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추행 벌금형' 유재환, 활동명 '정경'으로 바꾸고 음악활동 재개

작곡가 겸 방송인 유재환이 활동명 '정경'으로 새 출발에 나섰다. 강제추행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는 등 논란을 겪은 이후 혼성 밴드 그룹을 결성하며 음악 활동을 재개했다.
정경(본명 유재환)은 신인 아티스트 윤지유와 함께 혼성 밴드 그룹 로즈(ROSE)를 결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정경은 2015년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을 통해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으며, 이후 '커피' 등을 발표하며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해왔다. 최근에는 활동명을 UL에서 정경으로 변경하며 새로운 음악적 도전에 나섰다.멤버 윤지유는 경희대학교 대학원 포스트모던음악학과 석사 출신으로, 지난해 10월 정식 데뷔했다. 그동안 자작곡이 담긴 싱글 6장을 발표하며 싱어송라이터이자 작곡가로 역량을 쌓아왔다.
두 사람은 오랜 준비 끝에 지난 2월 혼성 밴드 로즈를 결성했으며, 지난 12일 데뷔곡 '파도보다 빨리'를 발표하며 첫 활동을 시작했다.
한편 지난해 유재환은 강제추행 혐의로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벌금 500만 원과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 명령을 선고받았다.
유재환은 앞서 2023년 "작곡비를 받지 않고 곡을 만들어주겠다"며 피해자들을 모집한 뒤 돈을 받고 곡을 제공하지 않았다는 의혹과 함께 강제추행 의혹에 휩싸였다. 당시 그는 작곡 관련 피해에 대해서는 "170여 명의 작곡을 혼자 하려 한 것 자체가 무리였다"며 사과하고 환불 의사를 밝혔지만, 성추행과 성희롱 의혹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처음 만난 피해자를 강제 추행한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벌금형을 선고했다. 다만 동종 범죄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해 벌금 500만 원과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명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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