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전국 1호이자 개점 50년째를 맞은 울산 동구점이 존폐의 기로에 섰다. 전국 백화점 가운데 매출 최하위권에 머물며 난항을 겪어오던 현대백화점 동구점 부지에 750세대 규모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과 상업시설이 결합된 복합개발 사업이 추진될 전망이다.
18일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이 참여한 컨소시엄은 최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추진한 ‘2025년 제1차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민간제안사업’ 공모에서 울산 동구 서부동 105-3 일대 750세대 규모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사업 대상지는 현재 현대백화점 동구점이 위치한 부지로 본심사 등을 거쳐 사업이 최종 확정되면 기존 백화점 건물은 철거되고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과 상업·문화시설 등이 들어서는 복합시설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울산점 동구가 당장 영업을 종료하는 것은 아니며, 실제 사업 최종 확정까지는 HUG와의 본심사를 거쳐 최소 1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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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현대백화점 동구점은 1977년 현대쇼핑센터로 문을 열어 현대백화점 전국 1호점으로 알려진 상징적인 점포다. 1985년 압구정 본점 개점 이전까지 사실상 현대백화점의 본점 역할을 수행하며 성장의 출발점이 됐지만 이후 조선업 경기 침체와 인구 감소, 소비 유출 등의 영향으로 실적 부진이 이어졌다. 또 명품 브랜드 부재와 부산·대구권 대형 백화점 및 복합쇼핑몰로의 소비 유출 등으로 매출 부진의 늪을 벗어나지 못했다.
출처 : 울산매일 - 울산최초, 최고의 조간신문(https://www.iu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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