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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성, 84세까지 '집안일' 한다…남성은 44세

무명의 더쿠 | 14:14 | 조회 수 2341
데이터처 '2024년 국민시간이전계정' 결과 발표
전체 가사노동 생산 총액 중 여성이 73.1% 차지
집안일 졸업 시기도 여성 84세, 남성 44세 차이


청소·육아를 비롯한 여성의 가사노동 부담이 84세까지 이어진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남성의 가사노동 참여도가 높아지고는 있으나 전체 가사노동(여성·남성)에서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은 여전히 압도적인 수준이었다.

국가데이터처는 23일 이런 내용의 ‘2024년 국민시간이전계정(NTTA)’ 결과를 발표했다. NTTA는 국내총생산(GDP)에 포함되지 않는 무급 가사노동의 생산·소비·이전 흐름을 연령별·성별로 측정한 통계다.

우선 2024년 기준 남성의 가사노동 생산 총액은 156조6000억 원으로 5년 전인 2019년(115조7000억 원)보다 35.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여성의 가사노동 생산 총액 증가율인 15.2%(369조7000억 원→425조8000억 원)보다 배 이상 높은 증가율이다.

하지만 전체 가사노동 생산 총액(2024년 기준 582조4000억 원) 중 여성이 차지한 비중은 73.1%로 월등히 높았다. 2019년(76.2%)보다 3.0%포인트 떨어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전체 가사노동의 4분의 3가량을 여성이 전담하는 셈이다.

집안일 ‘졸업’ 시기도 성별 격차가 컸다. 가사노동은 생산보다 소비가 크면 ‘적자’ 상태가 된다. 이는 본인이 집안일을 하기보다 다른 사람이 하는 집안일의 혜택을 받는다는 뜻이다. 반대로 소비보다 생산이 크면 ‘흑자’가 된다. 다른 사람 몫의 집안일까지 대신해주는, 다시 말해 가구 내 ‘가사 노동 담당자’로 볼 수 있다.

남성은 32세부터 흑자를 기록하다 44세에 적자로 돌아선 반면 여성은 26세에 흑자로 진입한 뒤 84세가 돼서야 적자로 전환됐다. 남성은 44세까지, 여성은 84세까지 집안일을 한다는 의미다.

전문출처로
https://naver.me/F5swW5m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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