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10위 밖 AI의 반란… 클로드, AI 2강 구도에 ‘균열’
3,938 32
2026.06.14 06:24
3,938 32
LYFzUD

앤트로픽의 인공지능(AI) 서비스 ‘클로드’가 올해 상반기 한국 생성형 AI 시장에서 이례적인 속도로 입지를 넓히고 있다. 지난 1월만 해도 10위권 밖에 머물렀던 클로드는 3월을 기점으로 구글 ‘제미나이’를 추월한 데 이어 6월에는 iOS 앱 매출 기준 2위에 오르며 ‘챗GPT·제미나이’ 양강 구도를 사실상 3강 체제로 재편하는 형국이다.



올 1월 클로드의 국내 신규 설치 건수는 4만 2701건으로 업종 10위권에 불과했다. 2월 들어 13만 2120건으로 전월 대비 3배 이상 급증했고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도 1월 15만 8136명에서 2월 26만 8727명으로 한 달 새 약 70% 뛰었다. 국내 클로드 월 이용자가 20만명을 넘어선 것은 이때가 처음이었다. 


성장세는 3월에 한층 가팔라졌다. 같은 달 신규 설치 건수는 36만 5073건으로 집계되며 업종 3위에 진입했다. 1월 대비 3개월 만에 8.5배 급증한 수치다. 전년 동월(2만 8365건)과 비교하면 10배 이상 늘었다. 특히 3월 23일은 클로드가 제미나이를 처음으로 추월한 날로 기록됐다. 올 3월 중순까지만 해도 국내 생성형 AI 시장은 챗GPT와 제미나이의 양강 구도였지만 이 시점을 기점으로 두 서비스 간 격차는 점차 벌어지기 시작했다.



◆신규 없이 매출이 올라… “기존 이용자가 지갑 열었다”


가장 눈길을 끈 변화는 5월 매출 지표에서 확인됐다. 시장조사업체 센서타워에 따르면 클로드는 5월 5일 하루에만 한국에서 약 10만 4000달러(약 1억 5778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날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역대 최고치다. 눈길을 끄는 건 같은 기간 다운로드 수는 이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는 점이다. 센서타워는 “신규 이용자 유입이 아니라 기존 이용자의 유료 구독 전환 또는 상위 요금제 업그레이드에 의한 매출 증가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6월 기준으로 클로드는 올 1월 1일부터 6월 5일까지 한국 iOS 생성형 AI 앱에서 매출 2위, 매출 성장률 1위를 기록했다. 웹에서도 3~5월 방문자 성장률이 챗GPT와 제미나이를 모두 앞섰다. 이용 방식에서도 눈에 띄는 특징이 있다. 클로드 이용자의 58.8%는 웹사이트만 사용하는 것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챗GPT(22.0%)와 제미나이(34.9%)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센서타워는 “높은 웹 이용 비중은 클로드가 단순한 모바일 AI를 넘어 생산성 중심 업무 영역으로 존재감을 확대하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평가했다. 국가별 매출 비중에서도 한국의 위상이 달라졌다. 같은 기간 클로드 매출에서 미국(41.1%)에 이어 한국(4.7%)이 두 번째로 큰 수익 시장으로 나타났다.



◆‘잘 쓰는 AI’의 부상… 클로드, 업무용 시장 파고든다


업계에서는 클로드 급부상의 배경으로 정확성과 안정성을 중시하는 응답 구조, 개발자·전문직 중심의 수요 확대를 공통적으로 꼽는다. 미국 국방부 등 공공 분야의 클로드 활용 사례가 알려지면서 신뢰도 측면에서 긍정적 인식이 확산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클로드의 국내 확산은 기업 현장으로도 번지고 있다.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 부문은 이달 12일부터 챗GPT와 함께 클로드의 사내 업무 활용을 허용했다. 삼성전자는 보안 문제를 고려해 엔터프라이즈 계약 형태로 서비스를 도입, 사내 정보와 코드 유출 가능성을 최소화하는 방식을 택했다.


업계 관계자는 “초기 생성형 AI 경쟁이 누가 먼저 대중을 확보하느냐의 싸움이었다면 이제는 누가 더 깊은 업무 생산성과 전문성을 제공하느냐의 경쟁으로 넘어가고 있다”며 “클로드의 성장은 AI 시장 경쟁 기준이 달라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https://www.newscj.com/news/articleView.html?idxno=3408893

댓글 3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어바웃톤] 커버 되는 블러셔 #컨실블러셔✨ NEW 그레이시 뮤트 컬러 체험단 30인 모집 🩷 572 06.12 44,958
공지 서버 작업 공지 6/12(금) 오전 1시 ~ 오전 1시 30분 [완료] 06.11 23,85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402,41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715,80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288,76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019,61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43,76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6 21.08.23 8,595,30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3 20.09.29 7,507,30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1 20.05.17 8,726,21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2 20.04.30 8,614,24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99,10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90609 이슈 남자들이 '실제로' 어떤 존재인지 알고 싶으면, 전통적인 여성상을 떠올려보면 됨. 속 좁고, 이기적이고, 다른 여자를 미워하고, 질투가 심하고, 남자 등쳐 먹으려 하고... 사실 이 모든 것은 남자들의 속성이다. 그들은 속 좁고, 이기적이고, 여성을 혐오하고, 질투하고, 착취한다. 자신들이 그런 존재니까, 그 못난 속성을 타자에게 투사하는 거지. 11:13 49
3090608 기사/뉴스 류승룡, ♥오정세에 푹 빠졌다 "틈새가수 최성곤 생축"..'니가 좋아' N번째 챌린지 '폭소' [스타이슈] 11:13 36
3090607 이슈 자주 강아지가 점프해서 깼다 얼굴 핥아서 깼다 하는 사람들 보이는데 우리집개는 나보다 먼저 깬적이 없어 11:13 125
3090606 이슈 경기 개시 12시간 지나 반환점을 돈 르망 24시(제네시스 첫 출전) 11:12 150
3090605 정보 원단이 만들어지는 과정 1 11:11 111
3090604 이슈 이번 쿠팡 개인정보유출이 역대급인 이유 17 11:11 830
3090603 이슈 투썸 두아박.jpg 9 11:08 1,086
3090602 이슈 [멋진신세계] 어제 제일 숨 막히던 순간 4 11:07 787
3090601 이슈 여자들 모임에 남친 데려오는 애들 특 (오마르) 6 11:06 804
3090600 유머 F1팬들 사이에서는 핫했던 킴 카다시안 타월 사건 15 11:05 1,490
3090599 정치 2025년에 모스탄이 한국에 올때 서울시가 1분당 100만원을 비용대줌 8 11:02 705
3090598 정보 네이버페이5원이냐옹 7 11:00 672
3090597 이슈 1993년 대한민국 유치원생들이 뽑은 좋아하는 노래 탑텐.....jpg 42 10:52 2,490
3090596 이슈 너무 오른 물가에 심장이 벌렁거리고 공황발작 온다는 트럼프 지지자 할머니 22 10:47 4,485
3090595 이슈 방탄소년단 부산콘서트 인파 체감영상 37 10:47 2,465
3090594 이슈 그로구는 초밥 몇 접시나 먹을 수 있을까? 17 10:47 1,679
3090593 기사/뉴스 [현장포토] "천사 곤이 강림했다"…오정세, 현실의 러브유 (와일드씽) 7 10:46 622
3090592 이슈 미각보이즈 신맛상욱 과거 10 10:46 1,677
3090591 이슈 강남구청X강남경찰서, OWIS가 함께하는 마약근절 캠페인 1 10:46 262
3090590 이슈 대기실에서 한로로 노래 부르는 코르티스 안건호 7 10:43 9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