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서울 전셋값 1년 새 4000만원 뛰었다… 강동 16%·송파 15% 상승

무명의 더쿠 | 09:11 | 조회 수 775


서울 동작구에 사는 직장인 서모(33)씨는 6개월째 전셋집을 찾고 있다. 부모와 함께 살다 독립하기 위해 소형 아파트 전세를 알아보고 있지만, 계약까지 이어지지 못했다. 서씨는 “전세 물건이 거의 없고, 있어도 예상했던 금액보다 보증금이 수천만원씩 높았다”며 “결국 포기한 경우가 많았다”고 했다.

서울 아파트 전세 보증금 중위값이 최근 1년 새 4000만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강동구는 1년 동안 전세 보증금 중위값 상승률이 16%를 넘었고, 송파구는 같은 기간 중위값이 1억원 넘게 뛰었다. 전세 매물이 줄어드는 가운데 매매 대기 수요가 전세 시장에 머물면서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17일 조선비즈가 한국부동산원 실거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서울 아파트 전세 계약 보증금 중위값은 5억3500만원이었다. 1년 전인 지난해 5월 4억9500만원보다 4000만원 오른 금액이다. 상승률은 8%다. 중위값은 거래 가격을 순서대로 나열했을 때 가운데에 위치하는 값으로, 일부 고가·저가 거래의 영향을 덜 받는 지표다.

25개 자치구별로는 강동구의 상승 폭이 가장 컸다. 강동구 아파트 전세 보증금 중위값은 지난해 5월 4억8000만원에서 지난달 5억6000만원으로 8000만원 올랐다. 상승률은 16.6%였다. 송파구도 같은 기간 7억3500만원에서 8억5000만원으로 1억1500만원 상승했다. 상승률은 15.6%다. 광진구는 6억1000만원에서 6억8300만원으로 11.9% 올라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실제 거래 현장에서도 보증금이 수억원씩 오른 사례가 나오고 있다. 지난달 강동구 고덕동 ‘고덕그라시움’ 전용면적 84㎡는 보증금 10억원에 신규 전세 계약이 체결됐다. 같은 평형은 지난해 6월 7억5000만원에 계약된 바 있다. 1년여 만에 전세 보증금이 2억5000만원 오른 것이다.

남혁우 우리은행 부동산연구원은 “강동·송파·광진 등은 정주 여건이 좋아 전세로 들어오려는 대기 수요가 많은 지역”이라며 “하지만 실제 전세 물건은 부족해 가격 상승 압력이 계속되는 상황”이라고 했다.
 

그래픽=손민균

 

 

https://n.news.naver.com/article/366/0001172290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32
목록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더쿠 X 힌스, 고퀄리티 브러쉬 내장! NEW 허그 레이어 치크 체험 이벤트🩷 394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6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3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1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단독]李 대통령 내일 귀국…정청래 측 “부르면 간다”
    • 10:33
    • 조회 8
    • 정치
    • 양치잘하는 고양이로 키우겠다는 의지
    • 10:31
    • 조회 206
    • 이슈
    2
    • 아시아국가 처음으로 이번 월드컵에서 패배 ㅠ
    • 10:31
    • 조회 433
    • 유머
    • “고대 이집트인들은 여성이 생명을 창조할 수 있기 때문에 여성을 여신으로 여겼다.”
    • 10:30
    • 조회 287
    • 이슈
    2
    • 남경필, 子 마약 사건 언급…"우리 아이는 괜찮은 줄 알았는데"
    • 10:30
    • 조회 360
    • 기사/뉴스
    2
    • 음침한 몰찍 트윗에 개빡친 일본 사는 외국인의 일침
    • 10:29
    • 조회 622
    • 유머
    5
    • [KBO] 노경은 부진? 무릎 부상 숨기고 던지고 있었다...더 큰 문제는 따로 있다
    • 10:29
    • 조회 340
    • 기사/뉴스
    6
    • [단독] 헌재 '투표용지 부족' 헌법소원 첫 각하…"자기관련성 없어"
    • 10:29
    • 조회 330
    • 기사/뉴스
    9
    • 한시간째 자세도 안바꾸고 이러고 있는
    • 10:28
    • 조회 864
    • 이슈
    7
    • 유치원에서 야바위 햇는데 하나도 못 맞춰서 선생님이 그냥 꺼내주셨다고 함...
    • 10:26
    • 조회 617
    • 유머
    2
    • 오늘자 넷플릭스 TOP 5위로 역주행중인 소년심판.jpg
    • 10:26
    • 조회 569
    • 정보
    7
    • 씨네필 용어 쉽게 이해하기
    • 10:26
    • 조회 380
    • 유머
    4
    • 양파 MIC 잡고 양파밭에서 노래하는 임영웅 [산골총각영웅 티저]
    • 10:24
    • 조회 92
    • 이슈
    4
    • 제니 '드라큘라' 美 빌보드 '핫 100' 10위 유지
    • 10:24
    • 조회 271
    • 이슈
    2
    • [월드컵] 아르헨티나vs알제리 메시 선제골
    • 10:22
    • 조회 1668
    • 이슈
    69
    • 오늘 회사 동료가 나보고 거지냐는거야ㅋㅋㅋㅋ
    • 10:21
    • 조회 2710
    • 이슈
    27
    • "급식 하청도 진짜 사장은 원청"…한화오션 '하청 교섭' 판정에 조선업계 긴장
    • 10:20
    • 조회 269
    • 기사/뉴스
    2
    • [시선집중] 대한체육회 “진입 막은 1인, '증거 보전이 우선' 고수…설득 어려웠다”
    • 10:19
    • 조회 649
    • 기사/뉴스
    15
    • “정원오 캠프, 결재할 어르신 너무 많았다”
    • 10:18
    • 조회 1904
    • 정치
    53
    • 롯데리아, 이찬양 셰프 협업 '하와이안 모짜렐라버거' 출시
    • 10:18
    • 조회 734
    • 기사/뉴스
    10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