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삼전닉스는 끝물” 코스닥 뛰어들었다 피눈물…“주식 홍대병”을 아시나요 [내가샀다]

무명의 더쿠 | 09:52 | 조회 수 4287

‘삼전닉스’ 외면한 코스닥 투자자들 손실
‘9천피’ 환호 뒤에 코스닥은 1000선 아래로
“수급·실적·금리 등 모든 환경이 코스닥 불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이미 너무 올라서 진입하기 무서웠어요.” 회사원 김모(40)씨는 ‘삼전닉스 랠리’에서 소외됐다는 ‘포모(FOMO·Fear Of Missing Out) 현상’에 시달리다 저평가된 종목을 찾아 투자하기 시작했다. 스스로 잘 안다고 생각했던 엔터테인먼트와 화장품, 증권가 리포트에서 “언젠가 순환매가 돌아올 것”이라고 언급된 2차전지, 바이오 등이었다.
결과는 처참했다. ‘삼전닉스’가 자고 일어나면 몇%씩 오르는 사이 김씨가 매수한 종목들은 연일 ‘파란불’을 켠 채 고꾸라졌다. 자금을 계속 투입해 평균 단가를 낮춰 간신히 탈출한 김씨는 결국 이란 전쟁으로 증시가 급락했을 때 삼성전자에 무사히 ‘탑승’해 한숨을 돌렸다. 김씨는 “초보 개미라면 누구나 사서 수익을 내는 종목을 사며 하나씩 공부했어야 했다”고 한탄했다.


극단적인 ‘삼전닉스’ 쏠림 현상이 심화되는 증시에서 김씨처럼 ‘달리는 말에 올라타기’를 꺼리고 중소형주에 투자했다가 손실을 보는 투자자들이 적지 않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 등에서는 이러한 성향을 ‘주식 홍대병’이라고 부른다. 남과 다른 자신만의 독특한 취향을 추구하는 이른바 ‘홍대병’ 성향이 주식 투자에도 고스란히 드러난다는 우스개소리다. 문제는 코스피와 코스닥의 격차가 심화되면서 김씨와 같은 투자자들의 소외감도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지난 18일 종가 기준 9000선을 돌파하며 ‘꿈의 9천피’ 시대를 열어젖힌 데 이어 19일에는 소폭 하락했지만 9000선을 지켰다.

 

반면 코스닥 지수는 이달 들어 1000선 안팎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코스피가 9000을 넘어선 18일과 19일 연이틀 3%대 하락하면서 960선으로 내려앉았다.

 

코스피와 커지는 격차에 코스닥 투자자 눈물

“코스닥 이끌어온 개인 투자자 자금 이탈”


코스피와 코스닥의 격차는 올해 들어 크게 벌어졌다. 코스피가 본격적인 상승 시동을 걸었던 지난해 9월부터 연말까지 32.2% 오를 동안 코스닥 지수도 16.1% 오르며 어느 정도 흐름을 따라갔다.

 

그러나 코스피가 올해 들어 ‘4천피’에서 ‘9천피’까지 114.8% 오르는 동안 코스닥 지수는 지난해 말 920선에서 한때 1200선까지 올랐으나 다시 960선으로 돌아갔다.

 

개별 종목을 봐도 코스닥에 투자했던 투자자들의 손실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SK스퀘어, 삼성전기 등 코스피 대장주들이 수직 상승하는 동안, 현재 코스닥 대장주인 알테오젠은 올해 들어 고점 대비 31.7% 하락했다.

 

에코프로비엠(-31.1%), 에코프로(-37.2%), 레인보우로보틱스(-32.9%) 등도 올해 들어 한때 급등했다 상승분을 고스란히 반납한 상태다. 지난 3월 황제주에 등극했던 삼천당제약은 현재 4분의 1 수준으로 내려앉았고, 투자자들이 코스닥에서 등을 돌리는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주식 홍대병’이 상당한 수익을 내던 시절도 있었다. 코스피가 지지부진하던 사이 코스피에서 빠져나온 개인 투자자들의 자금이 코스닥 시장의 몇몇 중소형주로 쏠리며 ‘밈(meme)’처럼 밀어올린 것이다. 지난해 상반기 600% 급등해 코스닥 상승률 1위에 올랐던 SAMG엔터가 대표적이다.

 

그러나 올해 들어 주식 시장은 철저히 인공지능(AI) 반도체의 모멘텀이 이끌고 있어, 이와 무관한 종목들의 소외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특히 증시의 변동성이 커지면 투자자들은 오히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더 매수하고, “오르는 삼전닉스가 계속 오르는”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81/0003654334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24
목록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더마비x더쿠💚 여름철 체취 24시간 완벽 차단! '더마비 데오프레쉬 바이옴 밸런스 바디워시' 체험단 모집📢 333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6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4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3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광규형 활짝 웃겠네…59억 거래 찍힌 송도, 신축 국평 10억 넘었다 [부동산360]
    • 13:14
    • 조회 2
    • 기사/뉴스
    • 부정선거론자 란?
    • 13:14
    • 조회 14
    • 이슈
    • 북중미 월드컵 방금전 일본 노골
    • 13:13
    • 조회 176
    • 이슈
    1
    • 그냥 인간 핑크된 일본 여돌.jpg
    • 13:11
    • 조회 339
    • 이슈
    1
    • 티파니 영 "♥변요한과 작품 끝나고 한참 뒤에 만나…리더십에 끌렸다" (전참시예고)
    • 13:11
    • 조회 405
    • 기사/뉴스
    2
    • '멋진 신세계' 임지연♥︎허남준 본 이세희 "이 더러운 놈의 커플지옥"..마지막까지 맛깔 열연
    • 13:08
    • 조회 589
    • 기사/뉴스
    2
    • 생기부 안 고쳐주자 "아동학대"…허위신고에 멍드는 교단[참교육 열풍②]
    • 13:07
    • 조회 341
    • 기사/뉴스
    7
    • 놀리는 것 같지만 의외로 꼭 확인하는 게 맞는 질문.jpg
    • 13:07
    • 조회 476
    • 이슈
    • 포켓몬 암나이트 인형하고 손잡으면 딱 맞아서 기분좋아
    • 13:03
    • 조회 716
    • 유머
    4
    • '멋진 신세계' 장승조 "임지연·허남준과 함께해 행복한 현장" 마지막 인사
    • 13:03
    • 조회 555
    • 기사/뉴스
    5
    • 흙이없어흙이없어흙이없어흙이없어흙이없어흙이없어흙이없어흙이없어흙이없어흙이없어흙이없어흙이없어흙이없어흙이없어흙이없어흙이없어흙이없어흙이없어흙이없어흙이없어
    • 13:02
    • 조회 971
    • 유머
    9
    • 딱 한 걸음의 용기로 함께하게 된 서리세계💖 우리는 함께이니까 영원히 행복할 거야! 지금까지 <멋진 신세계>를 사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13:02
    • 조회 209
    • 이슈
    1
    • 분리수거를 배운 초1학년
    • 13:00
    • 조회 1725
    • 유머
    7
    • 이정후, 2루타 2개로 타율 0.331…타격 1위 로페스와 '1리 차'
    • 13:00
    • 조회 216
    • 이슈
    6
    • 신민아가 안다는 요즘 신조어
    • 12:59
    • 조회 1099
    • 이슈
    5
    • 역대 월드컵에서 단일경기 최다 선방횟수 Top 4 골키퍼
    • 12:57
    • 조회 838
    • 이슈
    4
    • 왜 이렇게 조용한지 의문인 사건
    • 12:56
    • 조회 12320
    • 이슈
    148
    • 트럼프: 만약 이란이 핵을 갖게된다면 이탈리아를 2분만에 날려버릴것
    • 12:56
    • 조회 717
    • 이슈
    4
    • 아시아 투어링 데이터 뜬 트와이스(가장 최근 투어)
    • 12:55
    • 조회 1130
    • 정보
    9
    • 생약학 야호 . jpg
    • 12:54
    • 조회 1444
    • 이슈
    9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