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막을수록 더 샀다…30대 폭풍매수에 서울 25개 구 집값 다 올라
1,038 5
2026.06.24 21:57
1,038 5

 

정부가 집값을 안정시키겠다며 지난해 6·27 가계대출 규제를 시행한 지 1년이 지났지만 서울 아파트값은 강남·강북과 중심지·외곽을 가리지 않고 25개 자치구 전역에서 동반 급등하며 대책을 무색하게 만들었다.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6억 원으로 제한한데 이어 서울 전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는 초강수까지 추가로 내놓았지만 집값은 줄곧 우상향했다. 특히 생애 최초 주택 구입에 나선 30대의 폭발적 매수세로 인해 대출 규제가 ‘지금 사지 않으면 기회가 없다’는 ‘포모(FOMO)’ 심리를 부추겼다는 지적도 나온다.

24일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정부가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6억 원으로 제한한 지난해 6월 27일 이후 올해 6월 15일 기준으로 1년간 서울 아파트값은 9.59% 급등했다. 변동률이 가장 큰 자치구는 성동구로 17.47% 올랐고, 송파구 14.83%, 광진구 14.25%, 영등포 13.22%, 마포 12.82%, 동작11.57% 등의 오름폭이 컸다. 한강벨트를 중심으로 많이 올랐고, 특히 15억 원 이하의 3분위 아파트가 밀집한 성북(9.85%), 관악(9.81%), 구로(9.26%) 등도 크게 상승했다.

지난해 10월 15일 서울 전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고 주택가액 기준으로 대출 한도를 추가로 옥죈 이후에도 오름세는 꺾이지 않았다. 토허제 확대 시행 이후 서울 전체 매매가격이 7.33%포인트 추가 상승했다. 토허제의 핵심 규제 대상인 강남3구와 용산구도 예외가 없었다. 송파구가 같은 기간 13.77%, 용산구가 11.54%, 서초구가 7.69%, 강남구가 5.18% 각각 올랐다. 규제가 집값을 잡기는커녕 상승 기대 심리를 굳히는 기폭제가 된 셈이다. 강북권도 동대문구 13.89%, 마포구 12.04%, 성동구 8.49%, 노원구 4.64% 등 외곽까지 예외 없이 상승 대열에 합류했다.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하락한 곳은 단 한 곳도 없었다.

이 같은 전방위 집값 상승의 핵심 동력은 30대의 폭발적 매수세다. 국토교통부 매입자 연령대별 아파트 매매거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서울 아파트 전체 거래에서 30대가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9월 30.3%에서 올해 4월 45.8%로 수직 상승했다. 절대 건수도 같은 기간 1502건에서 3444건으로 두 배 이상 급증했다. 토허제 시행 직전 불안 심리가 최고조에 달했던 지난해 10월에는 한 달간 30대 매수가 4084건에 달해 분석 기간 내 최고치를 기록했다.

자치구별로 보면 노원구(2392건), 강서구(1845건), 성북구(1633건), 영등포구(1471건), 구로구(1412건) 순으로 30대 매수가 집중됐다. 상대적으로 집값이 낮은 강북·서남권 외곽에서 30대 매수 비중이 두드러진 셈이다. 강서구(45.6%), 구로구(45.3%), 영등포구(44.9%), 서대문구(42.8%), 성북구(42.3%) 등에서는 30대가 전체 거래의 40%를 훌쩍 넘겼다. 반면 강남구(24.5%)와 서초구(24.2%)에서의 30대 비중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자금 여력이 부족한 30대일수록 대출 한도 내에서 그나마 진입 가능한 외곽 지역을 중심으로 영끌 매수에 집중한 것으로 풀이된다. 더 오르기 전에 반드시 사야 한다는 ‘포모’ 심리가 30대를 시장으로 내몬 주된 요인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생애 최초 주택 구입자에 대한 담보인정비율(LTV) 혜택과 신생아 특례 대출 등도 적극 활용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1/0004634599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 이니스프리 레티놀 시카 모공 흔적 앰플 체험단 모집 💙 269 00:05 5,64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531,91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907,85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417,22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185,85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64,12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6 21.08.23 8,618,97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4 20.09.29 7,523,02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3 20.05.17 8,747,62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31,95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626,57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99960 기사/뉴스 '당근'으로 구한 청소 알바가 돌변…여성 흉기 위협한 30대 10:21 48
3099959 기사/뉴스 "잠실 시위에 콘서트 취소".... 박서진 못 보는데 손해배상 누가?, '올림픽공원 시위' 피해 확산, 콘서트 취소 등 차질 잇따르자… 업계·관람객들 '분통' "불특정 다수 집회, 대상특정 못해 청구 어려울듯" 관측 10:21 26
3099958 유머 [먼작귀] 오늘 우리나라 방영한 코스요리 대접하는 하치와레 에피소드 1탄 10:20 65
3099957 기사/뉴스 유재석 만난 허남준, 시청률 터졌다..'유퀴즈' 최고 5.9% 8 10:17 303
3099956 기사/뉴스 [단독]‘위기의 소상공인’ 올해 전국 외식업 6곳 중 1곳 망했다…“코로나 때보다 어려워” 1 10:15 135
3099955 기사/뉴스 “허리둘레 11.6cm 줄었다”…위고비, 동아시아인 연구 결과 보니 [바디플랜] 6 10:15 767
3099954 이슈 촬영하는 순간이 아니어도 조종사들이 그로구를 움직여서 바라보게 하거나 움직이게 한다고.. 그러면 뒤에 사람이 조종하는 걸 알면서도 이상한 감정이 생기고, 진짜 아기를 다룰 때처럼 조심히 다루게 된다고 🥹 4 10:15 570
3099953 이슈 뭘 좋아할지 몰라 다 준비한 것 같은 그룹 10:14 418
3099952 유머 [KBO] 살다살다 외국인 선수가 별걸 다 축하해 주는 중ㅋㅋㅋㅋㅋ 3 10:14 1,193
3099951 이슈 [TXT의 육아일기]뭐지 이 안정감은...? 30분 만에 유준이와 급속도로 친해진 호영 삼촌과 유준!| 10화 선공개 | 웨이브 8 10:13 406
3099950 기사/뉴스 [인터뷰] "이게, 거슬리는 설레임이다"…허남준, 로코의 영업기술 1 10:12 178
3099949 기사/뉴스 [단독] '충남지씨' 지석진·지예은 다시 뭉친다‥7월 신곡 발매 8 10:10 393
3099948 유머 대한민국 vs 남아공 감독 네이버운세 15 10:09 2,446
3099947 이슈 최고수위 노출 연기 신인 여배우 찾고있는 정우성 영화 살생부 59 10:08 4,771
3099946 이슈 전공자가 하는 멧챠 카멜레온 (색칠하는 숨바꼭질) 6 10:07 617
3099945 이슈 최근에 유튜브에서 ㅈㄴ 반응 좋은듯한 한국인의 일본 노래 커버곡 4 10:05 1,494
3099944 이슈 지금 남아공전 축구 국대 선발 라인업뜨고 이 선수 쓰니마니 훈장질하는 사람이 많은이유 28 10:05 2,497
3099943 이슈 오늘 남아공전 대한민국 포메이션 10:05 592
3099942 유머 요즘 애들은 모르는 물 채운 비닐장갑 25 10:03 3,434
3099941 유머 아 ㅈㄴ 웃겨 갑자기 야구장에서 투수 vs 타자 춤대결 2 10:03 5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