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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사기 보도로 중대 손실" 美 기업, KBS 상대 명예훼손 소송

무명의 더쿠 | 15:14 | 조회 수 610

https://n.news.naver.com/article/006/0000136239?cds=news_media_pc&type=editn

 

씨디바이스 “정부 지원금 환수 허위 보도…수억 달러 규모 거래 무산”
KBS “적법 절차 따라 대응…‘환수 이뤄지지 않았다’ 후속 보도했다”

▲2024년 8월25일자 KBS 보도화면 갈무리.
▲2024년 8월25일자 KBS 보도화면 갈무리.

(중략)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한국계 기술 기업 '씨디바이스'(SeeDevice Inc.)가 지난 9일 보도자료를 내고 "KBS  KBS 아메리카를 상대로 제기한 명예훼손 소송이 미국 연방법원 재판 절차에 들어가게 됐다"고 밝혔다. 양자 센서 기술 개발 기업인 씨디바이스는 "AI 비전 시스템, 의료 영상, 자율주행, 반도체 제조 등에 적용 가능한 차세대 단파 적외선(SWIR) 이미지 센서를 개발하고 있다"고 자사를 소개하고 있다.

KBS는 2024년 8월25일자 <[단독] "'허위 공시'로 수십억 원 부당이익"…검찰 압수수색> 리포트에서 "양자이미지센서 기술 신사업에 투자하는 것처럼 속여 주식의 시세를 조종한 혐의로 검찰이 한 코스닥 상장사를 수사하고 있다"고 전한 뒤, 뒤이어 <[단독] 19년 전 실체없던 '양자' 기술…"이번에도 거짓"> 리포트에서 "양자이미지센서 기술 개발자 김 모 박사는 지난해 양자 산업 컨퍼런스에서 한 발표가 언론에 보도되면서 신기술 혁신 리더로 주목받았지만 2005년에도 이미지센서 기술을 개발했다며 언론의 주목을 받았던 인물이다. 김 박사는 당시 제2의 황우석으로 불리며 100억 원에 가까운 정부출연금도 지원받았다"고 보도했다.

KBS는 "하지만 KBS가 2007년부터 '기술 사기' 의혹을 제기했고,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은 김 박사의 기술을 거짓으로 보고 국고 환수를 결정했다. 이후 미국으로 떠났던 김 박사가 다시 돌아와 이미지 센서 기술로 또 사업을 벌인 건데, 내부 제보자는 이번에도 김 박사의 기술이 실체가 없다고 얘기한다"고 보도했다.

씨디바이스는 "이번 소송은 2024년 8월 KBS KBS 아메리카가 씨디바이스의 기술이 사기로 밝혀져 정부 지원금이 환수됐다고 허위로 보도한 데서 비롯됐다"며 "법원은 사기 혐의를 입증할 증거가 없다고 판단하고 2012년 연구비 환수 청구를 기각한 바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보도로 인해 수억 달러 규모의 거래가 무산되는 등 중대한 사업상 손실을 입었다"며 "최종적인 손해배상액은 재판 절차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씨디바이스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인 김훈 박사는 "재판을 통해 KBS KBS의 미국 법인이 당사의 기술을 왜곡해 보도했으며, 그로 인해 회사의 명성과 사업적 이익에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음이 입증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KBS는 11일 "해당 사안에 대한 소송이 미국에서 진행 중이므로 KBS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씨디바이스측 주장과 관련해선 "김훈 측이 주장하는 정부지원금 환수 허위 보도와 관련해, KBS는 2024년 8월26일 후속 보도에서 '행정법원은 연구책임자의 연구부정행위가 입증되어야 수행기관에 제재를 가할 수 있다는 이유로 92억 국고 환수 처분 취소 결정을 내렸고, 실제 환수까지 이뤄지지는 않았다'는 내용을 보도했다"면서 "KBS의 보도가 허위라는 김훈 측의 주장은 사실과 다른 면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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