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연봉 2배, 외제차도 주더니…” K뷰티 등골 다 빼먹은 C뷰티 역공
3,034 15
2026.06.18 10:22
3,034 15

‘설화수’ ‘후’ 같은 한국 화장품이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끌던 2015년. 국내 화장품 대기업 연구소에서 일하던 A씨는 뜻밖의 제안을 받았다. 중국 화장품 업체에서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하며 이직을 권한 것. 당시 받고 있던 연봉 두배에, 상하이 고급 주택 임대료(월 500만~600만원) 지원, 외제차 제공까지….

 

매력적인 제안에 A씨는 중국행을 택했다. 그 뒤 1년 만에 한국에서 같이 일했던 연구소장, 연구·개발(R&D), 마케팅 팀원까지 동료 20여 명이 한꺼번에 중국으로 왔다. A씨는 “중국은 원하는 업무 구성원을 통째로 영입하는 방식으로 핵심 기술과 노하우를 빠르게 익혔고 그 결과 중국 화장품 수준이 10년 만에 한국과 비슷해졌다”며 “필요한 기술을 다 얻었다고 판단하자 계약 기간이 남았는데도 해고했다”고 말했다.

 

10년 전 한국 화장품 인재를 공격적으로 흡수했던 중국 화장품이 K뷰티를 위협하고 있다. 핵심 기술과 처방, 구체적인 마케팅 노하우까지 K뷰티 성공 방정식을 빠르게 흡수한 뒤, 탄탄한 중국 내수 시장을 발판으로 이제 되레 한국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중국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화장품 수출액은 78억2000만 달러(약 11조8000억원)로, 전년 대비 9.2% 증가했다. 수입 브랜드 비중이 컸던 내수 시장에서도 자국 브랜드 비중은 57%에 이른다.

 

Jqkayq

 

눈에 띄는 점은 ‘K뷰티의 나라’인 한국에서도 C뷰티(China·중국화장품)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는 것이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중국 화장품 수입액은 7176만달러(약 1087억원)로, 전년보다 84% 증가했다. 신세계 시코르, 무신사 메가스토어 성수에 중국 화장품 브랜드인 ‘플라워노즈’를 파는 별도 코너가 있을 정도다.

 

최근까지 중국 화장품 업체에서 근무한 B씨는 “2010년대 한국 화장품 업체에서만 100명 정도를 스카우트했고 로레알, 에스티로더 같은 글로벌 기업에서도 적극적으로 인재를 영입해 선진 기술을 흡수했다”며 “중국의 공격적인 인재 확보 전략이 중국 화장품의 성장 속도를 앞당긴 건 분명하다”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5/0003531334

댓글 1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동국제약 루온셀X더쿠🌿 올리브영 전체 판매 랭킹 1위 화잘먹장벽미스트! ‘루온셀 셀바이옴 에센스 100ml’ 체험 이벤트 195 00:05 8,636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 07.13 980,830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26.08.30 아이디 판매 유도관련 추가) 24.04.09 14,020,78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4,426,77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60812 기사뉴스 저작권법 침해 강력 제재] 20.04.29 37,629,84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324,58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3 21.08.23 8,740,60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646,95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55 20.05.17 8,869,47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5 20.04.30 8,742,67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타회원 글/댓글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792,31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55276 정치 용혜인 : 저에게 "풀 소유"라고 비난한 주진우 의원 재산은 전년 대비 8억 4천만 원이 늘어서 작년 말일 기준으로 78억 원가량 입니다 15:17 23
3155275 이슈 더벤티 명절선물세트 COMING SOON 2026.9.18 15:15 196
3155274 이슈 결혼 초에 도련님이 나한테 형수라고 호칭하길래 4 15:15 718
3155273 기사/뉴스 [속보] 법원 "윤석열 '이종섭 호주대사 임명' 도피 목적 아냐" 7 15:14 142
3155272 이슈 2026년 9월자 한블리 레전드 경신.. (충격주의) 7 15:14 440
3155271 이슈 잇섭 아이폰 듀오 첫인상: 생각보다 애플이 오랫동안 준비한 만큼 기대 이상의 제품 (변태같은 정품 애플맛 감성ㅋㅋ) 8 15:12 597
3155270 기사/뉴스 [속보] '이종섭 호주 도피' 정점 윤석열·조태용·박성재 모두 무죄 12 15:11 380
3155269 기사/뉴스 [속보] 윤석열 ‘이종섭 호주도피 의혹’ 1심 무죄 선고 25 15:10 641
3155268 유머 디저트 같이 먹는 큰 강아지와 햄스터 10 15:09 380
3155267 기사/뉴스 [속보] 법원, '군사기밀 누설' 문상호 前정보사령관 1심 무죄 35 15:08 769
3155266 이슈 ‘1568억 부당이득 혐의’ 하이브 방시혁, 상반기 상여만 28억 챙겼다 [IS엔터주] 4 15:08 133
3155265 이슈 어제 엄청 멋지다고 팬들에게 찬양받은 일본성우 몸매 14 15:08 1,001
3155264 유머 [속보] 팀쿡 갤럭시Z폴드8로 기변 완료 125 15:05 8,251
3155263 이슈 회사에 한명쯤 있다는 '일 안하는 아저씨' 27 15:04 1,474
3155262 이슈 아이유 ’Dear my crazy soulmate‘ MV Behind 📷 아이유의 또 다른 소울메이트 유애나💜☁️ 3 15:03 339
3155261 정보 EBS <위대한 수업> 시즌6 라인업 나왔습니다 11 15:03 480
3155260 유머 미미는 최선을 다했습니다 2 15:03 754
3155259 이슈 @: 진짜 이쁨받을라고 태어난 사람같다... 8 15:02 1,496
3155258 이슈 우리 오빠랑 결혼한 내 룸메 20 15:01 3,195
3155257 이슈 익스 이상미 인스타 (with 전소연) 27 15:00 1,4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