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남준, 건설현장서 주 7회 알바…"주급 91만원, 3개월 동안 안 쉬어"('유퀴즈')

▲ 허남준. 출처| '유퀴즈' 캡처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허남준은 호프집, 백화점, 구두 매장,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그는 "신당동 건물 하나 올리고, 과천 아파트 재건축 현장에서 일했다"고 밝혔다.
그는 "새벽 4시에 일어나서 일찍 인력소에 가야 한다. 순번에 따라서 일을 못하고 가는 경우도 많다. 운동을 열심히 했다고 생각했는데 첫 날 하고 다음날 일어났는데 몸이 부서질 것 같았다. 확실히 다르구나 했지만 아닌 척하고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원래 주말에는 안 하는데 주 7일로 한번도 안쉬고 3개월 쭉 한 다음에 잠깐 쉬다가 과천 현장에 나가서 했다"고 밝혀 감탄을 자아냈다.
허남준은 "하루에 고정으로 나오게 해주는 대신 일당 13만 원을 주겠다고 했다. 일주일에 91만 원씩 버니까 쭉 벌고 저금을 해놔야겠더라"라고 했다.
또한 백화점 구두 판매와 관련해서는 "잘 못했다. 사장님 너무 죄송하다. 손님이 '이 물건 괜찮다'고 말씀하시면 제가 창고에 가서 가지고 나와야 하는데 자존감이 낮아질 정도로 '나 바보인가?' 싶을 정도로 체계를 모르겠더라. 한 달 넘게 일했는데 창고에 가봐도 체계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겠더라. 남들은 빨리 잘 찾아오는데 저는 하루 종일 걸렸다. 그러다가 손님이 가신 적도 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러면서 허남준은 건설 현장에서는 예쁨을 받았다며 "소장님이 저랑 대화하는 게 재밌었나보다. 보통 현장에 가면 소장님한테 잘 보여야 하지 않나. 근데 저는 세상 물정을 모르는 애가 온거다. 엄청 긴 파이프를 들고 가고 있는데, 낭떠러지가 무서워서 다들 이 악물고 들어가는데 저는 너무 무서워서 '저 이거 못해요. 소장님은 안 무서워하잖아요'라고 했다"라며 "소장님이 '이 일 오래했는데 소장한테 일 시키는 사람 처음봤다'고 했다. 밥 먹을 때 자기 앞에 앉으라고 하고 '너 번호 뭐냐. 다른 현장 가면 불러줄게'라고 하셨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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