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단독] 도박 빠진 청소년… 돈 뺏고 車 털어 ‘베팅’

무명의 더쿠 | 06-21 | 조회 수 1816

경찰청 “한 달간 294명 자진신고”

 

사이트 공유하며 수익 인증 유행
용돈으로 시작 후 판돈 불어나자
절도·성매매 등 2차 범죄 이어져
불법 사금융도 손대 피해 눈덩이
“자발적 신고로 처벌 대신 치유를”

 


“딸이 도박에 빠져 성매매까지 하는 것 같아요. 도와주세요.”
 
지난해 8월 대전경찰청에 A(18)양 어머니의 다급한 전화가 걸려왔다. 도박에 빠진 딸을 도와 달라는 호소였다. A양은 4년 전 학교 친구 소개로 온라인 카지노 도박에 손을 댔다. 친구들을 따라 처음에는 용돈으로 도박을 했지만 규모가 점점 불어났다. 최근까지 도박에 쓴 금액만 2000만원에 달한다. 부모 만류에도 A양은 지인들에게 돈을 빌리는 것도 모자라 불법 대부업체까지 찾아갔다. 그 과정에서 텔레그램으로 성매매를 한 사실도 드러났다.
 
전북에 사는 B(17)군은 지난달 자동차 문을 열어 물건을 훔치는 차량털이를 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도박 문제로 아버지와 다투다 가출한 B군은 도박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B군이 지난해 3월부터 지난달까지 9개 도박 사이트에서 잃은 돈만 1660만원에 달했다. 도박으로 돈을 따더라도 그 돈을 다시 도박에 써 잃는 것을 반복한 결과다. B군은 “성인이 되기 전 도박을 끊고 싶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경찰청이 지난달 18일부터 한 달간 청소년 사이버도박 자진신고를 받은 결과 294명의 청소년이 자신의 도박 사실을 고백한 것으로 21일 집계됐다.

 

 

본인이 직접 경찰에 신고한 건이 244건으로 대부분이었고, 부모가 경찰에 도움을 요청한 건이 50건이었다. 이들의 도박 기간은 평균 12개월로 인당 300만원을 도박에 사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성별로는 남성이 93%로 대부분이었다. 고등학생이 60%, 중학생이 40%였다.
 
교육 현장에서 사이버도박은 이미 심각한 문제로 번지고 있었다.
 
온라인 금융 거래가 간편해지면서 교실에서 친구들끼리 도박 사이트를 공유하며 바카라 등 수익을 인증하는 것이 유행처럼 퍼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경찰청이 지난해 청소년 3만4779명을 대상으로 도박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학생 20.9%가 주변에서 도박을 목격했다고 답했다.
 
더 큰 문제는 이 같은 청소년 도박이 절도, 폭력, 성매매 등 2차 범죄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경북에 사는 한 고등학생은 지난달 학급 친구들의 가방을 열어 지갑에서 돈을 훔치려다 한 친구에게 걸렸다. 이 사실이 교사에게 알려지자 해당 학생은 목격한 친구의 머리와 얼굴을 수차례 폭행했다. 이 폭행사건의 원인도 최근 10개월간 도박으로 잃은 200만원이었다. 도박 빚을 진 청소년들이 불법사금융까지 찾아가면서 피해는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2/0004137064?sid=102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6
목록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더마비x더쿠💚 여름철 체취 24시간 완벽 차단! '더마비 데오프레쉬 바이옴 밸런스 바디워시' 체험단 모집📢 378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6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4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3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오늘은 같은 장소에서 고 이채원 학생의 49재 추모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 12:39
    • 조회 8
    • 이슈
    • 미야오 '띠로리 (DDI RO RI)' 멜론 일간 100위 재진입
    • 12:39
    • 조회 15
    • 이슈
    • 타블로가 분석한 한국 라면이 세계 1위인 이유
    • 12:36
    • 조회 303
    • 유머
    1
    • 물 개못뿌리는 저스디스
    • 12:35
    • 조회 211
    • 이슈
    2
    • [속보] 음성 아파트서 20대子·50대母 숨진 채 발견… 5000만원 보이스피싱 피해 입어
    • 12:35
    • 조회 1059
    • 기사/뉴스
    24
    • 세자저하가 오신다는 말은 너무 수동적인 듯 내가 세자저하께 간다
    • 12:33
    • 조회 501
    • 이슈
    • 세상 상견례 문전박대상인데 세상 효자인 연예인
    • 12:31
    • 조회 1311
    • 정치
    13
    • 아 오늘 ㅈㄴ 빨갱인데 올공가서 멸공이나 할까?
    • 12:30
    • 조회 1149
    • 정치
    15
    • 불행이 뭔지 정확히 알고 있는 얼굴
    • 12:30
    • 조회 723
    • 유머
    5
    • 혜리(94)한테 연상이라고 구라친 덱스(95)
    • 12:30
    • 조회 1735
    • 유머
    8
    • "내가 원하는 스킨 원픽은"…우본, '페이커' 기념우표 선호도 조사
    • 12:28
    • 조회 323
    • 기사/뉴스
    8
    • [KBO] 프로야구 6월 23일 각 구장 선발투수
    • 12:28
    • 조회 467
    • 정보
    5
    • 앞에 수달 바보같이 생겻고, 뒤에 수달 물 위에서 데굴데굴 구르고 난리남
    • 12:27
    • 조회 961
    • 이슈
    13
    • 특이사항: 완전 귀여움
    • 12:27
    • 조회 733
    • 이슈
    6
    • 와잠만 챌린지라인업봐 2세대 3세대 다 불러모으고있는거임지금?... 근본케이팝 가져왔다고 그시절 케이팝 선배님들 데려와서 챌린지하고있는거라고?...
    • 12:27
    • 조회 695
    • 이슈
    1
    • 양재IC 상습정체 풀린다...성남~서초 민자도로 2029년 착공
    • 12:27
    • 조회 370
    • 기사/뉴스
    4
    • 종족을 뛰어넘는 선량함이라는 게 있나봐 골든리트리버가 새끼오리 보고 건널 수 있도록 도와줌
    • 12:26
    • 조회 663
    • 이슈
    7
    • 세상에서 가장 작은 사랑 이야기 러브버그
    • 12:24
    • 조회 1236
    • 유머
    18
    • 한국인중에 200kg 넘는 초고도 비만이 없는 이유
    • 12:22
    • 조회 3952
    • 이슈
    23
    • 신부가 무료급식 봉사 하는데 인스타에 악플과 조롱 댓글 다는 사람들
    • 12:21
    • 조회 1241
    • 이슈
    19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