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982005?ntype=RANKING
유시민 출판기념회 중계 언급하며
“재단 유튜브 콘텐츠 70% 柳 등장
설립 취지와 다른 결과물만 내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인 곽상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노무현재단 운영이 설립 취지와 달리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홍보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유 전 이사장을 직격했다.

곽상언 더불어민주당 의원
곽 의원은 지난 13일 자신의 유튜브에서 “제과점이 빵을 팔지 않고 빵 만드는 사장을 홍보한다면 이건 홍보업체지 제과점이 아니다”라고 했다. 노무현재단이 해야 할 일은 하지 않고 퇴임한 유 전 이사장을 홍보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그러면서 지난 4월 재단이 유 전 이사장의 출판기념회를 생중계한 사례를 언급했다. 곽 의원은 “유 전 이사장이 출연한 ‘알릴레오’ 콘텐츠 덕분에 (재단 유튜브) 구독자가 늘었다고 해도 그것이 재단 채널에서 이뤄져야 하는지는 별개의 문제”라며 “(출판기념회 중계도) 별도의 채널을 만들면 될 일”이라고 했다.
곽 의원은 직접 노무현재단 유튜브 채널을 분석한 결과도 공개했다. 곽 의원은 “재단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영상 2000여개 가운데 노 전 대통령 관련 콘텐츠는 일반 영상 220개와 쇼츠 140개를 합쳐 360개에 불과했다”면서 유 전 이사장이 등장하는 콘텐츠는 전체의 70% 가까이 차지한다고 했다. 곽 의원은 “재단의 물적 시설과 인적 자원을 활용해 콘텐츠를 제작했다면 재단 설립 취지에 맞는 결과물을 만들어야 한다”며 “지금은 그와 다른 결과물이 나오고 있다”고 했다.
곽 의원은 작년 9월엔 “유튜브 권력이 정치권력을 휘두르고 있다”며 친여 유튜버 김어준씨를 공개 저격하기도 했었다. 그는 “만일 이러한 유튜브 방송이 ‘유튜브 권력자’라면, 저는 그분들께 머리를 조아리며 정치할 생각이 없다”며 앞으로도 김씨 유튜브에 출연할 생각이 없다고 했다. 곽 의원이 여권 내 막강한 권력인 김씨에 이어 유 전 이사장을 비판하자 의아하단 반응이 나온다. (중략)
곽 의원은 유 전 이사장이 과거 민주당 지지층을 ‘A그룹(가치지향)’ ‘B그룹(이익추구)’ ‘C그룹(가치+이익추구)’으로 분류한 것에 대해서도 비판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그는 “유 전 이사장에게 국민을 자신의 기준에 따라 분류할 권한과 권위가 있는지 모르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