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반기 탈모 치료 건강보험 확대 추진…설탕세·담뱃값 인상은 유보
무명의 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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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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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이르면 올해 하반기에 탈모약 건강보험 적용을 확대할 가능성을 내비쳤는데요.
탈모에 특히 민감한 20세에서 34세가 먼저 혜택을 볼 전망입니다.
한범수 기자입니다.
【 기자 】
["탈모 인구 1,000만 명 추정"]
["한국인 5명 중 1명 탈모"]
▶ 스탠딩 : 한범수 / 기자
- "이처럼 국내 탈모 환자 수는 무시할 수 없을 정도로 많아졌습니다. 탈모 환자가 겪는 고통으로 우선 자존감 하락을 들 수 있습니다. 월 최대 수십만 원에 달하는 치료비도 적잖은 부담이 됩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해 말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건강보험 적용 확대를 검토해 보라고 지시했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대통령 (지난해 말 보건복지부 업무보고)
- "옛날에는 이걸 미용이라고 봤는데, 요새는 생존의 문제로 받아들이는 것 같은데요?"
당시 "중증질환부터 확대해야 한다는 요구가 많다"며 선을 그었던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의 입장이 바뀌었습니다.
일단 20세에서 34세 환자에 한해 비급여 탈모약을 급여 항목으로 전환할 수 있다고 밝힌 겁니다.
정 장관은 건보 적용을 확대하면 재정이 얼마나 더 투입될지 검토가 이뤄졌다며, 올 하반기에 공론화 과정을 거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 인터뷰(☎) : 강 모 씨 / 30대 탈모 환자
- "탈모를 겪게 되면 사람들의 첫인상이 중요한 연애나 직장을 구하는 면접 과정에서 불이익을 받는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런 면에서 (건보 적용 확대가) 좋은 방안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부는 설탕 부담금 도입이나 담뱃값 인상과 관련해선 구체화된 내용이 없다며 유보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실손보험 적자 원인으로 지목된 비급여 도수치료는 가격을 제한해 통제할 것임을 재차 확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