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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앞 줄담배 고교생 제지하자 "'장애인 아들' 욕"‥결국 흉기소동까지

무명의 더쿠 | 06-17 | 조회 수 572

https://youtu.be/PBZcn8JCaiM?si=XJmLiHkKfYw1GDxJ



장애인 아들을 둔 한 아버지가 집 앞에서 흡연 중인 고등학생들에게 그만 피우라고 이야기했다가 조롱과 욕설을 듣는 봉변을 당했습니다.

그런데 이걸 본 지적장애 아들이 분을 참지 못해 흉기를 들고나왔다가 오히려 특수협박으로 입건됐습니다.


-



한 고등학교 인근의 주거지. 낮은 담을 넘어 학생들이 하나둘 들어오더니 건물 구석에서 담배를 피워댑니다.

담배 연기가 집으로 들어오자 한 50대 주민이 나와 흡연을 말립니다.

하지만 학생들은 이리저리 피하면서 욕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아버지 (음성변조)]
"여기 산다고 하니까. '사는 게 다냐? X신아, X신아'… 신고하려고 들어간 사이에 저도 들었거든 아빠를 죽여버린다는 소리를. 우리 막둥이도 들었나 봐…"


그러자 지적장애를 가지고 있는 아들이 흥분해 흉기를 들고나왔습니다.

[목격자 (음성변조)]
"담배 끄라고 이렇게 말을 했는데, 애들이 막 비아냥대면서 그 아버님한테 욕설을 했나 봐요. 그래서 그 욕설을 들은 아들이 나와서…"

아버지가 제지했지만, 학생들의 조롱과 욕설은 계속됐습니다.

[아버지 (음성변조)]
"(아들을) 달래서 칼을 뺏었어요. 'X신아 칼 갖고 왔으면서 XX지도 못하냐 새끼야' 이러면서 듣지도 못할 욕을…"

학생들이 도망치며 별다른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흉기를 가지고 나온 지적장애 아들은 특수협박 혐의로 불구속 송치됐습니다.

주민들은 평소 주변 학교 학생들의 흡연에 고통을 받아왔습니다.

학교 주변 다세대 주택입니다. 발밑을 보면 타다 남은 담배꽁초들이 이렇게 지저분하게 널려있습니다.

하지만 경찰이나 학교 측은 별다른 대책을 세워주지 않았습니다.

학생들의 상습 흡연이 흉기 난동까지 이어졌지만, 학생들에 대한 처벌이나 계도는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MBC뉴스 박승환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505881?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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