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삼전닉스는 끝물” 코스닥 뛰어들었다 피눈물…“주식 홍대병”을 아시나요 [내가샀다]

무명의 더쿠 | 09:52 | 조회 수 3807

‘삼전닉스’ 외면한 코스닥 투자자들 손실
‘9천피’ 환호 뒤에 코스닥은 1000선 아래로
“수급·실적·금리 등 모든 환경이 코스닥 불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이미 너무 올라서 진입하기 무서웠어요.” 회사원 김모(40)씨는 ‘삼전닉스 랠리’에서 소외됐다는 ‘포모(FOMO·Fear Of Missing Out) 현상’에 시달리다 저평가된 종목을 찾아 투자하기 시작했다. 스스로 잘 안다고 생각했던 엔터테인먼트와 화장품, 증권가 리포트에서 “언젠가 순환매가 돌아올 것”이라고 언급된 2차전지, 바이오 등이었다.
결과는 처참했다. ‘삼전닉스’가 자고 일어나면 몇%씩 오르는 사이 김씨가 매수한 종목들은 연일 ‘파란불’을 켠 채 고꾸라졌다. 자금을 계속 투입해 평균 단가를 낮춰 간신히 탈출한 김씨는 결국 이란 전쟁으로 증시가 급락했을 때 삼성전자에 무사히 ‘탑승’해 한숨을 돌렸다. 김씨는 “초보 개미라면 누구나 사서 수익을 내는 종목을 사며 하나씩 공부했어야 했다”고 한탄했다.


극단적인 ‘삼전닉스’ 쏠림 현상이 심화되는 증시에서 김씨처럼 ‘달리는 말에 올라타기’를 꺼리고 중소형주에 투자했다가 손실을 보는 투자자들이 적지 않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 등에서는 이러한 성향을 ‘주식 홍대병’이라고 부른다. 남과 다른 자신만의 독특한 취향을 추구하는 이른바 ‘홍대병’ 성향이 주식 투자에도 고스란히 드러난다는 우스개소리다. 문제는 코스피와 코스닥의 격차가 심화되면서 김씨와 같은 투자자들의 소외감도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지난 18일 종가 기준 9000선을 돌파하며 ‘꿈의 9천피’ 시대를 열어젖힌 데 이어 19일에는 소폭 하락했지만 9000선을 지켰다.

 

반면 코스닥 지수는 이달 들어 1000선 안팎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코스피가 9000을 넘어선 18일과 19일 연이틀 3%대 하락하면서 960선으로 내려앉았다.

 

코스피와 커지는 격차에 코스닥 투자자 눈물

“코스닥 이끌어온 개인 투자자 자금 이탈”


코스피와 코스닥의 격차는 올해 들어 크게 벌어졌다. 코스피가 본격적인 상승 시동을 걸었던 지난해 9월부터 연말까지 32.2% 오를 동안 코스닥 지수도 16.1% 오르며 어느 정도 흐름을 따라갔다.

 

그러나 코스피가 올해 들어 ‘4천피’에서 ‘9천피’까지 114.8% 오르는 동안 코스닥 지수는 지난해 말 920선에서 한때 1200선까지 올랐으나 다시 960선으로 돌아갔다.

 

개별 종목을 봐도 코스닥에 투자했던 투자자들의 손실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SK스퀘어, 삼성전기 등 코스피 대장주들이 수직 상승하는 동안, 현재 코스닥 대장주인 알테오젠은 올해 들어 고점 대비 31.7% 하락했다.

 

에코프로비엠(-31.1%), 에코프로(-37.2%), 레인보우로보틱스(-32.9%) 등도 올해 들어 한때 급등했다 상승분을 고스란히 반납한 상태다. 지난 3월 황제주에 등극했던 삼천당제약은 현재 4분의 1 수준으로 내려앉았고, 투자자들이 코스닥에서 등을 돌리는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주식 홍대병’이 상당한 수익을 내던 시절도 있었다. 코스피가 지지부진하던 사이 코스피에서 빠져나온 개인 투자자들의 자금이 코스닥 시장의 몇몇 중소형주로 쏠리며 ‘밈(meme)’처럼 밀어올린 것이다. 지난해 상반기 600% 급등해 코스닥 상승률 1위에 올랐던 SAMG엔터가 대표적이다.

 

그러나 올해 들어 주식 시장은 철저히 인공지능(AI) 반도체의 모멘텀이 이끌고 있어, 이와 무관한 종목들의 소외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특히 증시의 변동성이 커지면 투자자들은 오히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더 매수하고, “오르는 삼전닉스가 계속 오르는”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81/0003654334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24
목록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바비 브라운X더쿠💗 비타민 베이스로 완성하는 피부 광채! ‘NEW 비타민 인리치드 페이스 베이스+’ 체험 이벤트 304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6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4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2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7년동안 부모님 등골 빨아먹으면서 놀았다는 공시생 근황
    • 11:25
    • 조회 231
    • 이슈
    • “여기서 10년 살 줄이야” 부부 월 생활비 550만원…삼성 ‘시니어 주거타운’ 가보니
    • 11:24
    • 조회 278
    • 기사/뉴스
    1
    • 일본 축구 감독이 기미가요 들을때 마다 우는 이유.jpg
    • 11:22
    • 조회 520
    • 유머
    9
    • 이번에 새로 나온 트레이더조 신상 에코백 디자인.jpg
    • 11:18
    • 조회 1715
    • 이슈
    15
    • 임성한월드) 먹어도 안쪄
    • 11:18
    • 조회 395
    • 유머
    2
    • 직원들 실적 상품으로 말장난을 했다가 고소당했던 사건
    • 11:18
    • 조회 1246
    • 이슈
    7
    • 에버글로우 ‘First’ 제대로 준비하고 콘서트에서 커버 무대한 후배 남돌
    • 11:17
    • 조회 71
    • 이슈
    • '멋진 신세계' 장승조 "내가 무너져 편하게 웃을 수 있다면…악역의 보람"
    • 11:17
    • 조회 356
    • 기사/뉴스
    2
    • [속보]식당서 대놓고 “마약 하자” 대화…20대 외국인 체포
    • 11:15
    • 조회 969
    • 기사/뉴스
    6
    • 입으로 태티터 킬(kill)하는 효리수 비주얼센터(를 주장하는) 유리
    • 11:14
    • 조회 566
    • 이슈
    2
    • 네이버 승부예측 생존자 단 2명
    • 11:13
    • 조회 1743
    • 이슈
    13
    • 빅뱅 매니저가 2PM 견제할 정도로 인기 많았던 시절...jpg
    • 11:10
    • 조회 2219
    • 이슈
    18
    • 어제 어떤 외국인이 자기가 헤후 갓다가 돌아와서 얘기하자고 계속 하는거임
    • 11:09
    • 조회 1269
    • 유머
    7
    • 선행하던 어느 쿠우쿠우 점포의 급식카드 사용에 대한 안내문...jpg
    • 11:09
    • 조회 2075
    • 이슈
    14
    • 예나 자리를 위협하는 캐치캐치 삼린이와 머쓱 디아즈 조합 개웃기네
    • 11:07
    • 조회 387
    • 이슈
    1
    • 인스타에서 반응 좋은 딸 마사지 해주는 아버지
    • 11:07
    • 조회 2386
    • 이슈
    16
    • 7월에 나오는 산리오 뽑기
    • 11:04
    • 조회 1309
    • 이슈
    14
    • 제8회 군종 콘텐츠 공모전 [ 202 / 뮤직비디오 ] 🎶 홀리이즈백 (육군사관학교 본부중대 근무지원단 유겸, 정우)
    • 11:03
    • 조회 166
    • 이슈
    2
    • 자매전쟁 4차 발발 (feat. 손종원셰프님과의 사진 찍으러 사라진 가방순이 해주기로한 언니)
    • 11:03
    • 조회 1758
    • 유머
    5
    • 월드컵 에콰도르-퀴라소 경기에서 제일 잘한 선수
    • 11:02
    • 조회 973
    • 이슈
    9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