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월드컵] 새벽 3시 기상ㆍ명당 오픈런.... "남아공 잡고 32강 가자"
1,001 0
2026.06.25 10:49
1,001 0

광화문서 조별리그 3차전 거리응원전…시민들 입모아 "꼭 이겨야"

 

 25일 서울 광화문광장은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32강 진출을 바라는 붉은악마들의 염원으로 가득 찼다.

 

이날 오전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조별리그 3차전 킥오프를 앞두고 광장으로 시민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주최 측인 대한축구협회와 붉은악마는 이날 최대 2만명이 모일 것으로 본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남아공과 비기기만 해도 조 2위로 32강에 오른다.

 

하지만 시민들은 이왕이면 시원한 승리로 한껏 사기를 올려 토너먼트에 임하길 바랐다.

 

김익수(68)씨는 "무조건 이겨야 한다. (광장에서) 경기를 보려고 새벽 3시에 일어나 밥 먹고 집에서 출발했다"며 "난 2002 한일 월드컵 당시 광화문에 모일 때도 선두에서 응원했던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 7시 30분부터 돗자리를 펴고 킥오프를 기다린 대학생 한지아(20)씨는 "1·2차전은 학기 중이라 못 나왔지만 종강해서 3차전은 보러왔다"며 "이번 경기는 꼭 이겨야 한다. 2대 1을 예상한다"고 웃었다.

 

북중미 월드컵 개막 후 세 번째 광화문 거리 응원인 만큼 '노하우'가 생긴 시민들의 자리 경쟁도 눈에 띄었다.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설치된 대형 전광판이 잘 보이는 광장 맞은편의 한 카페엔 '오픈런' 현상이 일어났다.

 

오전 7시께 개점하는 이 카페 앞으로 30여명이 대기하다가 문이 열리는 순간 전광판 시야가 확보되는 2·3층을 향해 달음박질했다.

 

순식간에 승강기가 만원이 되고, 계단으로 뛰어 올라가는 사람들이 엉겨 낙상 사고가 발생할 뻔하기도 했다.

 

창가의 '명당'을 차지한 대학생 박모(20)씨는 "소셜미디어에서 이 자리가 명당이라고 해서 급하게 왔다. 오전 6시 반부터 카페가 문을 열기만을 기다렸다"고 말했다.

 

전광판이 정면으로 보이는 자리를 차지한 김우정(45)씨가 "딸이 거리 응원에 가보자고 해 휴가를 썼다"고 하자 김씨의 딸 김시우(12)양은 "집에서만 보다가 나오니까 신나고 설렌다"고 했다.

한마음으로 뭉친 붉은악마들은 '날씨도 우리를 돕는다'며 기꺼워했다.

 

뙤약볕이 쏟아지던 이전 경기 때와 다르게 이날은 구름이 광장 일대 하늘을 덮었고, 선선한 바람도 불고 있다.

 

일대 기온은 22∼25도 수준으로, 경기가 끝나고 오후부터는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세종문화회관 현관 근처에 자리 잡은 김준형(29)씨는 "비 소식이 있다고 해서 건물 아래로 들어왔는데 비가 안 오는 것 같아 다행"이라며 "직장 다니는 친구와 반차를 쓰고 왔다. 2대 1 아니면 2대 0 승리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60625044200004?input=1195m

댓글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 x 톤 28 💙 디바이스보다 강력한 블루 펩타이드? NEXT 안티에이징 세럼 ⚡ 더 퍼스트 블루 펩타이드 시카 세럼 체험단 모집(30명) 241 09.15 43,752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 07.13 1,075,301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26.08.30 아이디 판매 유도관련 추가) 24.04.09 14,116,98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4,497,18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60812 기사뉴스 저작권법 침해 강력 제재] 20.04.29 37,723,93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328,87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3 21.08.23 8,746,02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653,99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59 20.05.17 8,875,87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5 20.04.30 8,750,73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타회원 글/댓글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804,95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60036 정치 李, 김지용 중수청장 후보 그대로 임명할듯 09:08 35
3160035 이슈 브금 하나 바꿨을뿐인데 장르 바뀜 1 09:05 127
3160034 이슈 50대 교장과 20대 초임교사 결혼 13 09:05 977
3160033 이슈 외동 공감 트윗.twt 3 09:03 427
3160032 기사/뉴스 서인영 “주얼리, 무슨 행사 뛰어도 100만원…어려서 몰랐다” 3 09:03 567
3160031 이슈 우주소녀 설아 은서 스타쉽 엔터테인먼트 계약 종료 5 09:02 749
3160030 유머 배빵빵 고영이 1 09:01 128
3160029 이슈 CG 작업 전 해리포터 촬영 현장 2 09:00 443
3160028 기사/뉴스 소녀상 치우라는 일부 보수 교민들…“극우 논리, 국외까지 퍼져” 8 08:56 476
3160027 기사/뉴스 “피부병은 진료 안 봐요”… ‘무늬만 피부과’ 문제 해결될까 81 08:51 1,960
3160026 이슈 ‼️< 부천 원미구청 인근 > 혹시 9월4일 낮 1시-1시5분 춘의동역전할머니맥주 앞 신호등 근처 지나가시거나 주변 주차하신 분 블랙박스에 혹시나 저희 아버지 사고 장면 있으시면 알려주세요 제발 도와주세요 5 08:49 1,167
3160025 이슈 귀여운 할머니... 나도 삼년전까진 가능할 줄 알았다 근데 귀 안 들리고 머리 반백 된 것 만으로도 버스 기사가 소리를 지르고 택시가 안 잡히는 걸 경험하고 나니까 할머니들이 겁에 질려 있거나 진상이거나 둘 중 하나인 이유를 알겠더라 6 08:48 1,966
3160024 기사/뉴스 커피 잔에 정액 몰래 넣어 마시게 한 행위…대법원 "명백한 강제추행" 17 08:45 996
3160023 기사/뉴스 장이모우 감독, 부산국제영화제 심사위원장 맡는다 08:42 312
3160022 유머 추석 시즌 설레이는 판매자들 3 08:41 1,680
3160021 기사/뉴스 "나 정말 당했어"…'유부남이 성추행' BJ 파이, 1심 무죄에 오열 7 08:37 2,166
3160020 기사/뉴스 압구정·반포에서 건설사 이름이 사라진다…부촌에 부는 '이 변화' 35 08:36 1,979
3160019 이슈 여전히 담비를 많이 그리워하는 것 같은 재롱이네...jpg 19 08:36 2,810
3160018 기사/뉴스 박위는 왜 그렇게 지탄받았을까 [양성희의 문화참견] 12 08:31 2,184
3160017 이슈 어학연수 왔는데 학원 폐업 예정이라 나가야 함 16 08:31 3,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