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노건호 “유시민, 귀중한 지식인” 곽상언과 갈등 중재

무명의 더쿠 | 12:51 | 조회 수 1726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아들 노건호 씨가 노무현재단 상임고문직을 최근 내려놓은 유시민 작가를 “귀중한 지식인”으로 평가했다. 유 작가의 재단 상임고문직 사임이 유족과의 갈등으로 비치자, 진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노 전 대통령 사위인 곽상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제과점이 빵을 팔지 않고 빵 만드는 사장을 홍보한다면, 이건 홍보업체지 제과점이 아니다”며 노무현재단이 본래 설립 취지와 달리 유 작가 등 특정인을 위해 운영되고 있다고 비판한 바 있다.


16일 정치권에 따르면 노 씨는 노무현재단에 보낸 입장문에서 “최근 일련의 사안들과 관련해 재단 회원분들께 굳건해지십사 부탁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노 씨가 언급한 ‘일련의 사안들’은 노 전 대통령 사위인 더불어민주당 곽 의원의 유 작가 비판과 유 작가의 재단 상임고문직 사임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노 씨는 재단은 유족의 것이 아니라 시민과 정치적 동지의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노 씨는 “유족의 재단 참여 문제는, 재단 설립 초기부터 개인적으로 반대했으며, 앞으로도 계속 같은 입장을 견지할 생각”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노 씨는 유 작가에 대해 “유시민 상임고문의 인생 역정 전체와 정치적인 역할, 일일이 셀 수 없는 주요 저서들과 현안에 대한 발언들은 우리 사회의 민주화와 진보에 크게 기여해 왔다”면서 “정치적 노선이나 개인적 호불호를 떠나, 귀중한 지식인으로 존중받고 높게 평가받는 것이 마땅하다”고 평가했다.

다만 노 씨는 “곽 의원이 가진 오래된 생각과 문제의식은 저도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며 “제가 이해하기에 사안이 공개적으로 표출되기 시작한 데엔 고인(노 전 대통령)에 대한 모욕과 폄훼, 조롱이 청소년층으로 광범위하게 퍼져나가는 현상에 대해 재단이 어떻게 대응할 것이냐의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노 씨는 “우리 사회 민주화의 미래 기반을 뿌리부터 훼손하려는 상징 투쟁의 주요 대상물로 고인(노 전 대통령)이 표적화돼 있다”며 “비록 지금은 다소 소란스럽고 보고 싶지 않은 여러 가지 충돌을 보게 됐지만 굳건히 깃발을 움켜쥐고 재단과 함께 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임정환 기자(yom724@munhwa.com


https://naver.me/xJcM9UGi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41
목록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더쿠X더마틱스 리페어💚더마틱스 리페어 마이크로콘 스팟 패치 + 더마틱스 리페어 울트라 스팟 패치 체험단 (100명) 168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6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3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1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2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속보] 최민희, 노무현재단 떠난 유시민에 "누구 좋으라고…"
    • 15:19
    • 조회 170
    • 정치
    3
    • 되게 마르셨어요! 일반인이면 더 드셔야 된다 할 텐데... 아 이게 아이돌이라 ..
    • 15:17
    • 조회 675
    • 유머
    4
    • tvn 콩콩팜팜 방영기념 올라온 ’똥피하기 게임‘
    • 15:16
    • 조회 374
    • 이슈
    1
    • 전설의 파리 방송사고 영상에 옛날 무한도전 자막 끼얹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jpg
    • 15:15
    • 조회 690
    • 유머
    6
    • 영화 <만달로리안과 그로구> 영화관에서 다들 웃음 터진 장면...twt
    • 15:15
    • 조회 445
    • 이슈
    11
    • 공사립 유치원 교사 '병가 확보방안' 발표...교원단체 일제히 "환영"
    • 15:15
    • 조회 143
    • 기사/뉴스
    • [KBO] 결국 메이저리그에도 알려진 눈 찌르기
    • 15:15
    • 조회 593
    • 이슈
    4
    • 女의사 집 마당서 태아 시신 34구 무더기 발견…폴란드 발칵
    • 15:12
    • 조회 1074
    • 기사/뉴스
    8
    • 어제 영화 눈동자 vip 시사회 신민아.jpg
    • 15:12
    • 조회 683
    • 이슈
    8
    • 진짜 궁금해서 찾아본 유지유님 도림 유튜브 영상.jpg
    • 15:10
    • 조회 2410
    • 이슈
    46
    • [속보]정부 “투표용지 부족 검경합수본 수사…사적 검문은 책임 묻겠다”
    • 15:09
    • 조회 980
    • 기사/뉴스
    25
    • 최유정 2nd Single Album <Perfect Target> Album Preview
    • 15:08
    • 조회 125
    • 이슈
    • [단독]민주당 자체 여론조사도 지지율 하락…"우려할만큼의 변동"
    • 15:08
    • 조회 660
    • 정치
    25
    • 놀라운 미야오 엘라의 성장.shorts
    • 15:07
    • 조회 292
    • 이슈
    3
    • ‘참교육’ 진기주 “가슴 성형 언급씬 불편? 빠른 인물 소개라 생각해” [인터뷰①]
    • 15:07
    • 조회 926
    • 기사/뉴스
    20
    • 한동훈 "나를 보수의 전략자산이라고 해…골든타임인데 왜 안 쓰나"
    • 15:06
    • 조회 202
    • 정치
    8
    • 4호선 불암산행에 여성 상습 폭행범이 있다니 소식! 보통 10-4에 타나봐
    • 15:05
    • 조회 1399
    • 이슈
    10
    • 경찰이 대통령 지시보다 우선하는 것
    • 15:05
    • 조회 2453
    • 이슈
    43
    • 똥피하기 게임
    • 15:05
    • 조회 295
    • 유머
    1
    • 아이오아이 청하 x 제아 갑자기 챌린지
    • 15:03
    • 조회 170
    • 이슈
    1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