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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전국 매장, 내일 오후 3시 문닫는다…정용진 회장도 교육 받아

무명의 더쿠 | 06-21 | 조회 수 2900
https://naver.me/GowyhfpP


헤럴드경제=김주리 기자] ‘탱크데이’ 마케팅 논란으로 비판을 받았던 스타벅스 코리아가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역사 인식 교육에 나서며 신뢰 회복에 힘을 쏟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교육과 함께 추진되는 내부 의사결정 체계 개편이 브랜드 이미지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 코리아는 지난 17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역사 인식 및 사회적 감수성 특강을 진행했다. 이어 22일에는 전국 매장 파트너들을 대상으로 동일한 취지의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17일 특강에서는 오제연 성균관대 사학과 교수와 구정우 성균관대 사회학과 교수가 각각 강사로 나서 ‘기업이 가져야 할 올바른 역사인식’과 ‘사회적 감수성과 윤리기준’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매장에서 근무하는 파트너들은 22일 교육에 참여한다. 이날 전국 스타벅스 매장은 오후 3시 영업을 조기 종료한 뒤, 각 점포에서 17일 교육 영상을 시청하는 방식으로 역사 의식과 사회적 감수성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스타벅스 코리아가 전국 모든 매장의 영업을 일괄 조기 종료하는 것은 1999년 국내 진출 이후 처음이다.

정용진 회장 역시 계열사 대표들과 함께 별도 교육을 이수할 예정이다. 오는 24일 열리는 사장단 회의에 앞서 역사 인식과 사회적 감수성을 주제로 한 교육에 참석한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지난 5월 18일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일을 앞두고 진행한 마케팅 행사에서 특정 문구와 이미지가 5·18 민주화운동을 연상시킨다는 비판을 받으며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논란이 커지자 스타벅스 코리아는 관련 게시물을 삭제하고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이후 대표이사와 관련 임원을 해임했으며, 정용진 회장도 대국민 사과와 함께 역사 교육 이수를 약속하는 등 후속 조치를 이어왔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이번 교육을 계기로 마케팅 의사결정 체계도 전면 재정비할 계획이다. 임직원의 역사 인식과 사회적 감수성을 높이는 동시에 내부 검수 절차를 강화해 브랜드 리스크 관리와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 역량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업계에서는 단발성 교육에 그치지 않고 실제 의사결정 과정에서 변화가 이어지는지가 신뢰 회복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기업들이 사회적 이슈와 역사적 사건을 마케팅에 활용하는 과정에서 논란이 발생하는 사례가 잇따르는 만큼, 사전 검수 체계와 내부 윤리 기준을 얼마나 실질적으로 강화하느냐에 따라 소비자들의 평가도 달라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김주리 rainbo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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