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고용보험 '빨간불'…실업급여 역대 최대에 적자 6천억 육박
2,984 31
2026.06.14 08:26
2,984 31

작년 고용보험 기금 지출액 전년보다 12.3% 증가…코로나19 후 처음
실업급여 17.5조 최대…실업급여 계정 실질 적립금 6조 적자


(서울=연합뉴스) 옥성구 기자 = 지난해 실업급여 지급액이 역대 최대인 17조원을 넘어서면서 고용보험 사업비 지출액이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20조원을 돌파했다.

고용보험 기금은 5천920억원 적자를 냈고, 차입금을 제외한 실질적립금은 796억원에 불과해 기금의 재정건전성에 경고등이 켜졌다.

14일 고용노동부의 '2025회계연도 고용보험기금 결산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고용보험의 사업비 지출액은 20조9천405억원으로 전년(18조6천456억원)보다 12.3%(2조2천949억원) 증가했다.

고용보험 사업비 지출액이 20조원대를 넘어선 건 코로나19로 고용 위기가 정점에 달했던 2021년(21조577억원) 이후 4년 만이다. 2022∼2024년에는 17조∼18조원 수준이었다.

고용보험 기금은 고용안정·직업능력개발사업과 실업급여 등 재원 충당을 위해 설치된 기금이다. 보험료·징수금·적립금·기금운용수익 등으로 조성된다.

지난해 고용보험 사업비 지출이 급증한 건 실업급여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실업급여 지급액은 2025년 17조4천833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실업급여 계정에서 함께 나가는 모성보호 급여의 지출 급증이 주된 이유다. 또 제조·건설업의 불황과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하한액 상향 등도 원인이 됐다.


실업급여 지출 증가로 적립금은 마이너스다.

작년 기준 실업급여 연말 적립금은 1조7천275억원인데, 공공자금관리기금에서 빌린 돈(예수금)을 제외한 실질 적립금은 5조9천933억원 적자다. 사실상 빚으로 실업급여 계정의 적립금을 채워 넣은 상태다.

고용보험법은 대량 실업의 발생이나 그 밖의 고용 상태 불안에 대한 준비를 위해 연 지출액의 1.5∼2배를 실업급여 계정의 여유자금으로 쌓도록 규정한다.

그런데 작년 실업급여 적립 배율은 기준치에 턱없이 못 미치는 0.1배에 불과하다. 2024년 0.2배이던 것에서 더 떨어졌다.


지난해 고용보험 기금은 수입보다 사업비 지출이 커 5천92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지출액이 수입액(20조3천485억원)을 웃돌면서 5천920억원의 재정 적자가 발생했다.

고용보험 기금 적립금도 바닥을 보인다.

작년 고용보험 기금 연말 적립금은 7조8천3억원이지만, 정부가 공공자금관리기금에서 빌려온 돈을 제외한 실질 적립금은 796억원에 불과하다.

앞서 감사원은 고용보험 기금 감사보고서에서 "대규모 고용위기 발생 시 대응 여력이 낮아 기금의 지속 가능성이 우려된다"고 기금의 재정건전성 문제를 지적한 바 있다.

최근 고용 한파로 고용보험 기금의 재정건전성 우려는 더 커졌다. 취업자 수가 줄면 기금의 수입원인 보험료가 감소하고, 실업급여 지출은 되레 늘어 재정 악화를 가속하는 원인이 된다.


생략


https://naver.me/xONzjHj4

댓글 3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쉿! 오늘은 우리끼리 노는 거야 <사랑의 하츄핑: 고래보석의 전설> 시크릿 팬밋업 시사회 초대 이벤트 34 07.13 43,160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 로그인 목록 꼭 확인하세요📢 07.13 23,89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822,38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304,85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712,91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581,00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92,45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0 21.08.23 8,652,58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54,61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9 20.05.17 8,774,04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58,34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671,43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14818 기사/뉴스 ♥양재웅과 결혼 미룬 하니, 드라마서 먼저 신부 되나? 10:51 15
3114817 이슈 [선공개] 임영웅×곽범, 허경환의 옆구리 터진 '괴란말이' 보며 터진 웃음↗ (ft. 시월이) 10:51 21
3114816 기사/뉴스 아파트 밀려 빌라 갔더니…"이 가격이 맞나요?" 세입자 한숨 [시장톡] 10:51 71
3114815 기사/뉴스 장윤기 “우리 부모도 우는데, 피해자 가족은 얼마나 아프겠냐” 반성문 일부 공개 12 10:49 388
3114814 유머 냉부 초딩팬들이 엄청 좋아할만한 음식같은... 내 나이 21살인데 좋아죽겠다 5 10:47 805
3114813 기사/뉴스 롯데월드 신규놀이기구, 24일 블록몬스터급 ‘콩X고질라 : 더 라이드’ 오픈 10 10:45 576
3114812 기사/뉴스 강간·방화 저지르면 중1도 처벌…강력범죄 촉법소년 만13세로 하향 추진 22 10:45 517
3114811 기사/뉴스 ‘대세’ 윤경호, 광고계 접수 시작[스경X이슈] 10:45 245
3114810 이슈 할부지 손에 쏘옥 들어오는 넷째바오 13 10:45 1,078
3114809 기사/뉴스 블랙핑크 지수, 절친 정호연 지원사격…“‘호프’ 진짜 너무 재밌다” 1 10:44 346
3114808 이슈 박보검이 담아낸 ‘한국의 소리’…2026 한국관광 홍보영상 공개 1 10:44 95
3114807 기사/뉴스 분당 정자역 인도로 승용차 돌진…1명 사망·2명 부상 8 10:44 659
3114806 기사/뉴스 ‘천만감독’ 장항준 “‘왕사남’ 이후 차기작? 조선통신사 관심있어” (설록) 2 10:43 303
3114805 이슈 출근길 분당 정자역 인근 보행자 사망 사고…차량 인도 돌진, 3명 사상 5 10:43 558
3114804 이슈 주드같지 않은 새주말드라마 포스터.jpg 15 10:42 1,431
3114803 이슈 쇼츠릴스에서 화제된 애프터스쿨 가희 찬송가 6 10:42 550
3114802 이슈 12년전 오늘 발매된, B1A4 "SOLO DAY" 1 10:39 40
3114801 기사/뉴스 유아인, 차라리 복귀 선언하길 [연예기자24시] 25 10:37 1,284
3114800 이슈 ㅈ됨을 감지한 알바 지원자 28 10:36 3,693
3114799 기사/뉴스 효연, 소녀시대 예쁜 척 하느라 어떻게 참았나.."언제까지 이렇게 사나 답답"(홈즈) 10:36 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