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고작 한 명 때문에?" 잠실 봉쇄 왜 못 푸나 봤더니…대표 없는 '중구난방 시위대'
2,485 31
2026.06.16 22:24
2,485 31
(전략).... 현재로선 시위대와 대화로 사태를 풀어가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경찰은 체육단체들이 당장 필요한 업무 물품이라도 가지고 나올 수 있도록 이날 오전 9시부터 대화경찰을 투입해 경찰, 체육단체, 시위대 각 2명씩 진입조를 꾸리는 방안을 시위대와 협의했지만, 일부 참가자가 거세게 반대해 3시간 넘게 대치 상태가 이어졌다.


오후엔 현장을 찾은 국민의힘 의원들의 중재로, 유승민 대한체육회장과 국민의힘 의원이 동행하고 방송 카메라 기자들이 체육단체 사무실 진출입 과정을 생중계하기로 극적인 합의가 이뤄졌다. 그러나 허리에 성조기를 두른 한 여성이 경기장 출입문 양쪽 손잡이를 움켜쥐고 완강하게 버텨 또다시 불발됐다. 다른 시위 참가자들과 의원들까지 나서서 여성을 설득해 봤지만, "내 의무"라면서 막무가내였다. 체육단체 측과 동행해 함께 입장하자는 제안마저 거부했다. 한 의원은 "설득이 아예 통하지 않는다"며 고개를 저었다.


협의가 번번이 엎어지는 가장 큰 원인으로 시위대 안에 통일된 소통 창구가 부재하다는 점이 지목된다. 통상적으로 집회엔 주최자가 있고, 지도부 아래 공통의 의제를 설정해 요구안을 제시한다. 그래야 협상력이 생기기 때문이다. 하지만 개표소 시위대는 '자발적으로 모인 시민들'이라고 자신을 규정하면서 집회 신고도 하지 않은 채 이합집산하고 있다.

그간 경찰은 특정 지점마다 대화경찰을 배치해 현장 상황에 대한 조율을 시도해 봤지만, 시위대의 통일된 입장을 전달받지 못했다. 시위대 내부에서 서로 대표자 자격을 따져물으면서 갈등을 빚다가 모든 협의가 원점으로 돌아가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 이날도 경찰과 체육단체는 경기장에서 멀찌감치 떨어져 있고, 중재안 찬성파와 반대파가 출입구 앞에서 상대방을 힐난하면서 대립했다.


그러다 보니 시위대 일부가 유소년 선수들의 소지품을 뒤지거나 경찰을 조롱하는 등 불법 행위를 저지르고 있는데도 내부 통제나 자정 노력을 찾아보기 어렵다. 선거와 무관한 체육단체들이 겪는 엄청난 피해에도 아랑곳하지 않는다. 현장에 공권력을 투입해야 한다는 여론이 커지는 이유다. 임준태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시위는 경기장 일대가 아니어도 할 수 있지만 체육단체 업무는 그렇지 않다"며 "추가 피해가 없도록 경찰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도 이날 대국민 담화문을 통해 합법적인 시위는 최대한 보장하되 일부 불법 행위에 대해선 엄중히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검경합동수사본부 수사를 통해 이번 사태의 전모를 철저히 규명하고 책임소재를 명백히 밝히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며 "사적 검문이나 시설 점거 등 법질서를 무너뜨리는 행위는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경고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469/0000936870

댓글 3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디즈니+ 레전드 시리즈 <더 베어> 마지막 피날레, 시즌 5 공개 확정! 시즌 1~4 정주행 인증 이벤트 🍽️ 24 06.16 16,47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415,19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759,79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309,23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053,54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49,26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6 21.08.23 8,599,19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3 20.09.29 7,509,19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1 20.05.17 8,730,98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18,67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605,95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92818 이슈 10년 뒤에도 결혼 안했으면 같이 살자던 환희 브라이언 근황 4 04:25 748
3092817 이슈 시리즈 사상 가장 낮은 로튼 토마토 점수로 시작했다는 토이 스토리 5 6 03:39 1,214
3092816 이슈 이정후 근황 영상 2 03:23 1,054
3092815 유머 냥이들과 아가들 냥이는 결코 참지 않지 5 03:08 892
3092814 유머 목금토일을 클럽 출근했었다는 조권 2 03:08 1,508
3092813 이슈 오 크레이프 만들기^^ 하고 보다가 당황스러워짐 (혐주의) 11 03:02 1,661
3092812 기사/뉴스 자식농사 대박..류진 아들 찬형, 채드윅 졸업→버클리 음대 입학[스타이슈] 9 02:57 2,050
3092811 이슈 수족구때문에 예민하지만 정작 열났는데 유치원 등원은 시키는 부모 16 02:53 2,141
3092810 기사/뉴스 홍이삭, 이재욱·신예은 설렘 더한다..OST 'I Can' 발매 2 02:46 178
3092809 유머 가장 한국적인 여름 풍경 6 02:36 1,753
3092808 이슈 할리우드 아역 배우가 낸 자서전이 미국에서 난리나고 베스트셀러가 된 이유.....jpg 17 02:19 4,751
3092807 이슈 실제 한국인 평균 스크린타임 5시간 9 02:16 2,298
3092806 이슈 진짜 발매 얼마 안 남은거 같은 테일러 스위프트 20년전 데뷔 앨범 재녹음반 2 02:10 408
3092805 이슈 유치원에서 좋아하는 친구와의 관계에 난항을 겪는 뀰이 8 02:10 1,862
3092804 이슈 토이스토리5 로튼토마토 지수 12 02:07 2,207
3092803 이슈 밤티 메이크업 특 46 01:55 4,424
3092802 이슈 여자연예인이라고 지방 스케줄에도 숙소로 복귀했다는 씨야 33 01:52 4,651
3092801 이슈 이 피아노전주만이 내 안의 2세대콤을 충족시캬 줄 수 있음 4 01:51 1,117
3092800 이슈 말이 바에 와서 주문을 한다 라는 질문에 10 01:46 1,299
3092799 이슈 스테이씨 신곡 2L0VE 듣자마자 아내가이래서스테이씨좋아햇지 상태됨.. 한번 들어보실 분.twt 5 01:42 5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