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학교 얘긴데…"…해외 시청자들은 어쩌다 '참교육'에 빠졌나
무명의 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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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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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이 작품이 한국의 특수한 교실 상황을 무대로 삼았지만, 그 본질은 전 세계 인류가 겪고 있는 보편적인 갈등을 건드렸다고 분석한다.
박성순 서울예대 영상학부 교수는 "표면적으로는 한국의 공교육 문제를 다루고 있지만 넓게 보면 전 세계적인 세대간 갈등과 기성 사회의 권위 붕괴 문제로 읽힐 수 있다"며 "작품 속 해결 방식은 매우 극단적이지만 많은 사람이 공통적으로 느끼는 문제의식을 정확히 찔렀기 때문에 글로벌 호응을 얻는 것"이라고 말했다.
시각 효과의 발전도 흥행 보증 수표가 됐다. 박 교수는 "웹툰 원작 드라마는 독자들이 머릿속으로 상상한 이미지가 있어 실사화했을 때 실망하기 쉽다"면서도 "최근에는 국내 시각특수효과(VFX)와 액션 연출 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하면서 웹툰 속 상상력을 스크린 위에 완벽히 구현해 냈고, 이것이 외산 드라마들을 제친 핵심 경쟁력"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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