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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달라하라=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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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은 1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E조 첫 경기에서 퀴라소를 7-1로 대파하고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독일은 멀티골을 폭발한 카이 하베르츠를 비롯해 6명의 선수가 골 맛을 봤다. 데니스 운다프는 1골 2도움, 요주아 키미히는 멀티 도움을 기록하며 승리에 기여했다.
독일은 경기 시작 단 6분 만에 퀴라소의 골문을 시원하게 열어젖히며 기선을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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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라소는 호락호락하게 물러서지 않았다. 전반 21분, 자신들의 월드컵 역사상 첫 유효슈팅을 골로 연결하는 쾌거를 이뤘다.
https://x.com/fifacom/status/2066213438498435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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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은 스위스 취리히에서 활약 중인 리바노 코메넨시아였다.
코메넨시아는 동료 위르겐 로카디아의 슈팅이 수비수를 맞고 흐르자, 그대로 왼발 슈팅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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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은 전반 38분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코너킥 상황에서 너새니얼 브라운이 올린 정교한 크로스를 니코 슐로터베크가 타점 높은 헤더로 내리찍었고, 공은 바운드되며 골문 구석에 그대로 꽂혔다.
기세를 탄 독일은 전반 추가시간 5분, 하베르츠가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한 템포를 늦춘 뒤, 골키퍼가 뛰는 방향을 끝까지 확인하고 반대편으로 차 넣으며 3-1로 전반을 마쳤다.
https://x.com/brfootball/status/2066218911255711899
후반전에도 독일의 일방적인 공세가 이어졌다.
자말 무시알라가 후반 시작 2분 만에 자신의 월드컵 데뷔골을 맛봤고, 후반 23분에는 브라운이 환상적인 오른발 발리슛으로 다시 한번 골망을 꿰뚫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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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부터 10분 뒤에는 후반 교체 투입된 운다프가 문전으로 쇄도하며 키미히가 가로지른 패스를 깔끔하게 밀어 넣어 6-1, 5골 차로 여유롭게 달아났다.
독일의 골 잔치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후반 43분 하베르츠가 운다프의 예리한 스루패스를 이어받아 엘로이 룸 골키퍼의 키를 살짝 넘기는 재치 있는 칩슛으로 멀티골을 완성, 7-1 대승에 쐐기를 박았다.
https://x.com/fifaworldcup/status/2066248081822114073
비록 완패의 쓴잔을 마셨지만, 인구 15만 명의 작은 섬나라 퀴라소는 새 역사를 썼다.
역대 월드컵 본선 진출국 중 '최소 인구 국가'라는 진기록을 세운 데 이어, 거함 독일을 상대로 귀중한 월드컵 첫 골까지 뽑아내며 한때 1-1로 맞서는 저력을 발휘해 자국 팬들을 열광케 했다.
https://x.com/concacaf/status/2066223587241996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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