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박지연이 '참교육'으로 대중의 큰 사랑을 받게 된 소감을 전하며 눈물을 보였다.
박지연은 17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참교육'을 통해 많은 분들에게 인정을 받게 된 것 같아서 큰 힘이 됐다"라고 했다.
5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참교육'은 피해자의 편에 서서 학교를 바로잡는 교권보호국의 거침없는 활약을 그린 이야기로, '소년심판', '디어 마이 프렌즈'의 홍종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박지연은 5부에서 극성 학부모 우진엄마 역을 맡아 활약을 펼쳤다.
박지연은 '참교육' 5회에서 악성 학부모의 모습을 현실적으로 그려내며 글로벌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에 그는 "그동안 작품을 꾸준히 해온 것만으로도 좋고 감사했다. 그러나 어쩔 수 없는 한계점에 부딪히고 있는 기분이 들었다. 스스로도 조금씩 발전하고 있다는 걸 느끼고는 있었지만, 올초에 작품을 하고 나서 마음이 힘들었다. 연기를 하는 게 즐거워야 하고, 또 제가 좋아서 시작한 일이지 않나. 잘해야 한다는 압박감에 좋은 배우가 아닌 것 같았다. 계속 작품을 해오곤 있지만 제가 생각한 것만큼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내지 못해 속상했다. 근데 '참교육'을 통해 인정을 받은 것 같아서 큰 힘이 됐다"고 전하며 눈물을 쏟았다.
이어 '참교육' 팀에도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박지연은 "감독님께도 감사드리고, 무열 선배한테도 감사하다. 저를 현장에서 계속 듬직하게 속으로 응원을 해주시는 게 느껴졌다. 또 현장 스태프들의 배려가 이 작품을 잘 만들기 위한 협동적인 에너지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할머니가 될 때까지 연기하고 싶다. 그 사이에 어떠한 변화가 생길지는 모르겠지만, 오래오래 하고 싶다. 그리고 제가 꾸준히 잘해오고 있다는 거에 몇 년에 한 번씩 보상을 받는 것 같다. 2019년에 독립영화 첫 주연을 맡았을 때, 부산국제영화제 초청을 받고 위로를 받았다. 그 이후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가 선물처럼 다가왔다. 그러고 올초에도 '참교육'이 공개되면서 '계속 지치지 말고 연기하라'고 응원을 받은 기분이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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