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서 발견된 인체 부위, 요양병원 환자 절단 다리 확인… 의료폐기물 관리 도마 <- 유전자 결과 나옴

18일 인천 중구의 한 요양병원 의료용 폐기물 보관 장소 모습. 인천 연수구 송도동 생활자원회수센터에서 발견된 인체 부위가 해당 병원에서 배출된 의료폐기물로 확인되면서 경찰이 폐기물 처리 과정 전반을 조사하고 있다. 정선식기자
인천 송도 생활자원회수센터에서 발견된 인체 부위가 요양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환자의 절단 다리로 확인되면서 의료폐기물 관리 부실 논란이 커지고 있다.
18일 인천 연수경찰서 등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긴급 유전자 감정 결과, 송도 자원회수센터에서 발견된 인체 부위는 인천 중구 A요양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80대 환자의 절단 다리로 확인됐다.
앞서 A요양병원 관계자는 경찰에 “송도에서 발견된 사람 다리가 우리 병원에서 배출된 것으로 보인다”고 자진 신고했다.
병원 측은 치료 과정에서 발생한 인체 조직이 의료폐기물이 아닌 일반 재활용품으로 잘못 분류돼 반출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경찰에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유전자 감정 결과를 토대로 의료폐기물 처리 과정에 문제가 있었는지 확인하는 등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다만 의료계에서는 병원 측 설명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A요양병원은 신경외과 전문의와 외과 전문의, 한방과 의사 2명 등이 근무하고 있지만 별도의 수술실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의 한 대형병원 관계자는 “수술 과정에서 나온 인체 조직은 전용 의료폐기물 용기에 담아 위탁업체를 통해 소각하고, 용기 역시 재개봉이 불가능하도록 관리된다”며 “인체 조직이 일반 재활용품으로 반출됐다는 것은 통상적인 의료폐기물 관리 체계에서는 매우 이례적인 사례”라고 말했다.
이어 “절단이 필요할 정도의 환자라면 일반적으로 상급종합병원 등으로 전원해 수술하는 경우가 많다”며 “수술실이 없는 요양병원에서 절단수술이 어떤 경위로 이뤄졌는지와 의료폐기물 처리 과정 전반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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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www.joongboo.com/news/articleView.html?idxno=363729173
유전자 검사 결과 -> 요양 병원 80대 환자의 절단 다리로 확인
발견된 다리 길이는 약 41cm
다만 이제는 해당 병원에 수술실이 없어서 어떻게 절단 수술이 이뤄졌는지와
의료폐기물이 어떻게 처리 되고 있었는지가 남은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