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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촉법이라 괜찮다"…담뱃불로 친구 몸 지진 13살 학생이 한 말

무명의 더쿠 | 12:29 | 조회 수 2106

16일 MBC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주 밤 한 야외 쉼터에서 발생했습니다. 가해 학생들은 피해 학생을 둘러싸고 머리채를 잡아끌고 다니면서 얼굴을 수차례 폭행했습니다.

또한 인근 건물 옥상으로 데려가 담뱃불로 몸을 지지기까지 했습니다.

피해 학생 부모는 "강제적으로 (옷을) 벗으라고 해서 속옷도 내려서 그 영상을 한 1~2분 정도 찍었다"며 "강제로 입을 열어서 달팽이를 먹였다"고 말했습니다.

폭행은 약 2시간 동안 이어졌습니다. 이를 주도한 학생은 같은 학교 중학교 2학년으로 만 13세입니다. 이전에도 학교폭력을 저지른 적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피해 학생은 "(가해 학생이) 어차피 나는 촉법소년이니까 신고해도 상관없다고, 걸려도 소년원 안 간다. 또 신고하면 협박하고 때린다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기존에 알려진 폭행 이외에도 라이터로 몸을 지지거나 신발을 입에 넣는 등의 폭행도 한 것으로도 파악됐습니다.

또한 다른 가해 학생 가운데 한 명은 두 달 전 학교폭력 신고를 당하자 보복 폭행을 한 것으로도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학교 폭력 신고에도 일주일 출석 정지가 전부였고 폭언과 괴롭힘이 또다시 반복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피해 학생은 가해 학생들을 소년원에 보내달라면서 "다시는 보고 싶지 않다"고 호소했습니다.



김천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496538?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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