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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피습 자작극 의혹 정이한, 학력·경력 등 논란 확산/ 鄭캠프 대변인 온병원 취업…시의원 비례 1번은 간호과장

무명의 더쿠 | 09:55 | 조회 수 3777

정이한 개혁신당 전 부산시장 후보 /뉴스1

정이한 개혁신당 전 부산시장 후보 /뉴스1

‘음료컵 피습 자작극’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 정이한(38) 전 개혁신당 부산시장 후보를 둘러싼 의혹이 점점 커지고 있다. 그가 6·3 부산시장 선거 운동 과정에서 피습 테러 자작극을 벌였다는 의혹과 더불어 그의 이력을 둘러싸고도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 정씨가 이준석 의원이 창당한 개혁신당의 공천을 받은 것과 관련해 검증 작업이 부실했던 것 아니냐는 말도 정가에서 나온다.

정씨는 2006년 6월 미국 미주리주 데이비드 힉맨고를 다니다가 부산 A고교 3학년으로 편입했다. 국내 고교 졸업 학력을 얻으려 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학생부를 허위로 기재한 사실이 드러나 중퇴했다. 정씨의 학생부를 허위로 적은 담임 교사는 이 문제로 기소돼 유죄를 선고받았다.

담임 교사 강모씨의 판결문을 보면, 강씨는 정씨가 학교에 나오지 않았는데도 전산망에 전부 출석한 것으로 기재했다. 당시 정씨는 미국 웨이크포레스트대 의예과에 입학하기 위해 출국한 상태였다.

부산지법은 공전자기록 등 위작 혐의로 기소된 강씨에게 징역 6개월에 선고유예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강씨는 (정씨가) 국내 고교 졸업 학적을 가질 수 있도록 전산망에 허위 내용을 입력했다”고 했다. 강씨는 유죄를 선고받았지만 이후 A고교에서 교감을 지냈다. 그런데 A고를 소유한 재단의 이사장이 정씨의 아버지였다.

정씨 아버지(66)는 안과 의사 출신이다. 부산 지역에선 손꼽히는 재력가로 통한다. 종합병원과 요양병원을 설립했고 건설사도 인수해 그룹으로 키웠다. 정씨 아버지도 한때 정치 지망생이었다. 국민의힘의 전신인 한나라당, 새누리당 등의 공천을 받기 위해 문을 두드렸지만 실패했고, 2012년과 2020년 총선에 무소속으로 출마했다가 낙선했다. 2018년엔 더불어민주당 오거돈 부산시장 후보 캠프의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다.

이 때문에 지역 정가에선 정씨 아버지에 이어 정씨도 의사를 준비하다가 정치인 꿈을 키워온 것 아니냐는 얘기가 돌았다. 정씨는 미국 대학 의예과를 중퇴했고 나중에 서울 모 대학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그의 아내와 여동생도 의사라고 한다. 정씨 아버지 병원 간호과장도 6·3 지방선거 때 개혁신당 부산시의원 비례대표 1번으로 공천됐으나 낙선했다.

정씨는 국민의힘 부산 지역 의원실 비서관(5급)과 국무총리 민정비서관실 사무관(5급)으로 일했고 개혁신당 대변인 등을 지냈다. 정씨는 이번 6·3 부산시장 선거를 앞두고 한 여론조사 업체가 실시한 조사에서 지지도 2.6%를 얻었다. 그런데 이 조사를 한 여론조사 업체는 정씨 아버지가 오너인 그룹의 계열사였다.

https://v.daum.net/v/20260622050218089

 

 

6·3 지방선거 개혁신당 부산시장 후보였던 정이한(38) 전 후보의 ‘음료 투척 자작극 의혹(국제신문 지난 18일 자 6면 등 보도)’ 파문이 지역 의료기관이자 부친이 운영하는 온병원으로 번지고 있다. 개혁신당의 부산시의회 비례대표 1번을 온병원 직원이 꿰차고, 선거캠프 핵심 인사가 선거 이후 병원에 취업한 사실이 연이어 확인되며 시당은 사당화 논란에 휩싸였다.

21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지난 선거 기간 정 전 후보의 입 역할을 했던 서진석 선임 대변인이 지난 17일부터 온병원으로 출근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서 대변인 측은 “자작극 논란과는 무관하다”면서도 “애초 선거 전부터 생계를 위해 병원 측과 맺었던 계약에 따른 것일 뿐”이라고 밝혀 논란이 예상된다.

이에 앞서 6·3 지방선거에서 개혁신당 부산시당은 시의회 비례대표 1번으로 정선애(44) 온병원 간호과장을 배치했다. 시당 후보의 부친이 운영하는 병원의 직원에게 시당의 간판인 비례 1번을 부여한 것이다.

https://v.daum.net/v/202606211949497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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