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신배 최고" 이경규, 이윤석 향한 집착…순장 추진까지 (놀뭐) [TV온에어]

놀면 뭐하니?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이날 방송에서 이경규와 이윤석 기묘한 복종 관계가 드러났다. 이경규는 "방에 누워있는데 심심해서 이윤석을 불러 무릎을 꿇으라고 했다. 네가 네 큰 산이 돼주겠다고 했다. 상하관계를 확실하게 하기 위한 의도도 있었다"라고 고백했다.
이윤석은 "이상한 충성도 시험을 진행하시더니 제 행동이 맘에 드셨나 보다. 저는 일절 토를 달지 않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과거 이윤석의 결혼식 주례에 얽힌 일화도 공개됐다. 이경규는 자신에 대해 "건달이다"면서 "이윤석의 주례가 대학 교수님이셨는데 내려라 내가 하겠다고 하겠다"라고 당시 주례자를 교체하려 했던 일화를 밝혔다. 이윤석은 "그 이후에 제가 학계 사람들과 단절 됐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더했다.
지나친 애착은 극단적인 발언으로 이어졌다. 이경규는 "만약 제가 죽을 때 윤석이가 건강해도 데리고 들어간다"라며 순장을 암시했다. 충격적인 말에 이윤석은 "무슨 소리를 하시는 건지 모르겠지만 잠깐 누워라도 있어야 겠다"라며 선배를 향한 존중을 표했다.

놀면 뭐하니?
이경규는 이윤석을 칭찬하며 "(무덤에) 들어가지 않겠다고 안하지 않냐. 이게 대단한 거다. 살아가면서 충신을 좋아할 것 같냐. 아니다. 간신이 최고다. 옆에서 좋은 이야기를 해줘야 기분이 좋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사적인 가족 행사에도 이윤석을 필수로 동반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윤석에 대해 "이윤석은 가족이다. 그는 말을 안해도 재밌다"라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윤석은 행사 자리에서의 요령을 털어놓으며 재치를 부렸다. 그는 "저는 생일 잔치에 가면 별로 말은 하지 않는다. 이경규의 딸 예림이가 선물을 건네면 박수를 친다. 생일 축하 노래를 따라부를 뿐이다"라며 조용히 자리를 지킨다고 설명했다.
이경규는 이윤석의 배려심에 거듭 만족감을 표했다. 그는 "이윤석은 고기를 구워도 눈치만 보고 딱 두점만 먹더라. 이러니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거다. 그는 뭐를 해야겠다는 강렬한 욕구를 드러내지 않아서 날 편하게 만든다"라며 흡족한 미소를 지었다.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 사진=MBC '놀면 뭐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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