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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공연 웃돈 8배…문체부, 암표상 15명 경찰 수사 의뢰

무명의 더쿠 | 10:25 | 조회 수 676
ElarHj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가 프로스포츠와 공연 온라인 암표 신고·모니터링 자료를 분석해 다량 판매 정황이 확인된 15명에 대해 지난 23일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수사 의뢰는 지난 1월 5일부터 6월 16일까지 약 5개월간 주요 중고거래 플랫폼 등에 게시된 프로스포츠·공연 입장권 부정판매 의심 사례 가운데 동일 계정이 여러 경기의 입장권을 반복적으로 판매하거나 특정 경기 입장권을 수십 장 단위로 판매한 사례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문체부는 한국프로스포츠협회와 한국콘텐츠진흥원 '온라인 암표신고센터'에 접수된 신고와 주요 플랫폼 모니터링 자료를 토대로 판매 계정, 판매 건수, 동일 경기 판매 규모, 판매 금액, 예매처 정보 등을 바탕으로 다량 판매자에 대해 분석했다.


그 결과 일부 판매자는 판매 건수가 총 100건, 판매 추정 금액은 500만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의 경기에서 수십 장의 입장권을 판매한 정황도 드러났다. 

스포츠 분야에서는 11명이 총 670장의 입장권을 판매한 것으로 추정됐다. 판매 추정 금액은 약 3684만원이다. 일부 판매자는 특정 경기 입장권을 50장 이상 판매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최고 프리미엄은 정가의 8배 수준에 달했다.

공연 분야에서는 4명이 총 40장의 입장권을 판매한 것으로 추정됐다. 판매 추정 금액은 약 1164만원이며, 개별 최고 판매가는 120만원으로 집계됐다. 최고 프리미엄은 정가의 8.39배였다. 수사 의뢰 대상에는 1인 1매 구매 제한이 적용된 공연 입장권 거래도 포함됐다. 대상 공연에는 BTS 월드투어 'ARIRANG' 부산 공연과 세븐틴 월드투어 '뉴 앙코르'를 비롯해 'DxS 소야곡 온 스테이지 인천', 'CxM 더블 업 라이브 파티' 등이 포함됐다.

문체부는 이러한 다량 판매 양상이 통상적인 개인 간 양도나 정상적인 예매 범위를 넘어서는 것으로 보고, 동일 경기 입장권을 다량으로 판매한 경우에는 판매자가 자동화 프로그램 등 부정한 방법으로 입장권을 구매했을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에 자동화 프로그램 사용 여부와 해당 입장권의 확보 경위 등을 확인하기 위해 관련 자료를 경찰에 제공하고 수사를 의뢰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3/0014024052?sid=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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