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란이 레바논에서의 충돌을 막기 위한 새 체계를 만들기로 합의했단 소식에 이스라엘은 우려하는 분위기가 역력합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헤즈볼라의 위협에는 타협하지 않겠다는 뜻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최진경 기자입니다.
[기자]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은 미국과 이란의 첫 종전 후속협상에서도 핵심 쟁점이었습니다.
그 결과 양국은 레바논 휴전상황 관리를 위한 '갈등 완화기구'를 만들기로 했는데, 소식을 들은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한때 패닉 상태에 빠졌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레바논에 주둔하고 있는 이스라엘군에게 제약이 생기거나 관리 체계에서 이스라엘이 배제될까 우려한 겁니다.
앞서 최측근인 론 더머 전 전략부 장관까지 동원해 외교전에 총력을 다했다는 후문도 전해집니다.
미국과 이란이 꾸릴 새 협의체에는 카타르와 파키스탄, 그리고 레바논도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미국의 한 고위 당국자는 이스라엘의 우려와 달리 이스라엘이 새 체제에서 배제될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
이스라엘은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위협을 모두 없애기 전까진 레바논에서 군을 뺄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전사자인 친형의 50주기 추모행사에서도 자국군을 레바논에 계속 두겠다는 뜻을 드러냈습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2/0000877532
기사/뉴스 "네타냐후, 미·이란 합의에 패닉"…이스라엘 "타협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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