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 퇴직까지 받았는데 “시청률 0%, 이러다 다 죽는다” 절규…‘소멸’ 위기 어쩌다
무명의 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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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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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넷플릭스와 티빙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공세에 밀린 케이블TV 업계가 ‘소멸 위기’에 몰리고 있다. 시청률 0%, 틀수록 적자다. 업계에서는 “이러다 다 죽는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불안감이 적지 않다.
설상가상 가입자 이탈과 수신료 감소, 홈쇼핑 송출수수료 하락이 겹치면서 한때 1조원을 넘었던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의 방송수신료 매출이 2030년 3400억원대까지 줄어들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왔다. 지난해 주요 유료방송 사업자들이 희망퇴직을 추진한 데 이어 주가도 장기 하락세를 보이면서 산업 전반의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케이블TV의 위기는 가입자 지표에서도 확인된다. 지난해 하반기 전체 유료방송 가입자는 3615만명으로 직전 반기보다 7만6030명 줄었다. IPTV는 상대적으로 가입자 기반을 유지하고 있지만 SO와 위성방송의 감소세는 뚜렷하다. OTT 이용률이 80%를 넘어서고 유료 OTT 이용도 늘면서 유료방송을 해지하는 ‘코드 커팅’ 흐름이 이어진 영향이다.

수익성 악화는 인력 구조조정으로도 이어졌다. 대기업 계열의 KT스카이라이프, LG헬로비전, HCN 등 주요 유료 방송조차도 희망퇴직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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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산업 위기는 시장 평가에도 반영되고 있다. KT스카이라이프 주가는 최근 3년 새 6000원대에서 4000원대로 약 30% 하락했고, LG헬로비전은 4000원대에서 1900원대로 54%가량 떨어졌다. 가입자 감소와 수익성 악화, 성장성 둔화 우려가 주가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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