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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전망' 나온 비트코인…"100년 묻어둬도 연 0.6%" 거품론 다시 고개

무명의 더쿠 | 08:11 | 조회 수 2152

비트코인의 장기 성장성을 둘러싼 회의론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이 신규 투자자 유입과 네트워크 확장에 영향을 받는다는 점에서, 신규 발행량 감소에 따른 시장 구조 변화가 장기적으로 성장세 둔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향후 공급 증가율이 100년 이상 연 1% 미만에 머물 수 있다는 관측이다. 


"공급 한계 도달…성장률 둔화 불가피"

16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마켓워치에 따르면 수석 칼럼니스트 마크 헐버트는 네트워크 가치 평가모델인 '멧커프의 법칙'을 적용해 비트코인 가격이 2140년께 약 12만달러(약 1억8150만원) 수준에 수렴할 것으로 전망했다. 멧커프의 법칙은 네트워크 가치가 참여자 수의 제곱에 비례한다는 이론이다. 이를 비트코인에 적용하면 네트워크 확장이 가격 상승의 핵심 변수로 작용한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문제는 공급 구조다. 비트코인은 총발행량이 2100만 개로 제한돼 있으며 현재 이미 2000만 개 이상이 채굴된 상태다. 발행 한도에 근접할수록 신규 공급 속도는 급격히 둔화하고, 이는 네트워크 성장률 저하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해당 모델을 기반으로 역산한 장기 기대수익률은 연평균 약 0.6% 수준에 그친다.


반토막 난 가격…유동성도 급감

시장 흐름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해 10월 기록한 고점 대비 50% 이상 하락하며 최근 6만달러 안팎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자금 흐름 역시 둔화하고 있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서는 대규모 자금 유출이 발생했고, 기관 자금이 순 유입에서 순 유출로 전환되면서 시장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

레버리지 포지션 청산이 연쇄적으로 발생한 점도 낙폭 확대 요인으로 지목된다. 여기에 파생상품 시장에서 주식 기반 상품이 확대되며 투자 수요가 분산된 점 역시 가상자산 유동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정책 변수 남았지만…장기 기대치는 낮아

향후 시장 방향은 정책 변수에 크게 좌우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의 디지털자산 관련 법안과 전략적 비트코인 준비금 논의 등이 핵심 변수로 꼽힌다. 일각에서는 비트코인이 국가 전략자산으로 편입될 경우 기관 투자 수요가 확대되며 시장 구조가 다시 바뀔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 다만 현재로서는 공급 구조에 따른 성장 둔화와 유동성 감소가 동시에 나타나며 장기 기대수익률에 대한 회의론이 힘을 얻는 분위기다.

https://naver.me/FM9dVAg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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