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귤 상자 들고 택배기사로 위장…모친 지인 살해한 20대 징역 30년

무명의 더쿠 | 06-16 | 조회 수 1226

춘천지법 원주지원 제1형사부(김지현 부장판사)는 16일 지원 101호 법정에서 살인·특수주거침입·특수상해·감금치상 혐의로 구속 기소된 A 씨(27)의 사건에 대한 선고 공판을 열고 징역 30년을 선고했다.

또 2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을 명령하고 전자장치 부착 기간 주소 이전 금지, 월 1회 정신건강 상담, 피해자에게 접근 금지 등의 준수사항도 이행할 것을 주문했다.

검찰·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1월 16일 오후 6시 39분쯤 원주시 태장동 한 아파트에서 어머니의 지인인 남성 B 씨(44)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택배기사로 위장한 A 씨는 B 씨 집에 침입해 B 씨 모친을 폭행·결박한 뒤 귀가한 B 씨를 수십차례 흉기로 찌른 혐의다.

춘천지법 원주지원. (뉴스1 DB)

춘천지법 원주지원. (뉴스1 DB)

범행 후 자수한 A 씨는 '피해자로부터 과거 괴롭힘을 당했다'는 식으로 진술하는가 하면 '사건을 고의로 벌인 게 아니다'라는 취지의 입장을 그간 밝혀왔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귤 상자를 배달하는 택배기사로 위장해 피해자의 집에 들어간 뒤 모친을 때려 상해를 입히고 1시간 40분 동안 감금했다. 이후 피해자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했다"면서 "범행수법이 매우 잔혹하다"고 지적했다.

https://v.daum.net/v/20260616144849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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