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성형외과 실장’된 프리스틴 정은우 “활동중에도 알바 전전..먹고살아야”(인터뷰①)

[OSEN=김나연 기자] 프리스틴 출신 정은우가 성형외과 상담실장으로 새출발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최근 정은우는 본인이 근무 중인 서울 강남의 성형외과에서 OSEN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정은우는 지난달 29일 SNS를 통해 성형외과에서 상담실장으로 근무 중인 근황을 알려 놀라움을 안겼던바. 이에 정은우는 언제부터 성형외과 일을 시작했는지 묻자 “20살 초반부터 병원 쪽에서 계속 지속적으로 일을 했었다”고 밝혔다.
아이돌 활동을 하던 중에도 종종 아르바이트를 했다는 그는 “그때는 데스크 업무를 주로 봤었다. 그걸로 먼저 시작해서 이제 실장으로 성장을 하게 됐다. 중간중간 계속 일하다가 이제 병원 쪽으로 자리 잡게 됐다”며 “병원 외에 다른 일도 했었다. 그때는 편의점 알바도 했었고, 모피 같은 걸 파는 옷 가게 같은 데서도 일했다. 마케팅 회사에서도 잠깐 일했었다”고 꾸준히 살길을 찾기 위해 했던 노력을 전했다.이어 “이 병원에서 일 한 지는 3개월이고 상담실장 일은 2년 정도는 그래도 꾸준히 한 것 같다”며 “어쨌든 지식이 있어야 설명해 드릴 수 있는 부분이 있어서 제가 의사는 아니지만 그래도 배운 것도 되게 많다. 일을 하면서 가르쳐 주신 분들도 많고. 여기는 성형외과다 보니까 성형 관련된 것도 많이 가르쳐 주신다”고 털어놨다.
정은우는 다양한 직업 중에서도 성형외과 취업을 택한 이유를 묻자 “제가 사람을 상담해 주고 말을 듣고 말하고 이러는 걸 좋아하기도 해서 병원에서 일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그냥 갑자기 문득 들었다”며 “그냥 막연히 성형외과 쪽에서 일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제가 관심도 많고 재밌을 것 같아서. 또 미래지향적인 일이기도 하지 않나. 누가 꽂아주거나 이런 것도 전혀 없고 제가 이력서 다 제출하고 면접 보고 정상적인 루트로 입사 했다”고 설명했다.
처음 입사 당시만 해도 병원 직원들은 정은우가 아이돌 출신이라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고. 그는 “저도 굳이 얘기하지 않았다. 어쨌든 다른 직종이라. 그런데 어쩌다 소문이 나기 시작하면서 이렇게 됐다. 제가 아이돌 출신이라고 해서 전혀 특별대우를 이렇게 하지 않고 그냥 직원으로 저를 생각해 주신다. 어쨌든 직원인 건 맞으니까 무난하게 지내고 있다”며 “(2년간 해보니) 그래도 잘 맞는 것 같다. 즐겁고 재밌고. 저도 사람을 통해서 힘을 얻기도 하기 때문에 잘 맞는다고 생각한다”고 만족감을 전했다.
또 그는 2년 만에 처음으로 성형외과에서 근무 중인 사실을 대중에게 알리게 된 계기를 묻자 “병원 이사님께서 제안을 주셔서 저도 고민을 하다가 같이 협업해서 올리게 됐다”며 “아무래도 제가 전에는 아이돌이었으니까 직업이 이렇게 바뀌게 된 것에 대해서 조금 거부감 드시는 분들도 있을 거고 너무 홍보 목적으로 받아들이는 부분도 있을 것 같더라. 일을 실제로 안 하는데 모델 같은 느낌처럼 보일까 봐 걱정했던 것도 있다”고 공개하기까지의 고민을 밝혔다.

하지만 막상 영상이 공개된 후, 정은우의 새출발을 응원하는 댓글이 쏟아졌다. 정은우는 “‘아직도 기억하고 있다’ 이런 얘기 많이 들었고 ‘응원한다’, ‘멋있다’ 이런 얘기들이 많더라”라며 “힘도 많이 되고 댓글도 하나하나 다 보면서 되게 감사하더라. 아직까지도 저를 기억해 주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다고 느껴서 열심히 더 힘내서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다. (병원에 오시는 분들도) 몇몇 알아보시고, 아는 척도 해주시는 분도 계신다”고 감사를 표했다.
정은우는 데뷔 전부터 ‘슈퍼스타K4’, ‘보이스 키즈’에 이어 ‘프로듀스 101’까지 다양한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가수의 꿈을 위해 노력했다. 그 뒤 아이오아이 출신 임나영, 주결경 등과 10인조 걸그룹 프리스틴으로 데뷔했지만 2019년 해체했고, 일부 멤버들과 HINAPIA(희나피아)로 재데뷔했지만 그 역시 빛을 보지 못했다.
이처럼 가수에 대한 의지가 강했던 만큼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데 두려움은 없었는지 묻자 정은우는 “당연히 새로운 일을 시작하면 두려운 것도 있고 무서운 것도 있지만 제가 그렇게 생각한다고 해서 돌파하지 않으면 계속 거기에 국한돼 있을 것 같더라. 저도 어쨌든 먹고 살아야 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이제는 그게 그렇게 크게 신경이 쓰이지는 않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어느 직업이든 치열하지 않은 직업은 없는 것 같다. 가수라고 해서 더 그럴 수도 있지만, 여기서도 어쨌든 치열하게 일을 하고 있다. 직장인분들도 다 같을 거라 생각한다. 그래서 다르다는 느낌은 없다. 예나 지금이나 열심히 하는 느낌”이라고 변함없는 치열한 삶을 전했다.
오히려 아이돌 활동을 했던 경험이 “많이 도움이 됐다”고. 그는 “그 일을 해서 어쨌든 병원에서도 득을 보는 것도 있고. 릴스 시작하고 (마케팅팀에서) 제작을 해주셔서 저도 득을 보는 부분도 있다. 서로 병원이랑 상생하면서 같이 일을 할 수 있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고마운 부분이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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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entertain.naver.com/home/article/109/0005553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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