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10위 밖 AI의 반란… 클로드, AI 2강 구도에 ‘균열’
4,933 34
2026.06.14 06:24
4,933 34
LYFzUD

앤트로픽의 인공지능(AI) 서비스 ‘클로드’가 올해 상반기 한국 생성형 AI 시장에서 이례적인 속도로 입지를 넓히고 있다. 지난 1월만 해도 10위권 밖에 머물렀던 클로드는 3월을 기점으로 구글 ‘제미나이’를 추월한 데 이어 6월에는 iOS 앱 매출 기준 2위에 오르며 ‘챗GPT·제미나이’ 양강 구도를 사실상 3강 체제로 재편하는 형국이다.



올 1월 클로드의 국내 신규 설치 건수는 4만 2701건으로 업종 10위권에 불과했다. 2월 들어 13만 2120건으로 전월 대비 3배 이상 급증했고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도 1월 15만 8136명에서 2월 26만 8727명으로 한 달 새 약 70% 뛰었다. 국내 클로드 월 이용자가 20만명을 넘어선 것은 이때가 처음이었다. 


성장세는 3월에 한층 가팔라졌다. 같은 달 신규 설치 건수는 36만 5073건으로 집계되며 업종 3위에 진입했다. 1월 대비 3개월 만에 8.5배 급증한 수치다. 전년 동월(2만 8365건)과 비교하면 10배 이상 늘었다. 특히 3월 23일은 클로드가 제미나이를 처음으로 추월한 날로 기록됐다. 올 3월 중순까지만 해도 국내 생성형 AI 시장은 챗GPT와 제미나이의 양강 구도였지만 이 시점을 기점으로 두 서비스 간 격차는 점차 벌어지기 시작했다.



◆신규 없이 매출이 올라… “기존 이용자가 지갑 열었다”


가장 눈길을 끈 변화는 5월 매출 지표에서 확인됐다. 시장조사업체 센서타워에 따르면 클로드는 5월 5일 하루에만 한국에서 약 10만 4000달러(약 1억 5778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날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역대 최고치다. 눈길을 끄는 건 같은 기간 다운로드 수는 이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는 점이다. 센서타워는 “신규 이용자 유입이 아니라 기존 이용자의 유료 구독 전환 또는 상위 요금제 업그레이드에 의한 매출 증가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6월 기준으로 클로드는 올 1월 1일부터 6월 5일까지 한국 iOS 생성형 AI 앱에서 매출 2위, 매출 성장률 1위를 기록했다. 웹에서도 3~5월 방문자 성장률이 챗GPT와 제미나이를 모두 앞섰다. 이용 방식에서도 눈에 띄는 특징이 있다. 클로드 이용자의 58.8%는 웹사이트만 사용하는 것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챗GPT(22.0%)와 제미나이(34.9%)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센서타워는 “높은 웹 이용 비중은 클로드가 단순한 모바일 AI를 넘어 생산성 중심 업무 영역으로 존재감을 확대하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평가했다. 국가별 매출 비중에서도 한국의 위상이 달라졌다. 같은 기간 클로드 매출에서 미국(41.1%)에 이어 한국(4.7%)이 두 번째로 큰 수익 시장으로 나타났다.



◆‘잘 쓰는 AI’의 부상… 클로드, 업무용 시장 파고든다


업계에서는 클로드 급부상의 배경으로 정확성과 안정성을 중시하는 응답 구조, 개발자·전문직 중심의 수요 확대를 공통적으로 꼽는다. 미국 국방부 등 공공 분야의 클로드 활용 사례가 알려지면서 신뢰도 측면에서 긍정적 인식이 확산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클로드의 국내 확산은 기업 현장으로도 번지고 있다.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 부문은 이달 12일부터 챗GPT와 함께 클로드의 사내 업무 활용을 허용했다. 삼성전자는 보안 문제를 고려해 엔터프라이즈 계약 형태로 서비스를 도입, 사내 정보와 코드 유출 가능성을 최소화하는 방식을 택했다.


업계 관계자는 “초기 생성형 AI 경쟁이 누가 먼저 대중을 확보하느냐의 싸움이었다면 이제는 누가 더 깊은 업무 생산성과 전문성을 제공하느냐의 경쟁으로 넘어가고 있다”며 “클로드의 성장은 AI 시장 경쟁 기준이 달라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https://www.newscj.com/news/articleView.html?idxno=3408893

댓글 3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내 딸을 죽인 살인범을 납치했다💥<경주기행> 최초 무대인사 시사회 초대 이벤트 441 08.03 35,734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280,87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543,15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954,38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921,18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44,12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1 21.08.23 8,683,51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87,93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41 20.05.17 8,817,35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88,48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714,54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32167 기사/뉴스 이서진·김광규, '비서진' 새 시즌 출격…28일 첫 방송 09:36 161
3132166 기사/뉴스 계단서 티파니 손 내밀자 꼭 잡았다…변요한, 결혼 후 첫 부부 투샷 1 09:35 607
3132165 유머 피터의 아저씨들(?) 3 09:33 286
3132164 이슈 한국어발음이 너무 좋은 외국인의 비스트(현 하이라이트) <Fiction> cover 09:31 160
3132163 이슈 이쯤되면 뉴욕시민들 위험수당 이런 거 받아야될지도 2 09:31 701
3132162 팁/유용/추천 '산골총각 영웅' 귀호강 임영웅 라이브 모음 (미방분포함) 1 09:31 47
3132161 이슈 [KCC건설 스위첸] 2026 TVCF 위대한 집안일 1 09:30 117
3132160 이슈 소녀시대 Gee 커버무대 하는듯한 앤팀 09:26 446
3132159 이슈 양자리 충격 근황..... 9 09:26 1,178
3132158 유머 히어로는 당연히 정부한테 등록해야지 33 09:25 1,863
3132157 기사/뉴스 [단독]'적과의 동침' 택한 이마트...'쿠팡이츠' 퀵서비스 올라탄다 6 09:24 858
3132156 이슈 물속에서 걸어다니는 코끼리🐘 1 09:22 307
3132155 이슈 글로벌 최대 K팝 축제…‘2026 KWDA’ 르세라핌·키키·엑스러브·하이파이유니콘 등 추가 라인업 공개 2 09:21 346
3132154 기사/뉴스 롯데백화점 노원점, 17개월 리뉴얼 끝…'동북권 랜드마크'로 13 09:19 913
3132153 정보 13호 태풍 돌핀 한국, 일본 기상청 예상경로 29 09:17 3,561
3132152 이슈 황인엽X이혜리 주연 ENA 월화 드라마 <그대에게 드림> 8회 선공개 영상 1 09:07 419
3132151 이슈 현빈, 정우성, 우도환 <메이드 인 코리아 시즌2> 티저 예고편 | 디즈니+ 12 09:05 1,130
3132150 정치 정성호, 보완수사권 폐지법에 "거부권 건의 적절치 않아" 17 09:05 863
3132149 유머 주인이 실수로 얼굴 가까이에서 재채기를 하자 눈으로 욕하는 고양이 14 09:04 2,255
3132148 기사/뉴스 김수현, 글로벌 활동 기지개...오는 10월 필리핀서 팬미팅 개최 23 09:04 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