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에스파 딥페이크 실형이 폭로한 사각지대
8,086 19
2026.06.20 07:00
8,086 19

세계 딥페이크 피해 53%가 한국 아이돌…제작자는 철퇴, 구매자는 '무죄'인 모순


지난 6월 18일, SM엔터테인먼트는 에스파(aespa) 카리나와 윈터를 대상으로 한 딥페이크 영상물을 제작해 영리 목적으로 판매한 피고인에게 징역 2년 6개월 실형이 선고됐다고 밝혔다.


대구고법 제1형사부 판결은 작년 9월 개정된 성폭력처벌법을 적용한 것으로, 강화된 처벌 기준을 보여준다. 그러나 같은 시기 다른 법원 판결은 한국 사회의 딥페이크 성범죄 대응이 얼마나 불완전한지를 드러낸다.


■ 전 세계 피해 53%가 한국… 국경 넘어 '글로벌 타겟' 된 K팝 아티스트


보안 리포트에 따르면 세계 딥페이크 포르노 피해 53%가 한국에서 발생한다. 미국(20%), 일본(10%), 영국(6%), 중국(3%) 등 다른 국가들을 압도하는 수치다. 더 구체적으로, 피해자 직업은 가수 58%, 배우 33%, 소셜 미디어 인플루언서 3%로 분포했다. 성별은 99%가 여성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한국 K팝 아이돌이 전 지구적 규모의 디지털 성범죄 타겟이 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실제로 중국에서 제작된 K팝 아이돌 대상 딥페이크가 불법 플랫폼을 통해 국제적으로 유포되고 있다. 국내 연예인 인권 침해가 국경을 넘어 벌어지고 있다.


■ 제작자는 감옥 가는데 소비자는 무죄? 범죄 키우는 법의 거대한 공백


성폭력처벌법은 9월부터 제작·반포 시 5년 이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 벌금, 영리 목적 시 7년 이하, 자격정지 10년 이하로 규정했다. SM 사건에서 선고된 징역 2년 6개월은 이 범위 내의 판결이다. 하지만 법 체계에는 거대한 공백이 존재한다.

6월 초, 대전지법은 미성년 여자 연예인 얼굴을 나체 사진과 합성한 이미지를 구매한 남성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법원은 "합성물이 실제 아동·청소년 신체가 아니라 얼굴만을 이용한 허구의 이미지"라며 아동·청소년성착취물 규정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결과적으로 제작자와 유포자는 처벌받았다. 그러나 구매자는 여전히 법 밖에 서 있다. 불법 시장을 유지하는 소비층을 처벌할 수 없다는 모순이 제도화돼 있는 것이다.


(중략)


가장 본질적인 문제는 기술이 범죄를 만들고, 범죄가 시장을 형성하는 속도를 법과 기업 대응이 따라가지 못한다는 점이다. 온라인상에서는 여전히 새로운 합성물들이 계속 만들어지고 거래되고 있다. 딥페이크 공급자뿐 아니라, 소비하는 쪽에 대한 처벌과 문화적 인식 변화가 필요하다는 분위기다.


https://v.daum.net/v/20260620063032768

댓글 1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테일러라이프X더쿠💛 해외에서 먼저 뜬 그 성분✨ ‘무쿠무쿠 브이’ 체험단 50인 모집 145 07.15 38,399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62,27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333,57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742,28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650,88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02,92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0 21.08.23 8,655,38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55,90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9 20.05.17 8,780,46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63,50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674,70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17663 이슈 OWIS(오위스) 자기야 왜 이렇게 칭얼거려… 내가 탑로더 예쁘게 만들어준다했잖아. | 캡쳐 준비 되었나요!! 📱 18:37 14
3117662 이슈 아빠들을 얼마나 믿는지 감도 안 옴 🐼 2 18:36 317
3117661 이슈 오늘자 뮤직뱅크 1위 16 18:29 1,641
3117660 이슈 복지관 놀러오신 어르신네 아기강아랑 인사함 이름 뭐냐고 물어봤더니 기분 좋으면 장군이 기분 나쁘면 이등병이래 8 18:27 1,233
3117659 기사/뉴스 박은빈, 은둔의 프린세스 변신… 화려한 의상+헤어 메이크업까지(오싹한 연애) 4 18:19 1,117
3117658 이슈 남의 우산 가져 갔다가 고소 당한 사람 125 18:18 9,468
3117657 기사/뉴스 화제의 '호프', 북미 코믹콘서 미공개 영상 푼다…나홍진 감독 직접 참석 12 18:16 537
3117656 이슈 국밥을 좋아하지만 쉬쉬하는 한녀들 45 18:16 3,610
3117655 이슈 이번주 내내 뎡배를 뜨겁게 달굴 예정인 씨지 폭탄 작품....JPG 2 18:16 2,101
3117654 이슈 어제 올라왔다가 삭제된 미래에셋 호텔 비밀룸 기사 12 18:15 3,085
3117653 이슈 OXY - Keyveatz(키비츠) [뮤직뱅크/Music Bank] | KBS 260717 방송 18:15 68
3117652 유머 나이트 시티의 전설에 어울리는 행동이었어 v 1 18:15 251
3117651 기사/뉴스 프로야구 삼성, 대구 롯데전 우천순연…'새 외인' 페덱 18일 첫선 18:14 250
3117650 유머 사람마다 갈리는 중고거래시 포장 1, 2 137 18:12 5,912
3117649 이슈 권진아 난 여자가 있는데 개잘불러.. 1 18:10 690
3117648 정보 코르티스 주훈 귀여운거 봐줄사람 6 18:10 468
3117647 이슈 태생적으로 이런 날씨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음 34 18:09 2,556
3117646 이슈 12년 전 오늘 SM 루키즈로 공개된 NCT 해찬 7 18:06 790
3117645 이슈 베이비몬스터 BABYMONSTER I LIKE 놀이동산 with RUKA & AHYEON 🎢🎠 18:05 118
3117644 기사/뉴스 "야외공원서 남녀가 과한 애정행각을..." 알고보니 '경찰'이었다, 품위손상 경고 8 18:04 1,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