시장 충격도 이전보다 훨씬 크게 나타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했다.

 

레버리지 ETF 거래는 대부분 기계적으로 이뤄지는데 약속한 배율을 유지하기 위해 주가가 오르면 더 사야 하고 주가가 내리면 더 팔아야 한다. 결과적으로 상승장에서는 상승세를 강화하고 하락장에서는 매도 압력을 키우게 된다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알트만은 "주식시장 내부의 레버리지가 시장을 지나치게 기술적(technical)으로 만들고 있다"며 "레버리지 ETF는 펀더멘털과 무관하게 현재 시장의 가장 큰 기술적 위험 요인"이라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9020178?sid=101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웨이브 오리지널 <피의 게임X> 최초의 목격자 시사회 초대권 이벤트 153 06.25 23,20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544,29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927,31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431,62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202,13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65,76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6 21.08.23 8,620,07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4 20.09.29 7,526,15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3 20.05.17 8,748,25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33,16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634,09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01145 정보 오늘 대한민국 넷플릭스 TOP 10.jpg  10:05 85
3101144 정보 일본vs스웨덴 1:1 무승부 종료 10:05 109
3101143 이슈 대구, 8천억짜리 SK AI 데이터센터 유치 무산 1 10:05 122
3101142 이슈 라떼 옛날카페 알바 필수픔 10:05 113
3101141 이슈 대한민국 현재 조3위 8개 팀 중에서 5위 6 10:05 264
3101140 기사/뉴스 원빈, 16년 만에 복귀 준비하나…"차기작 위해 머리 기르는 중" 근황 ('데이앤나잇') 2 10:04 209
3101139 이슈 와 남의 다리털까지 간섭하네 ㄷㄷ 5 10:03 709
3101138 기사/뉴스 ‘전현무X이영표’ 통했다...KBS 월드컵 남아공전 ‘최고 시청률’ 15.3% [MK★TV시청률] 1 10:03 84
3101137 유머 신나게 대나무 먹다가 나라잃은 표정 된 후이바오🩷💜🐼🐼 6 10:02 295
3101136 유머 1시간뒤 전국의 캥거루족들 주목해야하는 것 🦘 4 10:02 679
3101135 기사/뉴스 [단독] 동아일보 사옥서 출근길 '낫부림'...그룹 계열사 40대 직원 중상 30 09:58 2,111
3101134 유머 러브버그가 효도버그였으면 덜극혐이야? 10 09:58 424
3101133 이슈 한국 32강 진출 빙고판 최신 65 09:58 3,327
3101132 유머 열심히 불태운 인류를 위한 지구의 선물 4 09:58 626
3101131 이슈 하이닉스 • 삼성전자 목표가 ㄷㄷ 19 09:57 2,207
3101130 이슈 어제 입국장에서 옆에 서계시던 일본분이 검역멍멍에게 걸렸는데 뭔가 하고 봤더니 순대였음 ㅋㅋㅋㅋㅋㅋㅋ 3 09:57 972
3101129 기사/뉴스 1440대1 몰렸던 당산 신축, 미계약분 29억에 새 주인 찾는다 8 09:54 741
3101128 기사/뉴스 "일본 말고 한국서 명품 사자"…중국인 관광객 '싹쓸이' 29 09:49 1,754
3101127 유머 일본입장에선 홍명보 고의패배설이 설득력있는 이유.twt 29 09:49 2,664
3101126 이슈 오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배구선수 문성민 시구 이정후 포구.twt 10 09:45 1,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