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수출효자 김’ 지상에서 양식한다… 천안 육상양식시설 8월 착공
무명의 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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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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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이 대표적인 수출효자 품목이 된 김의 육상양식 저변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기후 변화로 해상양식 환경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안정적으로 김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육상양식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성공할 경우 국내 첫 육상양식 상용화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CJ제일제당은 오는 8월 충남 천안시에 ‘육상양식 김 상업화 시설’을 착공한다고 15일 밝혔다. 내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며, 이곳에서 생산한 김은 ‘비비고 김’ 제품으로 국내외 시장에 공급된다.
이번에 착공하는 시설은 다수의 수조와 배양 설비 등으로 구성된다. 그동안 CJ제일제당이 쌓아온 연구·개발(R&D) 성과를 실제 생산 단계에 적용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CJ제일제당은 2018년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김 육상양식 기술 개발에 착수해 2021년 3t 규모 수조 배양에 성공했으며, 2022년 육상양식 전용 품종을 확보하는 등 R&D(사진) 과정을 거쳐 올해 상반기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김은 그동안 겨울철 해상에서만 수확할 수 있었기 때문에, 기후 변화와 해수 온도 상승이라는 변수에 취약하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CJ제일제당은 육상양식 김 상업화 시설이 완공되면 사계절 내내 신선하고 균일한 품질의 김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기섭 기자(mac4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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