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건강포커스] "근력운동 여성, 심혈관질환·심근경색 위험 20%·44% 낮아"
1,347 13
2026.06.18 10:03
1,347 13

美 연구팀 "유산소 운동 병행·좌식시간 줄이면 예방 효과 더 커져"

 

(서울=연합뉴스) 이주영 기자 = 역기 들기 같은 근력운동을 꾸준히 하는 여성은 주요 심혈관질환(CVD) 위험이 낮아지고, 유산소 운동을 함께 하고 앉아 있는 시간을 줄이면 예방 효과가 더 커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근력운동 하는 여성

근력운동 하는 여성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미국 하버드 T.H. 챈 공중보건대학원 톈웨 장 박사팀은 18일 미국심장학회지(JACC)에서 여성 11만7천여명을 장기간 추적 관찰한 결과, 주당 2시간 이상 근력운동을 한 여성은 근력운동을 하지 않은 여성보다 주요 심혈관질환 위험이 20%, 심근경색 위험이 44% 낮았다고 밝혔다.

 

장 박사는 "이는 활동적인 사람도 근력운동을 하면 심혈관질환 위험을 추가로 낮출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유산소 운동·좌식 생활 감소와 함께 근력운동은 여성의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중요한 공중보건 전략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심혈관질환은 여전히 전 세계 사망 원인 1위를 차지하고 있어 실천 가능한 예방 전략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빠르게 걷기, 조깅, 자전거 타기, 수영 등 유산소 운동이 심혈관질환 예방에 좋다는 사실은 잘 확립돼 있다.

 

미국 보건 당국은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주당 최소 150분의 중등도 이상 유산소 운동과 함께 주 2회 이상의 근력운동을 권고하며, 장시간 TV 시청 등 좌식 행동도 줄일 것을 권장하고 있다.

 

연구팀은 그러나 역기나 체중, 아령, 저항 밴드 등을 이용해 근육에 저항을 가하는 근력운동이 유산소 운동 외에 추가적인 효과가 있는지에 대한 연구는 상대적으로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미국 간호사건강연구·간호사건강연구Ⅱ(NHS·NHSⅡ)에 참여한 여성 11만7천25명을 평균 14.5년간 추적 관찰해 근력운동과 심혈관질환 발생 간 연관성을 분석했다. 연구 시작 시 참가자 평균 연령은 각각 66.8세와 48.1세였다.

 

4년마다 참가자들의 근력운동 시간을 조사하고, TV를 시청한 시간을 좌식 행동의 지표로 평가했다. 주요 심혈관질환에는 심근경색, 뇌졸중, 관상동맥우회술, 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 등이 포함됐다.

 

추적 관찰 기간에 발생한 주요 심혈관 질환 사례는 5천459건이었다.

 

분석 결과 근력운동 시간이 많을수록 심혈관질환 위험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당 2시간 이상 근력운동을 하면 운동하지 않는 경우보다 심혈관질환 위험이 20% 낮았고, 근력운동 시간이 주당 1시간 증가할 때마다 위험이 5% 감소했다.

 

심근경색과의 연관성은 더 뚜렷했다. 주당 2시간 이상 근력운동을 한 여성의 심근경색 위험은 운동하지 않은 여성보다 44% 낮았다.

 

특히 주당 150분 이상 유산소 운동과 함께 주당 2시간 이상 근력운동을 하면 신체활동을 전혀 하지 않은 경우보다 심근경색 위험이 45% 낮았고, 여기에 낮은 TV 시청 시간 기준까지 충족할 경우 위험이 가장 낮았다.

 

체질량지수(BMI)와 당뇨병, 고혈압, 고콜레스테롤혈증 등 심장대사질환 요인을 고려하면 연관성이 다소 약해졌지만 전반적으로 유지됐다. 그러나 근력운동과 뇌졸중 위험 사이에서는 유의미한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았다.

 

연구팀은 근력운동과 유산소 운동, TV 시청 시간을 함께 고려한 분석에서 권고된 세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한 여성이 일부만 충족했거나 전혀 충족하지 못한 여성보다 주요 심혈관질환과 심근경색, 뇌졸중 위험이 가장 낮았다고 설명했다.

 

논문 편집자인 예일대 의대 할런 M. 크럼홀츠 교수는 "이 연구는 근력운동 권고를 뒷받침하는 강력한 근거를 제공한다"며 "근력운동은 신체 기능 유지와 건강수명 연장을 위해 균형 잡힌 건강관리 습관의 일부로 포함돼야 한다"고 말했다.

 

 

◆ 출처 : 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Tianyue Zhang et al., 'Resistance Training, Aerobic Activity, Television Viewing, and Risk of Major Cardiovascular Events in U.S. Women', http://dx.doi.org/10.1016/j.jacc.2026.04.036

 

https://www.yna.co.kr/view/AKR20260617174200017?input=1195m

댓글 1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디즈니+ 레전드 시리즈 <더 베어> 마지막 피날레, 시즌 5 공개 확정! 시즌 1~4 정주행 인증 이벤트 🍽️ 38 06.16 43,83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447,27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794,03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335,01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084,32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55,64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6 21.08.23 8,602,34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3 20.09.29 7,513,50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1 20.05.17 8,735,34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21,42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612,52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94906 이슈 덴마크공주이며 프랑스왕비인 잉에보리 복위후 10년 02:05 25
3094905 이슈 중소돌덬들 난리난 더쇼 근황................jpg 2 02:05 163
3094904 이슈 좋아하는 포켓몬을 돼지뚱땡이라고 부르는 사람들의 모임 4 02:01 201
3094903 이슈 실제로 현장에서 아무도 틀린줄 몰랐다는 오디션 프로 레전드 실수...jpg 1 01:58 756
3094902 이슈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인터넷에서 보고 깜짝 놀란 리뷰 3 01:58 466
3094901 정보 현재 혜성 같이 나타나서 슬라임덬들한테 입소문 타고 있는 유튜버...jpg 01:58 482
3094900 이슈 인형 빤스 산거 후기남겼는데 사장님이 댓글 남겨주셨는데 인형 너무 귀엽대요 ㅋㅋㅋㅋㅋ 1 01:57 505
3094899 이슈 초롱초롱 고양이 1 01:57 79
3094898 이슈 눈이 너무 예쁜 아기백사자 루나 2 01:50 258
3094897 이슈 이미 두달전에 자컨으로 대놓고 컴백 스포를 했었던 보이그룹.......ㄷㄷ 1 01:44 1,100
3094896 유머 단디 스윕승 소감 2 01:39 489
3094895 유머 타블로 10분만에 괜찮아지는 사람 4 01:37 1,094
3094894 이슈 머가 그렇게 궁금햇는지 목 쪽.빼고 보는중 9 01:35 1,121
3094893 이슈 의식불명 환자 코 안에서 구더기 무더기 발견된 강원도 요양병원 (움짤 주의) 25 01:34 1,984
3094892 기사/뉴스 [속보]밴스 "이란이 혜택 받는다는 인식 잘못...이란, 당장 핵무기 만들 능력 없어" 5 01:32 357
3094891 이슈 풋풋한 짝사랑 감성 느껴진다고 팬들 반응 좋은 여돌 뮤비 10 01:28 559
3094890 기사/뉴스 “티빙 개인정보 유출 규모 1900만 명”…손배소 10만 돌파 8 01:27 931
3094889 이슈 12년전 오늘 발매된, AOA "단발머리" 2 01:26 79
3094888 정보 아직 순천에 남아있는 흑두루미 한쌍 29 01:23 1,739
3094887 이슈 공노비 공노비 하니까 진짜 공무원들이 노예인줄 아는거 같은 이번 정부 32 01:23 2,4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