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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스페이스X, 공모가로 투자한다더니'… 한투운용 과장광고 논란에 ETF 투자자 집단 반발

무명의 더쿠 | 12:57 | 조회 수 1001

우주 ETF 투자자들, 국민신문고·금융감독원 등에 문제 제기
한투운용 "장중 매매로 스페이스X 편입.. 물량 미배정 송구" 사과
주관사 미래에셋증권도 스페이스X 공모 물량 배정받지 못해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자사 ACE '미국우주테크액티브' ETF에서 스페이스X를 공모가로 투자한다고 광고해놓고 정작 공모주를 배정받지 못한 것으로 드러나자 관련 투자자들이 대거 반발하고 나섰다.

 

14일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해당 상품 투자자들은 사측의 허위 공지, 과장 광고에 따른 기망 행위를 이유로 사태의 심각성을 고려해 청와대 국민신문고, 금융감독원에 문제 제기를 한 상태다.

 

앞서 한투운용은 지난 4일 보도자료 등을 통해 스페이스X 기업공개에 직접 참여하고 배정받은 주식을 운용 중인 우주 ETF에 담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힌 바 있다.

 

또 '상장 후엔 늦는다. ACE는 공모가로 투자한다'라는 광고 문구가 들어간 이벤트를 여는 등 대대적으로 상품을 홍보했다. 이런 기대감에 힘입어 한달간 해당 상품의 개인 순매수 금액이 600억원을 넘어서는 등 상당한 자금을 끌어모았다.

 

한투운용은 12일 증시 장중에 공지글을 통해 '스페이스X 공모주식 배정이 확정됐으나 공식 공시 절차, 대외비 준수 요청에 의해 부득이하게 안내 시점이 연기됐다. 해당 ETF는 12일 밤, 미국 현지 장이 열리면 공모받은 주식과 더불어 실시간 매수를 통해 ETF 편입 가능 한도인 25% 수준으로 투자할 예정이다'라고 고객들에게 안내했다. 이날 국내 증시에서 미국우주테크액티브 ETF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0% 넘게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한투운용은 국내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을 통해 배정된 물량을 전달받을 예정이었지만, 주관사 측의 요청으로 배정 물량 공지 일정이 지연됐고 결국 13일이 되어서야 최종 배정 물량이 없다는 내용을 투자자들에게 뒤늦게 알려 논란이 일었다.

 

개인 투자자들은 한투운용이 당초 공모를 받는다고 단정짓고 공모가 투자 문구 등을 활용한 상품 마케팅을 벌였다는 점에서 과장 광고라고 주장하고 있다.

 

또 국내 장이 열리고 있는 도중에 운용사 측에서 카톡 등을 통해 고객들에게 공모주 배정을 받았다고 공지했고 이를 믿은 투자자들이 ETF를 계속 보유하거나 추가로 매수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 투자자는 종목토론방에서 "135달러 공모가의 혜택을 누리려고 한투운용 ETF를 산 것이고 스페이스X 시초가가 얼마가 될지 모르니 그 차액을 이득보려고 한 건데 애초에 공모를 못받았다면 왜 이 상품을 골랐겠냐"고 비판했다.

 

한편 한투운용은 사과문을 통해 "IPO 참여에 따른 배정 물량이 없음을 확인하고 장중 매매 대응을 통해 ETF 내 스페이스X 편입을 진행했다"며 "미국 IPO 시장의 특수성과 가변성 때문에 발생한 결과이지만 공모주 편입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가 매우 컸다는 점에서 물량 미배정 소식을 전하게 돼 매우 송구하다"고 해명했다.

 

생략

 

https://news.mtn.co.kr/news-detail/2026061409013396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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