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월드컵에 움츠렸던 프로야구, 이제는 옛말…월드컵 기간에도 ‘매진’ 또 ‘매진’ [김대호의 야구생각]
1,565 33
2026.06.15 08:34
1,565 33

월드컵 개막 이후에도 '매진' 행렬
14일엔 전 구장 만원
2002년 한일월드컵땐 프로야구 존폐 위기

 

프로야구는 스포츠 산업으로 자리 잡았다. 탄탄한 팬층은 웬만해선 흔들리지 않는다. 월드컵 기간에도 야구장은 연일 매진을 기록하고 있다. 관중들로 꽉 들어찬 잠실 야구장 전경. /뉴시스

 


[더팩트 | 김대호 전문기자] 월드컵 열기에 휘청거리던 예전의 프로야구가 아니다. 이제 올림픽이나 월드컵은 프로야구의 경쟁 상대가 아니다. 단기 이벤트일 뿐이다. 프로야구 흥행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프로야구가 거창하게 ‘국민 스포츠’까진 아니더라도 ‘생활 스포츠’인 것만은 분명하다.

 

대한민국이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A조 예선 1차전에서 체코에 2-1 짜릿한 승리를 거둔 12일. 대한민국 전역은 월드컵 열기로 물 들었다. 이날 저녁 KBO 관계자들의 시선은 프로야구가 열리는 전국 5개 구장으로 쏠렸다. 뚜껑이 열렸다. 잠실(롯데-LG) 대구(SSG-삼성) 광주(두산-KIA) 고척(한화-키움) 4개 구장의 표가 매진됐다. 수원(NC-kt)만 8371명이 입장했다. 5개 구장에 9만2621명이 들어찼다. 어느 정도 예상한 결과였지만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이튿날인 13일에도 수원을 제외한 4개 구장의 표가 매진됐다. 일요일인 14일엔 전국에 하루 종일 번개를 동반한 비바람이 불었다. 수원 경기가 악천후로 취소된 가운데 4개 구장 모두 만원 관중이 좌석을 메웠다. 16일이나 늦어도 17일엔 개막 두 달 보름여 만에 관중 600만 명(15일 현재 590만5126명)을 돌파한다.

 

격세지감이다. 한일 월드컵이 열린 2002년으로 잠시 돌아가 본다. 당시 프로야구는 대한민국 경기가 열리는 날엔 쉬었다. 폴란드와의 예선 1차전에서 2-0으로 이긴 다음 날인 6월5일. 프로야구는 4개 구장에서 열렸다. 대구(한화-삼성) 1533명, 광주(LG-KIA) 2332명, 잠실(현대-두산) 1528명, 인천(롯데-SK) 486명 등 총 5879명이 입장했다. 대한민국이 스페인에 승부차기 끝에 승리를 거두고 4강 기적을 이룬 이튿날인 6월23일은 어땠을까. 역시 4개 구장에서 프로야구가 열렸다. 잠실(KIA-LG) 4660명, 대구(롯데-삼성) 729명, 수원(두산-현대) 635명, 대전(SK-한화) 241명 등 6265명이 야구장을 찾았다. 프로야구 관계자들은 야구장을 찾은 관중들에게 엎드려 절이라도 하고 싶다고 했다.

 

2002년은 프로야구 역사에서 ‘최악의 시즌’으로 남아 있다. 이해 총관중은 239만4570명이었으며, 경기 당 평균관중은 4501명이었다. 서울올림픽이 열린 1988년(193만2145명) 이후 최저 관중이었으며, 평균관중은 1982년 원년 이후 가장 적었다. 월드컵 기간 프로야구 평균관중은 2147명으로 개막 전 6564명에서 3분의 1 수준으로 폭락했다. 프로야구 존폐 위기감마저 감돌던 때였다. 월드컵의 직격탄을 맞은 프로야구는 긴 암흑기를 보냈다. 이후 코로나 팬데믹을 극복하고 2024년 1088만7705명, 2025년 1231만2519명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는 1300만 명 이상이 예상된다.
 

-생략

 

https://m.sports.naver.com/kbaseball/article/629/0000507471

 

댓글 3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닥터그루트💜 "단 10일 체감" PDRN 헤어라인 부스터샷 체험단 모집(30인) 151 00:05 5,28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408,43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727,74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297,46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032,80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46,31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6 21.08.23 8,595,83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3 20.09.29 7,509,19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1 20.05.17 8,730,01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2 20.04.30 8,614,24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603,04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91428 이슈 사람의 몸무게는 개의 품종과 같다는 서양언니 11:10 112
3091427 이슈 그로구 발 귀여워.. 닭발 같기도 개구리발 같기도.. 11:09 68
3091426 정치 盧사위 곽상언, 유시민 직격… “노무현재단이 퇴임한 이사장의 홍보업체인가” 1 11:09 73
3091425 유머 더 글로리 문동은 담임입니다. 왜그랬냐고 묻지마세요...insta 1 11:09 392
3091424 이슈 아저씨들이 "여자는 나이 들면 가치가 떨어진다" "남자는 나이 들수록 가치가 올라간다" 이런 식으로 말하잖아? 그럼 가치가 최고조에 오른 아저씨들끼리 연애하는 게 제일 좋다는 거 아냐? 1 11:08 404
3091423 기사/뉴스 [단독] "임신?…엎드려뻗쳐"…'패륜'에 여군 유산 논란, 육군 "감찰 착수" 4 11:08 350
3091422 유머 탑실공원 1 11:07 110
3091421 정보 네이버페이20원이옹 3 11:07 356
3091420 기사/뉴스 [단독] 옆집 비밀번호 외워 여성 속옷 훔친 의대생 2 11:07 370
3091419 기사/뉴스 [속보] 폐리조트 공포 체험하던 대학생들, 옥상서 시신 발견 12 11:06 1,306
3091418 기사/뉴스 항암치료 '기초 약' 사라진다…퇴방약도 못 막는 공급 붕괴 3 11:06 350
3091417 유머 J사 독점중계권이 독이 된 9 11:04 945
3091416 기사/뉴스 공포 체험하던 대학생 4명, 충주 폐리조트 옥상서 시신 발견 34 11:04 1,638
3091415 이슈 빅뱅 고양콘 티켓팅 일정 9 11:02 717
3091414 이슈 네가 그 우주에서 가장 귀엽다는 초록색 소년이니? 물으니까 부끄러워하는 그로구 너무 커여워어어어 5 11:01 449
3091413 이슈 세계 부자들 순위에 여자들은 없다는 트윗에 달린 답들 1 10:59 1,280
3091412 이슈 간이식 제공자가 고소장을 보냈습니다. 대처방안 좀 알려주세요. 32 10:59 3,016
3091411 이슈 이즈나 [METRONOME] 초동 (26/06/08 발매) 1 10:57 254
3091410 이슈 농구팀 닉스의 우승으로 쏟아져나온 뉴욕의 게이 레즈 커플들 1 10:56 937
3091409 이슈 <참교육> 어딘가 씁쓸해지는 4화 마지막 장면 3 10:55 1,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