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연봉 2배, 외제차도 주더니…” K뷰티 등골 다 빼먹은 C뷰티 역공

무명의 더쿠 | 06-18 | 조회 수 2762

‘설화수’ ‘후’ 같은 한국 화장품이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끌던 2015년. 국내 화장품 대기업 연구소에서 일하던 A씨는 뜻밖의 제안을 받았다. 중국 화장품 업체에서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하며 이직을 권한 것. 당시 받고 있던 연봉 두배에, 상하이 고급 주택 임대료(월 500만~600만원) 지원, 외제차 제공까지….

 

매력적인 제안에 A씨는 중국행을 택했다. 그 뒤 1년 만에 한국에서 같이 일했던 연구소장, 연구·개발(R&D), 마케팅 팀원까지 동료 20여 명이 한꺼번에 중국으로 왔다. A씨는 “중국은 원하는 업무 구성원을 통째로 영입하는 방식으로 핵심 기술과 노하우를 빠르게 익혔고 그 결과 중국 화장품 수준이 10년 만에 한국과 비슷해졌다”며 “필요한 기술을 다 얻었다고 판단하자 계약 기간이 남았는데도 해고했다”고 말했다.

 

10년 전 한국 화장품 인재를 공격적으로 흡수했던 중국 화장품이 K뷰티를 위협하고 있다. 핵심 기술과 처방, 구체적인 마케팅 노하우까지 K뷰티 성공 방정식을 빠르게 흡수한 뒤, 탄탄한 중국 내수 시장을 발판으로 이제 되레 한국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중국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화장품 수출액은 78억2000만 달러(약 11조8000억원)로, 전년 대비 9.2% 증가했다. 수입 브랜드 비중이 컸던 내수 시장에서도 자국 브랜드 비중은 57%에 이른다.

 

Jqkayq

 

눈에 띄는 점은 ‘K뷰티의 나라’인 한국에서도 C뷰티(China·중국화장품)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는 것이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중국 화장품 수입액은 7176만달러(약 1087억원)로, 전년보다 84% 증가했다. 신세계 시코르, 무신사 메가스토어 성수에 중국 화장품 브랜드인 ‘플라워노즈’를 파는 별도 코너가 있을 정도다.

 

최근까지 중국 화장품 업체에서 근무한 B씨는 “2010년대 한국 화장품 업체에서만 100명 정도를 스카우트했고 로레알, 에스티로더 같은 글로벌 기업에서도 적극적으로 인재를 영입해 선진 기술을 흡수했다”며 “중국의 공격적인 인재 확보 전략이 중국 화장품의 성장 속도를 앞당긴 건 분명하다”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5/0003531334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15
목록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더마비x더쿠💚 여름철 체취 24시간 완벽 차단! '더마비 데오프레쉬 바이옴 밸런스 바디워시' 체험단 모집📢 93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6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3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1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덴마크공주이며 프랑스왕비인 잉에보리 복위후 10년 4
    • 02:05
    • 조회 175
    • 이슈
    2
    • 중소돌덬들 난리난 더쇼 근황................jpg
    • 02:05
    • 조회 620
    • 이슈
    4
    • 좋아하는 포켓몬을 돼지뚱땡이라고 부르는 사람들의 모임
    • 02:01
    • 조회 307
    • 이슈
    4
    • 실제로 현장에서 아무도 틀린줄 몰랐다는 오디션 프로 레전드 실수...jpg
    • 01:58
    • 조회 1015
    • 이슈
    3
    •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인터넷에서 보고 깜짝 놀란 리뷰
    • 01:58
    • 조회 657
    • 이슈
    5
    • 현재 혜성 같이 나타나서 슬라임덬들한테 입소문 타고 있는 유튜버...jpg
    • 01:58
    • 조회 625
    • 정보
    • 인형 빤스 산거 후기남겼는데 사장님이 댓글 남겨주셨는데 인형 너무 귀엽대요 ㅋㅋㅋㅋㅋ
    • 01:57
    • 조회 693
    • 이슈
    1
    • 초롱초롱 고양이
    • 01:57
    • 조회 103
    • 이슈
    3
    • 눈이 너무 예쁜 아기백사자 루나
    • 01:50
    • 조회 304
    • 이슈
    2
    • 이미 두달전에 자컨으로 대놓고 컴백 스포를 했었던 보이그룹.......ㄷㄷ
    • 01:44
    • 조회 1174
    • 이슈
    1
    • 단디 스윕승 소감
    • 01:39
    • 조회 512
    • 유머
    2
    • 타블로 10분만에 괜찮아지는 사람
    • 01:37
    • 조회 1225
    • 유머
    4
    • 머가 그렇게 궁금햇는지 목 쪽.빼고 보는중
    • 01:35
    • 조회 1160
    • 이슈
    9
    • 의식불명 환자 코 안에서 구더기 무더기 발견된 강원도 요양병원 (움짤 주의)
    • 01:34
    • 조회 2170
    • 이슈
    26
    • [속보]밴스 "이란이 혜택 받는다는 인식 잘못...이란, 당장 핵무기 만들 능력 없어"
    • 01:32
    • 조회 378
    • 기사/뉴스
    5
    • 풋풋한 짝사랑 감성 느껴진다고 팬들 반응 좋은 여돌 뮤비
    • 01:28
    • 조회 596
    • 이슈
    10
    • “티빙 개인정보 유출 규모 1900만 명”…손배소 10만 돌파
    • 01:27
    • 조회 992
    • 기사/뉴스
    8
    • 12년전 오늘 발매된, AOA "단발머리"
    • 01:26
    • 조회 85
    • 이슈
    2
    • 아직 순천에 남아있는 흑두루미 한쌍
    • 01:23
    • 조회 1801
    • 정보
    29
    • 공노비 공노비 하니까 진짜 공무원들이 노예인줄 아는거 같은 이번 정부
    • 01:23
    • 조회 2584
    • 이슈
    34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