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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활성화로 전자책 3배 급증…변호사 없는 민사소송 미국 2배↑

무명의 더쿠 | 15:44 | 조회 수 467
생성형 인공지능(AI)이 활성화한 이후 전 세계 서적 출판부터 민사소송, 논문, 앱, 음원 발표까지 급증했다고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임커 라이머스 미국 코넬대 교수와 조엘 왈드포걸 미네소타대 교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아마존에 출간된 전자책이 2022년 11월 챗GPT 3.5 출시 전에는 매달 10만권 수준이었다가 점점 늘어나 2025년 말에는 매달 30만권으로 급증했습니다.

연구진은 AI 탐지 도구를 활용해 분석한 결과 사람이 쓴 책의 전자 출판 규모에는 큰 변화가 없었으나 AI로 생성한 출판물의 규모가 증가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습니다.

아난드 샤 매사추세츠공대(MIT) 교수와 조슈아 레비 서던캘리포니아대 교수는 미국에서 변호사 없는 민사 본인소송이 지난해 4만1천건으로 2023년의 두 배로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연구진은 비싼 변호사 선임료를 내는 대신 AI를 활용해 직접 소송을 제기하는 사람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면서, 올해 제기된 소장 1천600건 표본을 분석해 보니 18%에 AI가 생성한 것으로 의심되는 부분이 포함돼 있었다고 지적했고, 자체 제기한 소송의 승소율은 AI 챗봇 출시 전후로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학계에서는 세계 과학자들이 연구 논문을 사전 공개하는 아카이브(arXiv)에 매달 올라오는 논문이 수십년간 꾸준히 증가했지만, 2023년 초부터 게재 거부율이 2배 이상으로 급등했습니다.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발표된 논문 57%에 AI 영향을 받았음 직한 표현이 포함돼 있었는데, 이는 2023년 12%보다 훨씬 늘어난 것입니다.

AI를 활용해 코드를 쓰는 바이브 코딩의 활성화는 앱 출시도 늘린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앤트로픽의 클로드 코드, 오픈AI의 코덱스 출시 이후 애플 앱스토어에 매달 출시되는 앱 수는 눈에 띄게 급증하면서, 지난해 5월 5만건에 미치지 못했는데 이제는 10만건을 넘습니다.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 '디저'는 매일 AI로 생성된 노래가 7만5천곡 올라온다고 추정하고, 이는 지난해 1월 1만곡보다 급증한 것으로, 이제 신곡의 44%가 AI 생성 곡 입니다.

또 업체 설문 조사에서 응답자 97%가 AI와 인간이 만든 음악을 구별하지 못한다고 답했으며, 수백만 건 스트리밍을 기록하며 인기를 끄는 AI 생성 곡들도 있습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374/0000516696?sid=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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