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100만원·노트북 뿌릴거야"…삼전닉스 세금 삼키는 교육청
1,333 11
2026.06.12 10:54
1,333 11

학생은 주는데 교육청 예산은 넉넉
내국세 20.79% 자동 배분 구조 탓
54년 만에 수술대 오른 교육재정
예산처·교육부 막판 줄다리기

 

 

생성형AI 이미지

생성형AI 이미지

 


"삼성전자·SK하이닉스 세금에 교육청이 가장 설렐 겁니다."

 

한 경제부처 공무원은 혀를 차면서 이렇게 말했다. 반도체 호황으로 불어난 법인세·소득세·증권거래세의 20%가량이 교육청 재원인 지방교육재정교부금에 자동으로 꽂히는 제도 때문이다. 학생 수가 줄어도 상관없다. 세금만 더 걷히면 교육청 예산도 덩달아 늘어난다.

 

학생 수가 줄어든 덕분에 불어난 지방 교육청 곳간을 믿고 '현금 살포' 정책도 쏟아졌다. 안민석 경기교육감 당선자는 중학교 1학년에게 100만원 규모의 펀드를 지급하겠다고 공약했다. 2021~2022년 서울교육청은 초·중·고교 신입생에게 입학지원금 명목으로 960억원을 지급했다. 같은 기간 경북교육청은 행정직 공무원 등에게 46억원 규모의 노트북을 제공했다. 보다 못한 정부가 칼을 빼 들었다.

 

12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이재명 대통령이 주재하는 이달 말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개편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기획예산처와 교육부, 대통령실은 막판 조율을 하고 있다. 내국세의 20.79%를 교육교부금으로 자동 배분하는 현행 구조를 폐지하는 데는 큰 틀에서 공감대를 이룬 것으로 전해졌다.

 

1972년 도입된 교육교부금 제도는 학령인구 감소를 반영하지 못한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학생 수는 줄어드는데 세수가 늘면서 학생 1인당 교육교부금은 2015년 623만원에서 지난해 1371만원으로 두 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교육청은 남는 재원을 기금으로 쌓아두거나 각종 현금성 사업에 투입했다.

 

예산처는 이를 바로잡기 위한 개편 방안을 설계 중이다. 교육교부금을 명목 경제성장률 범위 안에서 늘리되 학령인구 감소분을 반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학생 수가 줄면 교부금 증가 폭도 함께 축소하는 구조다. 감사원과 한국개발연구원(KDI)에 따르면 이 같은 방안을 채택할 경우 2070년 학생 1인당 교부금은 당초 9781만원에서 5601만원으로 42.7%가량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교육부는 최근 10년 안팎의 내국세 증가율 평균을 반영하는 방식을 선호했다. 세수 급증기에는 교부금 증가 속도를 늦추되 학령인구 감소를 직접 반영하지는 않는 방식을 택했다. 교육부는 교육교부금의 상당 부분이 인건비로 쓰이는 만큼 개편을 상대적으로 보수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015~2025년 교육교부금의 평균 75.1%가 인건비로 집행됐다. 내국세 연동은 폐지하더라도 교원과 교육공무직 인건비 등 경직성 지출을 감당할 수준의 재원은 안정적으로 확보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반면 예산처는 교육청 조직이 지나치게 비대해졌다고 본다. 초등학생 수는 1997년 378만 명에서 2020년 269만 명으로 23.8% 줄었지만 초등교원 수는 같은 기간 13만8000명에서 18만9000명으로 36.5% 증가했다. 사무보조원과 무기계약직 등 정원 외 인력도 크게 증가했다.

 

생략

 

https://n.news.naver.com/article/015/0005298026

댓글 1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포레스트 서울💚] 올영 1등 화잘먹 금손 선크림! 비건 에센스 수분 선크림 체험단 모집 196 06.11 18,994
공지 서버 작업 공지 6/12(금) 오전 1시 ~ 오전 1시 30분 [완료] 06.11 9,00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384,04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700,13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275,45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992,13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41,23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6 21.08.23 8,593,93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3 20.09.29 7,506,19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1 20.05.17 8,722,36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2 20.04.30 8,609,67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91,59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93489 이슈 [속보] 대한민국 16년 만에 월드컵 첫 경기 승리 22 12:56 1,328
3093488 유머 월드컵시즌 맥도날드 광고 12:56 196
3093487 유머 [WC] 막상 시작하니 재미가 터지는 대회.jpg 33 12:55 2,154
3093486 이슈 경기정료 한국 2-1 체코 125 12:55 3,190
3093485 이슈 오타쿠들 난리난 노래...jpg 12:54 518
3093484 이슈 한문철) 교통정리 하던 아파트 경비원 차에 치어 사망 (충격주의) 8 12:53 719
3093483 이슈 월드컵 대한민국 국가대표 2001년생 선수들 7 12:53 977
3093482 이슈 [대한민국 vs 체코] 김승규 또한번 선방 ㄷㄷㄷㄷㄷ 45 12:53 2,326
3093481 이슈 대한민국 골 들어갔을 때 윤두준 리액션ㅋㅋㅋㅋㅋ 17 12:53 2,583
3093480 유머 근데 전에보니까 체코전엔 문보경이 강하던데 왜 국대 안뽑음? 홍명보 수준 ㅉㅉ 11 12:52 1,159
3093479 이슈 드디어 완성된 알유넥 친목 피프티 x 하우 조합 성사 1 12:50 282
3093478 이슈 현재 월드컵 치지직 시청자수 450만 넘음 49 12:50 2,620
3093477 이슈 실시간 축구보는 방탄소년단 제이홉 인스스 ❤️‍🔥❤️‍🔥❤️‍🔥❤️‍🔥 3 12:49 1,875
3093476 이슈 (펌) 첫째가 아빠하고만 놀려고 해요.. 14 12:48 2,117
3093475 이슈 [NEW] 아이폰 18 프로 3컬러 목업 이미지.jpg 54 12:47 1,934
3093474 정보 물 쓰지 않고 창틀 청소 하는 방법 12 12:47 1,280
3093473 이슈 더쿠에 자주 올라오는 레즈비언 유튜버가 맨날 말장난 하는 이유...twt 9 12:47 1,719
3093472 이슈 오늘 슈퍼세이브한 김승규선수의 아내.jpg 36 12:47 4,151
3093471 유머 공사장 셜록 홈즈 2 12:47 295
3093470 유머 인쇄업자들도 먹고 살자 얘들아.... 안 비싸 그거. 53 12:45 4,585