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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공 시위’ 체육단체 사무실 진입 끝까지 막은 성조기女, 업무방해 수사할 듯

무명의 더쿠 | 17:07 | 조회 수 1277



대한체육회 산하 체육단체들의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입주 사무실 진입을 투표함 탈취 시도로 여기며 끝까지 몸으로 틀어막은 여성이 경찰 수사를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1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전날(16일) 6·3 지방선거일 당시 ‘잠실 개표소’로 쓰인 핸드볼경기장 2-1 게이트 앞에서 마스크를 쓰고 성조기를 두른 채 체육단체들의 진입을 저지한 여성 A씨에 대해 수사에 착수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모여든 시위대는 개표가 끝난 투표함의 반출을 막아야 한다는 취지로 5일부터 경기장 봉쇄 중이다.

A씨는 전날 시위대 다수와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가 동행 감시를 조건으로 경기장 진입에 합의한 뒤 진입하려 했으나, 홀로 경기장 문을 붙잡고 약 2시간 통행을 막았다. 오전 중 경찰력과 시위대의 약 3시간 대치에 이어 타협점을 찾으려 했으나 A씨 단 1명에 의해 불발됐다. 국가대표팀 지원 등 국제경기 준비와 회계업무 재개를 기대했던 체육회 측은 낙담했고, 펜싱 국가대표팀은 장비를 챙기지 못해 ‘빌려서’ 국제대회 출전차 출국한 것으로 이날 전해진다.

전날 A씨는 장동혁 대표 등의 합의 자체를 믿을 수 없다며 ‘개표소 내 투표지·투표함 보전 절차가 먼저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을 거듭, 점거를 풀지 않았고 결국 진입은 무산됐다. 해당 상황 직후 장 대표는 “지금 한분이 입구를 막고 있어서 저희가 들어갈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며 “한분이라도 이 문을 막으면 강제로 이 일(진입)을 진행할 의사가 없다”고 말했다.

정부와 경찰이 그간 핸드볼 여성 유소년 대표팀 등 사적 검문과 체육회 피해상황을 들어 엄단을 예고한 만큼 업무방해 등 혐의 적용이 예상됐으나,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으로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A씨는 전날 국민의힘과 체육단체 측이 개표소 진입을 포기한 이후 경찰의 보호를 받으며 현장에서 빠져나갔으며, 이날 13일차 봉쇄 시위엔 아직 동참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기존 투개표조작 부정선거 음모론, 윤어게인(윤석열 전 대통령 계엄 지지 등) 진영 친화적인 강경보수 커뮤니티에선 개표소 진입을 홀로 막은 A씨를 이른바 ‘올림픽공원 잔다르크’를 줄인 “올다르크”라며 추앙하는 분위기다. 법적 처벌 근거가 없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9/0003032210?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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