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삼전닉스 급락, 뉴욕증시 흔들어"…레버리지 ETF 위험 재조명
798 3
2026.06.25 14:35
798 3

블룸버그 "코스피 10% 급락 후 글로벌 기술주 동반 약세"
"레버리지 ETF, 변동성 증폭 장치…나비효과가 허리케인으로"

 

인공지능(AI) 열풍을 타고 급등했던 한국 증시가 급락하면서 유럽과 미국 증시의 반도체주 매도세로 번졌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과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큰 폭으로 끌어 내렸다고 블룸버그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I 버블이 흔든 한국발 급락장은 전세계 금융시장에 퍼진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의 구조적 위험성을 드러냈다는 지적이다.

 

한국 증시를 이끄는 SK하이닉스(000660)와 삼성전자(005930)의 급락은 레버리지 ETF가 시장 변동성을 증폭시킨 배후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월가 전문가들은 블룸버그에 말했다.

 

월가 전문가들은 이번 조정의 중심에 한국이 있다고 지적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노무라의 찰리 맥엘리곳 크로스에셋 전략 총괄은 "한국은 AI 병목현상(AI bottleneck) 투자 테마의 진원지"라며 "여기에 레버리지 ETF라는 시장 구조가 결합되면서 작은 충격이 글로벌 폭풍으로 확대됐다"고 말했다. 그는 "나비의 날갯짓이 지구 반대편에서 허리케인이 되는 것과 같다"고 비유했다.

 

실제로 한국거래소는 올해 들어 네 번째 서킷브레이커를 발동했다. 지난해에는 한 차례, 2025년에는 한 번도 없었던 조치다. 한국 금융당국도 우려를 나타냈다. 앞서 한국 시장에 상장된 단일 종목 레버리지 ETF 규모는 5월 출시 당시 30억달러 수준이었지만 현재는 90억달러 이상으로 세 배 넘게 불어났다.

 

레버리지 ETF 시장은 최근 몇 년간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전 세계 레버리지 ETF 운용자산은 2900억달러를 넘어섰다. 미국 시장이 2200억달러 이상으로 가장 크고 아시아 시장도 450억달러 규모까지 확대됐다.

 

바클레이즈의 알렉산더 알트만은 미국 레버리지 ETF의 최근 10거래일 평균 리밸런싱 규모가 하루 200억달러에 달했다고 추산했다. 이는 1년 평균의 약 4배 수준이다. 노무라는 레버리지 ETF가 시장이 1% 움직일 때마다 약 90억달러 규모의 추가 매매 수요를 만들어내는 것으로 분석했다.

 

레버리지 ETF가 하락을 촉발한 것은 아니지만 상승 추세가 꺾일 경우 낙폭을 확대하는 증폭 장치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 월가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레버리지 ETF가 상승장에서는 자금을 더 끌어들이고 하락장에서는 매도를 증폭시키는 만큼 향후 기술주 변동성이 커질 경우 시장 충격도 이전보다 훨씬 크게 나타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했다.

 

레버리지 ETF 거래는 대부분 기계적으로 이뤄지는데 약속한 배율을 유지하기 위해 주가가 오르면 더 사야 하고 주가가 내리면 더 팔아야 한다. 결과적으로 상승장에서는 상승세를 강화하고 하락장에서는 매도 압력을 키우게 된다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알트만은 "주식시장 내부의 레버리지가 시장을 지나치게 기술적(technical)으로 만들고 있다"며 "레버리지 ETF는 펀더멘털과 무관하게 현재 시장의 가장 큰 기술적 위험 요인"이라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9020178?sid=101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 이니스프리 레티놀 시카 모공 흔적 앰플 체험단 모집 💙 335 00:05 10,88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537,62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911,58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424,66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191,19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65,76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6 21.08.23 8,620,07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4 20.09.29 7,524,13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3 20.05.17 8,747,62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31,95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628,17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00365 정보 충격과 공포의 한능검 10회 시험.jpg 15:49 102
3100364 기사/뉴스 잠실 개표소 시위 현장서 경찰에게 침뱉은 40대 여성 구속심사 15:49 39
3100363 유머 출하되는 고양이 2 15:49 166
3100362 기사/뉴스 "시청 금지" vs "간식 지원"...  3연속 오전 월드컵에 직장인 희비 1 15:47 242
3100361 기사/뉴스 대표팀 졌지만, 치킨집 웃었다... 오전 월드컵에 점주들 ‘숨통’ 15 15:45 537
3100360 유머 신들린듯한 군악대 4 15:45 453
3100359 기사/뉴스 [단독] 안정환 “32강 가더라도 싹 다 바꿔야...감독·협회 책임” 5 15:45 1,079
3100358 이슈 구병모 <절창> 남자주인공 문오언 가상캐스팅으로 많이 언급되는 남자 배우들 11 15:45 665
3100357 유머 시베리안 허스키의 매력 15:44 349
3100356 기사/뉴스 홍명보호, '1승2패 조 3위'…"32강 진출 확률은 87.6%", 25일 남아공전 0-1 패배로 조 3위 확정, 조 3위 중 상위 8개팀 토너먼트 진출 가능 15:44 78
3100355 이슈 지금 이시각 한국한테 개빡쳤다는 나라 23 15:44 2,307
3100354 이슈 방송사 PD들이 직접 경험한 임영웅 3 15:44 464
3100353 기사/뉴스 정몽규 보고있나… 홍명보와 함께 무너진 축구협회장, 대국민 사과해야 15:41 276
3100352 기사/뉴스 한국 충격패에 외신도 의문... "손흥민, 왜 벤치에서 출발했나"  남아공에 0-1 패배…자력 32강 진출 무산 [월드컵24시] 7 15:39 286
3100351 기사/뉴스 “홍명보 감독 당장 잘라라!” 분노한 축구팬들…”32강 가도 차라리 감독 없는게 낫다” 13 15:39 618
3100350 유머 축구인 최용수가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해 하고 있는것 18 15:39 1,945
3100349 이슈 (분석) 대한민국 32강 진출은 일본 손에 달릴 가능성이 큼 27 15:39 1,508
3100348 이슈 대학교 선후배 관계로 이어진 허남준과 김무열🧑‍🤝‍🧑 | 유퀴즈온더블럭 2 15:38 304
3100347 이슈 헌터 x 헌터 발행부수 1억부 돌파 5 15:36 402
3100346 이슈 <유퀴즈> 육해공 군인 4남매와 예비 훈련병 이준영의 깜짝 만남!🔜 4 15:35 5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