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월드컵에 움츠렸던 프로야구, 이제는 옛말…월드컵 기간에도 ‘매진’ 또 ‘매진’ [김대호의 야구생각]
1,277 33
2026.06.15 08:34
1,277 33

월드컵 개막 이후에도 '매진' 행렬
14일엔 전 구장 만원
2002년 한일월드컵땐 프로야구 존폐 위기

 

프로야구는 스포츠 산업으로 자리 잡았다. 탄탄한 팬층은 웬만해선 흔들리지 않는다. 월드컵 기간에도 야구장은 연일 매진을 기록하고 있다. 관중들로 꽉 들어찬 잠실 야구장 전경. /뉴시스

 


[더팩트 | 김대호 전문기자] 월드컵 열기에 휘청거리던 예전의 프로야구가 아니다. 이제 올림픽이나 월드컵은 프로야구의 경쟁 상대가 아니다. 단기 이벤트일 뿐이다. 프로야구 흥행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프로야구가 거창하게 ‘국민 스포츠’까진 아니더라도 ‘생활 스포츠’인 것만은 분명하다.

 

대한민국이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A조 예선 1차전에서 체코에 2-1 짜릿한 승리를 거둔 12일. 대한민국 전역은 월드컵 열기로 물 들었다. 이날 저녁 KBO 관계자들의 시선은 프로야구가 열리는 전국 5개 구장으로 쏠렸다. 뚜껑이 열렸다. 잠실(롯데-LG) 대구(SSG-삼성) 광주(두산-KIA) 고척(한화-키움) 4개 구장의 표가 매진됐다. 수원(NC-kt)만 8371명이 입장했다. 5개 구장에 9만2621명이 들어찼다. 어느 정도 예상한 결과였지만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이튿날인 13일에도 수원을 제외한 4개 구장의 표가 매진됐다. 일요일인 14일엔 전국에 하루 종일 번개를 동반한 비바람이 불었다. 수원 경기가 악천후로 취소된 가운데 4개 구장 모두 만원 관중이 좌석을 메웠다. 16일이나 늦어도 17일엔 개막 두 달 보름여 만에 관중 600만 명(15일 현재 590만5126명)을 돌파한다.

 

격세지감이다. 한일 월드컵이 열린 2002년으로 잠시 돌아가 본다. 당시 프로야구는 대한민국 경기가 열리는 날엔 쉬었다. 폴란드와의 예선 1차전에서 2-0으로 이긴 다음 날인 6월5일. 프로야구는 4개 구장에서 열렸다. 대구(한화-삼성) 1533명, 광주(LG-KIA) 2332명, 잠실(현대-두산) 1528명, 인천(롯데-SK) 486명 등 총 5879명이 입장했다. 대한민국이 스페인에 승부차기 끝에 승리를 거두고 4강 기적을 이룬 이튿날인 6월23일은 어땠을까. 역시 4개 구장에서 프로야구가 열렸다. 잠실(KIA-LG) 4660명, 대구(롯데-삼성) 729명, 수원(두산-현대) 635명, 대전(SK-한화) 241명 등 6265명이 야구장을 찾았다. 프로야구 관계자들은 야구장을 찾은 관중들에게 엎드려 절이라도 하고 싶다고 했다.

 

2002년은 프로야구 역사에서 ‘최악의 시즌’으로 남아 있다. 이해 총관중은 239만4570명이었으며, 경기 당 평균관중은 4501명이었다. 서울올림픽이 열린 1988년(193만2145명) 이후 최저 관중이었으며, 평균관중은 1982년 원년 이후 가장 적었다. 월드컵 기간 프로야구 평균관중은 2147명으로 개막 전 6564명에서 3분의 1 수준으로 폭락했다. 프로야구 존폐 위기감마저 감돌던 때였다. 월드컵의 직격탄을 맞은 프로야구는 긴 암흑기를 보냈다. 이후 코로나 팬데믹을 극복하고 2024년 1088만7705명, 2025년 1231만2519명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는 1300만 명 이상이 예상된다.
 

-생략

 

https://m.sports.naver.com/kbaseball/article/629/0000507471

 

댓글 3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닥터그루트💜 "단 10일 체감" PDRN 헤어라인 부스터샷 체험단 모집(30인) 132 00:05 4,37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408,43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727,74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296,59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032,80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46,31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6 21.08.23 8,595,83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3 20.09.29 7,509,19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1 20.05.17 8,730,01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2 20.04.30 8,614,24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603,04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91348 정치 이준석 "참 가벼운 李, 선거 민심 답변이 명청대전.. 부동산은 좌우 안 가리고 정권 심판" 1 09:45 6
3091347 이슈 중앙홀딩스·콘텐트리·메가박스중앙 회생절차 신청 2 09:45 79
3091346 이슈 리센느 중독 커버 잇는 거 아는 사람.twt 09:44 66
3091345 유머 일단 눌러보면 비지엠에 90퍼 (100퍼는 장담못함) 터질 영상 (주어 엑소 자컨 feat.수제리코더) 09:44 48
3091344 정보 현재 코스피 급등주 급락주 1 09:44 562
3091343 유머 올스타전 홍보영상에 나온 강아지 피쳐링의 비하인드 올라온 김정우 야구선수 1 09:42 289
3091342 기사/뉴스 임현식, 수척해진 근황 "건강 안 좋아… 5~6개월째 약 복용 중" 4 09:40 1,304
3091341 이슈 2004년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노래 수상했던 노래... 2 09:39 320
3091340 이슈 유영우 부산 콘서트 보러 오신 리센느 원이 어머니 09:39 367
3091339 기사/뉴스 "한국에 간첩 너무 많아 소름"…尹 징역 30년 선고 후 눈물 이유 밝힌 김계리 20 09:37 1,093
3091338 유머 귀는 작고 콧구멍은 큰 왕코꼬몽 후이바오🩷🐼 8 09:37 455
3091337 기사/뉴스 "야구 보러 왔나, 릴스 찍으러 왔나"…아홉, 경기장 민폐 촬영 논란 [MD이슈] 6 09:34 915
3091336 기사/뉴스 배민, 소비기한 임박한 음식 20% 이상 싸게 파는 '마감할인' 도입 2 09:34 543
3091335 유머 눈에 보이는 CC 다 깨고다녔다는 교수님 3 09:33 1,258
3091334 이슈 체코전 이강인 드리블 직관 영상 4 09:33 532
3091333 기사/뉴스 "한국은 시간 쪼개 방문했는데" 日 언론, 젠슨 황 '일본 패싱'에 충격 7 09:32 655
3091332 이슈 드론이 추락해서 차량이 파손됐는데 범인을 못찾음 23 09:30 2,351
3091331 기사/뉴스 [KBO] "이런 우연이?"…BTS 팬들 사이 반응 터진 뜻밖의 굿즈 15 09:29 1,837
3091330 정치 李대통령, 오늘 레오 14세 교황과 면담…한반도 평화 관심 당부 예정 09:28 156
3091329 유머 손가락 잡고 수영 연습하는 새끼 수달 11 09:27 1,2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