鄭, 확전 피하며 연임 행보 지속
친청계는 김민석 견제 나서기도
靑 “영악하게 작전” 격앙된 반응

친명(친이재명)계에서는 정 대표에 대한 비토가 이어졌다. 박지원 의원은 SBS 라디오에서 “정 대표가 지방선거 결과 등 모든 책임을 지고 사퇴하는 게 옳은 태도”라며 “나 같으면 (당대표 경선에)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당원 1인 1표제’를 두고 정 대표와 갈등을 빚은 김남희 의원은 “연임 도전 의지가 있다면 지금이라도 빨리 사퇴하라”고 했다. 여권의 한 관계자는 “이겨야 할 것을 못 이겼다면 그에 대한 책임 있는 행동이 있어야 하는데 그런 게 없다”고 꼬집었다.
청와대 내부는 정 대표에 대해 더욱 격앙된 분위기다. 청와대 관계자는 “코스피지수 5000 넘기는 날 조국혁신당과의 합당을 발표할 때는 정무적으로 어리석다 싶은 정도였는데, ‘정권은 짧다’는 발언은 영악하게 작전을 짜고 있다는 느낌”이라고 지적했다. 다른 관계자는 “당대표가 선거에 책임지지 않고 연임을 하겠다는 게 맞는 일이냐”며 “정권 말에나 일어날 일이 집권 2년 차에 발생하나”라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진동영 기자(jin@sedaily.com),전희윤 기자(heeyoun@sedaily.com),송종호 기자(joist189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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