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건강포커스] "근력운동 여성, 심혈관질환·심근경색 위험 20%·44% 낮아"
1,481 13
2026.06.18 10:03
1,481 13

美 연구팀 "유산소 운동 병행·좌식시간 줄이면 예방 효과 더 커져"

 

(서울=연합뉴스) 이주영 기자 = 역기 들기 같은 근력운동을 꾸준히 하는 여성은 주요 심혈관질환(CVD) 위험이 낮아지고, 유산소 운동을 함께 하고 앉아 있는 시간을 줄이면 예방 효과가 더 커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근력운동 하는 여성

근력운동 하는 여성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미국 하버드 T.H. 챈 공중보건대학원 톈웨 장 박사팀은 18일 미국심장학회지(JACC)에서 여성 11만7천여명을 장기간 추적 관찰한 결과, 주당 2시간 이상 근력운동을 한 여성은 근력운동을 하지 않은 여성보다 주요 심혈관질환 위험이 20%, 심근경색 위험이 44% 낮았다고 밝혔다.

 

장 박사는 "이는 활동적인 사람도 근력운동을 하면 심혈관질환 위험을 추가로 낮출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유산소 운동·좌식 생활 감소와 함께 근력운동은 여성의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중요한 공중보건 전략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심혈관질환은 여전히 전 세계 사망 원인 1위를 차지하고 있어 실천 가능한 예방 전략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빠르게 걷기, 조깅, 자전거 타기, 수영 등 유산소 운동이 심혈관질환 예방에 좋다는 사실은 잘 확립돼 있다.

 

미국 보건 당국은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주당 최소 150분의 중등도 이상 유산소 운동과 함께 주 2회 이상의 근력운동을 권고하며, 장시간 TV 시청 등 좌식 행동도 줄일 것을 권장하고 있다.

 

연구팀은 그러나 역기나 체중, 아령, 저항 밴드 등을 이용해 근육에 저항을 가하는 근력운동이 유산소 운동 외에 추가적인 효과가 있는지에 대한 연구는 상대적으로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미국 간호사건강연구·간호사건강연구Ⅱ(NHS·NHSⅡ)에 참여한 여성 11만7천25명을 평균 14.5년간 추적 관찰해 근력운동과 심혈관질환 발생 간 연관성을 분석했다. 연구 시작 시 참가자 평균 연령은 각각 66.8세와 48.1세였다.

 

4년마다 참가자들의 근력운동 시간을 조사하고, TV를 시청한 시간을 좌식 행동의 지표로 평가했다. 주요 심혈관질환에는 심근경색, 뇌졸중, 관상동맥우회술, 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 등이 포함됐다.

 

추적 관찰 기간에 발생한 주요 심혈관 질환 사례는 5천459건이었다.

 

분석 결과 근력운동 시간이 많을수록 심혈관질환 위험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당 2시간 이상 근력운동을 하면 운동하지 않는 경우보다 심혈관질환 위험이 20% 낮았고, 근력운동 시간이 주당 1시간 증가할 때마다 위험이 5% 감소했다.

 

심근경색과의 연관성은 더 뚜렷했다. 주당 2시간 이상 근력운동을 한 여성의 심근경색 위험은 운동하지 않은 여성보다 44% 낮았다.

 

특히 주당 150분 이상 유산소 운동과 함께 주당 2시간 이상 근력운동을 하면 신체활동을 전혀 하지 않은 경우보다 심근경색 위험이 45% 낮았고, 여기에 낮은 TV 시청 시간 기준까지 충족할 경우 위험이 가장 낮았다.

 

체질량지수(BMI)와 당뇨병, 고혈압, 고콜레스테롤혈증 등 심장대사질환 요인을 고려하면 연관성이 다소 약해졌지만 전반적으로 유지됐다. 그러나 근력운동과 뇌졸중 위험 사이에서는 유의미한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았다.

 

연구팀은 근력운동과 유산소 운동, TV 시청 시간을 함께 고려한 분석에서 권고된 세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한 여성이 일부만 충족했거나 전혀 충족하지 못한 여성보다 주요 심혈관질환과 심근경색, 뇌졸중 위험이 가장 낮았다고 설명했다.

 

논문 편집자인 예일대 의대 할런 M. 크럼홀츠 교수는 "이 연구는 근력운동 권고를 뒷받침하는 강력한 근거를 제공한다"며 "근력운동은 신체 기능 유지와 건강수명 연장을 위해 균형 잡힌 건강관리 습관의 일부로 포함돼야 한다"고 말했다.

 

 

◆ 출처 : 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Tianyue Zhang et al., 'Resistance Training, Aerobic Activity, Television Viewing, and Risk of Major Cardiovascular Events in U.S. Women', http://dx.doi.org/10.1016/j.jacc.2026.04.036

 

https://www.yna.co.kr/view/AKR20260617174200017?input=1195m

댓글 1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올여름 시원하게 OK? <오케이 마담2> 최초 극캉스 시사회 초대 이벤트 126 07.16 28,949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70,83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341,60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750,52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662,54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10,07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0 21.08.23 8,658,68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58,00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9 20.05.17 8,785,44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65,27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678,208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18544 이슈 선미 x 김재원 <Forever July> 챌린지 20:28 43
3118543 이슈 오늘자 코르티스 첫 콘서트 셋리 4 20:27 285
3118542 이슈 내일자 월드컵 3위 결정전 프랑스 vs 잉글랜드 1 20:26 260
3118541 정보 중국게임사 호요버스(원신,붕괴:스타레일 개발사)에서 벤츠 걸고 이벤트 했는데, 한국사람이 당첨됨. 9 20:25 512
3118540 이슈 리센느 1위 축하하는 미나미 서예 선생님의 붓글씨 작품 4 20:25 411
3118539 이슈 우승상금 2억인 홀덤대회 우승한 플레이어 우승세레머니 ㅋㅋㅋㅋㅋㅋㅋ 6 20:23 770
3118538 유머 호랑이 부부가 살아가는 방식 2 20:23 329
3118537 이슈 안녕하세요원이입니다잘부탁드립니다 시즌1 종료 6 20:22 1,009
3118536 이슈 비아이 응원봉과 비슷한 코르티스 응원봉 37 20:21 1,913
3118535 기사/뉴스 홍경표 촬영감독 "'호프'엔 광기 있어…어디서도 못 본 영화" 1 20:20 179
3118534 이슈 기상 특보 발효현황.jpg 3 20:19 1,791
3118533 이슈 정말 신사적으로 범인을 체포하는 경찰들 6 20:16 1,058
3118532 이슈 [COVER] PLAVE(플레이브) '好きすぎて滅!(Sukisugite METSU!)' (원곡 : M!LK)|#PLAVE #플레이브 63 20:12 661
3118531 유머 디지몬 소라 모자 논란 3 20:12 828
3118530 이슈 비 예보 뚫고 청계천 광장 한복판에서 게릴라 이벤트한 오늘자 신인 남돌 20:12 959
3118529 이슈 불후의명곡 15년 역사상 처음이라는 포레스텔라의 "1번순서 지원" 15 20:09 1,973
3118528 유머 [KBO] 2006년생 선수 뺨때리는 코치 중계에 잡힘 54 20:04 4,751
3118527 유머 물고기 물고 절대놔줄 수 없는 고양이 9 20:03 1,334
3118526 기사/뉴스 오늘 밤 또 폭우…최대 150㎜ 더 온다 30 19:59 3,491
3118525 유머 A.I로 만든 나루토 록리VS가아라 28 19:58 1,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