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다르크" "프락치"…가짜뉴스·혐오 뒤덮은 올공 시위의 '군중심리'
무명의 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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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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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특정 집단을 문제 원인으로 지목하는 유언비어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나타날 수 있는 군중심리라고 풀이했다.
곽금주 서울대 심리학과 명예교수는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같은) 큰 사건이 일어나면 그 뒤에는 큰 원인이 있고, 미미한 사건 뒤에는 그 원인도 별 볼일이 없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며 "불확실한 상황에서 정치적 음모나 특정 국가에 대한 혐오 감정 등을 집어넣어 원인을 찾는 비합리적 사고를 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실이 아니더라도 많은 사람이 알고 있고, 그렇게 행동하면 그것이 곧 기준, 집단이 된다"며 "내가 올리는 그 글 한 줄 한 줄이 모여 집단을 만들고 이런 것들이 점점 퍼져 사회 파멸까지 가게 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유언비어의 심리학을 연구한 하버드 대학의 고든 올포트 교수는 "루머(유언비어)는 중요성과 모호성의 곱이다"라는 공식을 정의하기도 했다. 정보의 중요성과 상황의 불확실성이 클수록 유언비어의 강도도 세진다는 것이다.
https://n.news.naver.com/article/421/0009012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