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KBS 내부에서 ‘우리는 중계해야 한다’는 여론이 적지 않았다. 이는 MBC·SBS와 달리 KBS가 수신료를 받는 공영방송이라는 특수성이 작용했다. KBS는 모든 국민에게 보편적 시청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했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방송사다. KBS 구성원들은 KBS가 중계권 확보로 적자를 보더라도 유료 방송 상품에 가입하지 않아 JTBC를 볼 수 없는 약 70만 가구 시청자들을 위해 월드컵을 편성해야 한다는 입장이 많았다. 이들 70만 가구 대부분이 수신료를 내고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타사의 경우 적자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경영진의 중계권 확보 행위를 ‘배임’으로 판단할 여지도 있다. 그러나 KBS는 예외가 될 수 있다. 앞서 소수 노조인 KBS 같이노조가 “수신료로 JTBC의 도박 빚을 갚을 순 없다”며 중계권 협상에 비판적이었지만, 당시 맥락도 금액이 너무 비싸다는 차원이었지 사내 다수의 정서는 ‘가격을 최대한 낮춰서 사자’는 쪽에 가까웠다. KBS 이사회에서도 ‘어떻게든 가격을 낮춰 중계권을 가져와야 한다’며 여론전에 나서자는 주장까지 나온 바 있다. 더욱이 KBS는 앞선 밀라노-코르티나 동계 패럴림픽 중계를 역대 최대 규모로 편성했다. 당시 KBS는 “패럴림픽 중계 확대는 단순한 스포츠 중계를 넘어, 우리 사회의 포용성과 다양성을 높이는 공영방송의 핵심 책무”라고 강조했다. KBS 구성원 입장에선 월드컵 중계 역시 단순한 스포츠 중계가 아닌 셈이다.
https://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34008#_across
개막 직전까지 KBS도 욕 많이 먹었어서 올리는 글.
JTBC 행위가 플미충은 맞는데, JTBC망하는 그림보겠다고 혼자 산 KBS보고 플미도와주니뭐니하며 KBS도 뭐라하는 사람 꽤 있었음 실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